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 강원택의 미래토크 - 하이브리드 신인류의 탄생!
곽승준.강원택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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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21세기, 정보화사회 모두 지금 이 순간을 지칭하는 말이다. 지난 20세기를 돌아보았을때 21세기는 무척이나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문화, 경제, 정치 모든 면에서 말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변화의 급물살에 휩쓸려 변화를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시대를 이끌어나갈려면 기존의 방식은 버려야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끌어 나갈 것인가? 바로 하이브리드 신인류이다.

 

'곽승준 강원택의 미래토크'는 곽승준 대한민국 미래기회 위원장과 강승준 서울대 정치학 교수가 만나 21세기의 변화를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에 대해 나눈 토크를 담은 책이다. 이들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하이브리드 신인류가 그 답이라고 했다.

하이브리드? 신인류? 무척이나 익숙하면서 낯선 단어였다. 하이브리드는 전기와 내연기관이 같이 움직이는 자동차, 신인류는 진화론에서 들어본 단어였기에 두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두 단어는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하이브리드는 사전적 의미로 혼혈, 혼합을 뜻한다. 즉 하이브리드 신인류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않고 열린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의 형태를 말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진보, 보수 등의 극단적인 편가르기가 심했다. 특히 정치계에서 그 정도가 심했는데 그런 형태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저자는 기성세대의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해 현재의 2030세대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고 나아가 대한민국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신자유주의로 인해 심해지는 사회양극화와 노동시장의 경직화, 일자리창출 등의 사회문제를 예로 들면서 변화와 조화로움을 강조한다.

저자는 하이브리드 신인류를 쿨보수, 강남좌파. 자본주의 5.0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데 기성세대들에게는 낯선 단어들이다. 이것은 새로운 변화를 뜻하는 것이다. 2030세대들을 하이브리드 신인류의 대표적인 세대가 될 것이라 여기기에 무엇보다도 일자리창출 문제에 집중을 둔다. 일자리의 제공을 기다리는 것을 넘어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이다. 콘텐츠, 시스템 반도체 등의 산업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라 말한다.

 

2012년은 대한민국에 있어 중요한 해이다. 케이팝의 열풍으로 인한 문화강국으로써의 발돋움, 세계 경제위기 탈출 그리고 대선, 모든 분야에서 혁신과 변화를 가져오는 시기이다. 이 변화를 슬기롭게 이겨낼 것인지는 아직까지는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의 주장처럼 기존의 방식으로는 변화를 올바르게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과연 하이브리드 신인류가 대한민국 사회의 어떤 변화를 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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