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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ㅣ 경제공부는 경제저축이다 2
최진기 지음 / 스마트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정보 통신과학이 발달하면서 전 세계는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타국의 일이 강 건너 불 보는것처럼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이 될 수도 있게 된 것이다. 많은 분야가 영향을 받지만 특히 경제 분야는 유기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분야이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의존도가 많은 나라의 경제에 변화가 생기면 우리나라의 경제도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최근 재정적자로 인한 미국 경제의 부실화와 더블딥의 우려로 코스피가 큰 폭락을 기록한 것은 영향력을 반증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제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자국내의 요소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많은 요소들을 알아야 하며 경제 분야의 전문적인 용어들도 알아야 한다. 대개 경제에 관심을 갖는 초입자들은 맨 처음 경제신문을 찾는다. 가장 빠르고 쉽게 경제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 초보자들은 처음에는 패기와 열정으로 글자 하나 놓치지 않고 끝까지 신문을 읽어보려 한다. 그러나 이내 어려운 전문용어와 경제흐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지 못해 포기하기가 일쑤다. 나 역시 처음 경제신문을 읽어보려 했을때 이와 같이 되었었다. 경제 초보자들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경제신문 쉽게 읽을 수는 없을까?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는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의 책이다. 저자는 현재 경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경제전문가이다. 경제분야에서 오랫동안 공부하고 종사하면서 가졌던 자신만의 노하우를 책에 많이 실었다.
책의 구성은 총 10챕터로 되어 있으며 각 챕터마다 주제와 관련된 경제지식을 담고 있다. 경제 이론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있는 기사들을 사례로 실어 독자들의 현재의 경제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독자들이 책을 읽으면서 가질 수 있을 법한 의문들을 예상하여 구성한 부분도 마음에 든다. 다양한 그래프와 통계자료를 통해 복잡할 수 있는 독자들의 경제지식을 독자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반적으로 어려울 수 있는 경제지식을 많은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노력이 보인다.
기존의 경제서적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동영상 CD가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저자 역시 알았는지 동영상 강의가 들은 CD를 첨부했다. 다년간 동영상 강의를 해온 저자의 메리트를 활용한 구성이라 하겠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을 위해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제기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이 책 한권을 통해 경제기사를 마스터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으로 기초를 잡고 스스로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경제신문의 모든기사를 이해할 수 있는 그날까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