메가체인지 2050 - 이코노미스트 미래 보고서
The Economist 편집부 지음, 김소연.김인항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지식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잡지 중 하나인 이코노미스트, 우리나라 대학생이라면 특히 경영이나 경제 관련 학과를 다닌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봤을 권위있는 잡지인 이코노미스트가 새로운 책을 발간했다. '메가체인지 2050'이다. 제목만 살펴봐도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것이다.

다가올 2050년의 미래를 미리 예측하겠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메가체인지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점점 변화속도가 빨라지는 현대사회에서 2050년까지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시간동안 어떤 큰 변화가 올 것이기에 메가체인지라는 단어를 썼을까?', '2050년은 우리가 예상한대로의 미래가 펼쳐질 것인가?, 장및빛 미래는 과연 올 것인가?'등의 호기심 가득 안고 책을 펼쳐본다.

 

'메가체인지 2050'은 4가지의 키워드로 책을 구성한다. 인간,환경,경제,과학이다. 미래의 변화는 크게 본다면 여기서 제시한 4가지의 범주에서 발생할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은 조금 과장해서 표현한다면 미래의 모든 변화를 담은 보고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상대로 전문적인 이코노미스트들의 방대한 지식이 책 속에 펼쳐진다. 읽다보면 전문가의 작품이라는 것이 물씬 느껴진다. 또한 다양한 자료를 첨부하여 내용을 담았기에 신빙성이 가고 이해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전문적인 내용들이기에 딱딱하게 느껴지고 한 번의 통독을 통해서는 쉽게 다가오지 못한다. 관심여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의 인구 증가, 기대수명의 상승으로 인한 사회문제 발생, 질병과 의료과학의 발전 등 한번쯤은 예상해봤을 문제들을 제시한다. 때문에 더 관심이 가고 공감이 간다. 개인의 생각으로 봤던 미래를 전문가의 생각과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키포인트는 세계화의 이동이라 할 것이다. 다가오는 2050년에는 서양중심의 사회가 동양중심의 사회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세계의 중심은 500년의 기점으로 하여 이동한다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다. 동양 중심(정확히는 중국 중심)의 세계가 르네상스의 계기로 서양으로 이동하였고 산업혁명은 그 절정을 맞이하게 했으며 이제는 동양으로 돌아올 시기라는 것이다. 이 책도 그 점을 주목한다. GDP를 기준으로 아시아가 유럽을 앞지르고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며 그 안에 한국이 자리한다는 것이다. 한국이 중국을 앞지르는 시기가 된다는 것이다.

지금의 추세로 봐서는 그리 쉽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지만 전문가의 평가가 그렇다는 것이 무척 기분좋은 내용이다.

 

이 책의 바라보는 2050은 부정의 2050이 아닌 긍정의 2050이였다. 기대했었던 답이 나온 것 같은 후련하다는 느낌을 받은 책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것은 예측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긍정의 2050을 자칫 하나의 잘못으로 부정의 2050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종말론, 예언설 등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긍정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이 책에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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