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스마트 - 똑똑한 조직을 만드는 탁월한 리더
이정규 지음 / 한빛비즈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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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역사에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리더라는 존재는 항상 등장했었다. 과거에는 신분의 차별이 존재했기에 군주, 왕, 황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리더가 존재했다. 이들은 자신의 신분과 권력으로 수하에 있는 사람들을 통제해왔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요구되는 리더의 자질도 다양하게 변하게 되었다. 과거에 필요로 해왔던 리더의 자질을 포함하여 보다 복합적인 요소를 추구하게 되었다. 정보와 통신의 발달로 급변화하는 이 사회에서 과연 리더에게는 어떤 자질이 필요할 것인가?

 

'딥스마트'는 21세기형 리더에게 필요한 요소와 똑똑한 조직을 만드는 방법을 적어논 책이다. 

 



 

스마트라는 단어 자체는 똑똑하다는 의미이다. 이 책에서는 3가지의 스마트의 유형이 등장한다. 많이 배우고 공부한 사람들 즉 이론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을 북스마트라 부르며 이론적으로 배우지는 못했지만 사회속에서 경험을 쌓고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들을 스트리트 스마트라 부른다.

이 책의 제목이자 마지막 유형인 딥스마트는 북 스마트와 스트리트 스마트가 합쳐진 것을 말한다.

즉 이론적으로 아는 것도 많고 사회적 경험도 풍부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 것이다. 그러나 이 단어는 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다.

집안이 학업을 계속적으로 할 수 없을 만큼의 환경의 사람들은 스트리트 스마트는 될 수 있어도 북 스마트가 되기는 힘들다. 즉 가난한 사람들은 딥스마트가 될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용어적인 설명이다. 이 책을 계속 읽다보면 딥스마트는 북스마트도 중요하지만 그 비중이 스트리트 스마트쪽에 많이 치우쳐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는 금방 풀린다.

 

총 5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각 파트에서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을 주제로 정하고 내용을 상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누구나 감정계좌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감정계좌라는 것은 쉽게 표현하여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나와 친밀하고 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감정계좌는 플러스가 되고 나와의 관계가 소원하거나 부적절한 사람들이 많을수록 감정계좌는 마이너스가 된다. 한 조직의 리더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인간관계라 할 수 있겠다. 조직의 구성원들은 제각기의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므로 서로가 조합하기란 무척이나 어렵다. 나와 맞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맞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리더는 이러한 관계를 적질히 조합시켜 원활한 조직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또한 조직을 운영하는데 있어 조직 외의 사람들(흔히 말하는 거래처나 바이어 등)과의 관계도 형성해나가야 한다.

이말인 즉슨 리더는 감정계좌를 관리해야 하며 항상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을 구성하는 권리와 의무를 가진 리더라면 자신의 조직을 이끌어나갈 인재의 양성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항해를 위해서 어떠한 사람을 자신의 배에 태울 것인지가 무척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여기서는 면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면접은 자신의 조직원을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시점이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이 사람이 필요한 존재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 사람에게 정확하게 요구되어지는 자질을 평가해야 한다. 즉 올바른 질문을 해야 하고 거기에 따르는 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사람이 면접을 통과했다면 이 사람이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 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우를 피드백 해주어야 한다.

 

 

여기서는 두 가지의 요소만 설명을 했지만 이 책에서는 총 50가지의 요소가 등장한다. 책에 등장하는 요소들은 리더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요소들이다. 리더가 아니더라도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하는 것들이다.

즉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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