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서양고전 - 고전속에서 삶의 길을 찾다
김욱동 지음 / 작은씨앗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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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게 되면 그만큼 어휘력이 풍부해진다. 어느책에서 읽었던 인상깊었던 문구를 기억하여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면 그 사람의 지식수준이 높아보이는 효과도 있고 그 상황을 적절히 설명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문구를 기억해냄으로써 그 책에서 감동받았던 느낌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건전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어디선간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고 써먹었던 기억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 말이 생긴 유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이런 말들을 많이 사용해왔지만 정확히 어떤 배경에 의해서 탄생했는지 알지 못한다. 자기가 사용하는 문구의 유래에 대해서 안다면 좀 더 확실하게 그 문구를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5분 서양고전'은 서양의 고전에서 유명한 일화들을 모은 고전 모음집이라 할 수 있다. 고전의 이야기들을 모두 담은 것이 아니라 핵심부분만을 골라내어 담은 즉 엑기스만 모아놓은 책이라 하겠다.
고대의 서양에서부터 현대까지 그 연대도 다양하게 담아내어 서양 고전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총 4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는 짧고 쉽게 구성되어 있어 바쁜 시간에 틈틈이 짬을 내어 읽어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왜 제목이 5분 서양고전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적절한 삽화가 삽입되어 있어 읽는 이는 이해를 돕고 핵심부분을 다른 색으로 처리하여 독자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문체 역시 독자에게 설명해주는식 문체로 구성되어 있어 편한게 읽을 수 있다.
저자의 번역서의 연륜이 묻어나는 구성이라 할 수 있겠다.
내용면에서도 쉽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읽어도 무난한다.
 
시간에 쫓기며, 일에 쫓기며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한 권의 책을 통독하기란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내용의 흐름을 계속 유지하면서 읽어야 되는 책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특히 고전의 경우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은 요즘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겠다. 챕터별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부분만을 골라 읽을 수 있고 내용도 쉽게 그러나 뜻은 깊기 때문에 가볍고 읽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문구를 써 먹을때마다 이 책에서 받았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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