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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미터만 더 뛰어봐! -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사는 당신을 위한 인생의 반전
김영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라는 말을 수줍게 꺼내는 사람을 기억하는가? 이 말 한마디가 유행어처럼 TV에 퍼지면서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된 사람 바로 이 책의 저자 김영식 회장이다.
20억이라는 빚쟁이에서 지금의 건강식품회사 회장으로 성공하기까지 그는 어떤 마스터 플랜을 가지고 있었을까?
'10미터만 더 뛰어봐'는 이런 궁금증을 갖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자신이 사업을 펼치면서 겪었던 일들, 생각들을 담은 책이다.
'20억이라는 큰 빚을 채 2년도 되기 전에 다 청산하고 다시 재기에 성공한 사람의 비결은 무었일까?'라는 궁금증이 책에 대한 관심을 잡으면서 책을 펼쳤다.
"밥 한끼 사먹을 돈이 없어 소주 한 병에 소세지 하나로 하루를 버텼다"고 저자는 말한다. 당시 자신의 상황이 바닥으로 떨어질대로 떨어졌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바로 어떤 일에 대한 시작의 조건에 불평을 갖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충고하는 것이다.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이것 저것 조건을 대면서 그 조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하여 '할 수 없어, 힘들거야 그만두자' 라는 경험 한 번씩은 해보지 않았을까?
저자는 이런 우리들에게 자신 역시 어려운 조건에서 시작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려고 한 것이다. 힘들고 어렵지만 흔들리지 않는 굳은 결심! 이것을 강조한 것이다. 굳은 겸심을 가지고 조금 더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것이 저자의 마인드인 것이다.
'10미터만 더 뛰어봐'는 저자가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성공의 비결을 알려주는 일종의 주문이라 하겠다.
100미터를 달리는 사람에게 200미터를 달리라고 하면 쉽게 포기하지만 10미터만 더 달리라고 하면 달릴수 있다는 뜻이다. 얼마 전 TV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조정편에서 콕스였던 정형돈이 팀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다왔다. 조금만 더 가자!"라고 외쳤던 모습이 생각나게 하는 말이였다. 그만큼 조금씩 노력하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어찌보면 희망고문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성공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의 고문이야 이겨낼 수 있는 거 아니겠는가?
이 밖에 성공을 위한 저자만의 다양한 노하우가 책 속에 담겨져있다. 약속시간보다 미리 나와 준비하기나 성공한 사람을 롤모델을 삼아 그 사람의 노력을 본 받으라는 등 말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성공의 방법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말인 즉슨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찾아온 다는 것이다. 단지 그 기회를 얻는 노력을 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고 지나쳐버리기에 성공을 달성할 수 없는 것이다.
'참으로 오뚝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삶을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시련이 와도 이겨내고 쓰러져도 일어서는 저자의 모습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그 동안 안일하게 살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내 삶을 돌아보게 해주기 때문이다.
한결 성공의 문턱이 그리 높지 않다고 느껴졌다. 그것은 나의 시작점이 저자의 시작점보다 훨씬 좋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는 돈이 없어 소주와 소세지로 하루끼니를 때우지 않아도 되고 잘 곳이 없어 허름한 곳에서 잠을 청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참으로 훌륭한 시작이 아닌가?
모든 시작은 갖춰졌다. 성공의 목표, 100미터를 달리기 위한 준비가 된 것이다. 이제부터는 그 목표를 위해 10미터를 뛰는 노력을 보일 차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