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원 우주과학의 비밀 우주인의 사랑 메시지
김재훈.로베르토 외 지음 / 수선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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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의 표지를 봤을 때 약간은 의아했다. 5차원 우주과학의 비밀이라고 하길래 과학에 관련된 내용만 잔뜩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그 옆에 우주인의 사랑 메시지라고 써있다. 사랑 메시지라니.. 무슨 뜻일까? 
 
평상시에도 명상을 꾸준히 해 온 저자는 어느날 명상도중 3명의 우주인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시리우스 별에서 지구를 찾아온 로베르토, 오르보, 테슬라라 하는 과학자들이다. 이들은 서로간의 정신적 교감을 통해 대화를 나누게 된다. 오랜기간 국방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해 온 저자이기에 지구보다 수만년 앞선 문명을 가지고 있는 시리우스의 과학자와의 만남은 무척이나 흥미롭고 기대가 클 것이다. '5차원 우주과학의 비밀'은 저자 자신이 우주와 외계인에 대해서 궁금해 왔던 것 또한 일반인들이 궁금해 왔던 질문들을 시리우스 과학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그들이 답변을 하는 내용을 책에 담은 것이다.

생체에너지를 통해서 살아가는 지구, 무한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무한동력장치, UFO 공간이동 원리 등 평상시에도 우리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어 읽는 내내 무척 흥미로웠다. 

시리우스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자기장으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지구가 빨리 진화를 해야만 자신들의 별 시리우스도 진화할 수 있기에 도와주러 왔다는 이들의 컨셉은 무척 재밌게 느껴졌다. 그것이 사실이던 아니던 간에 우리를 도와주러 왔다고 하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이들의 우리에게 전하는 과학지식은 현재 우리의 과학수준에서는 이룰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나 책 속에는 이들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또다른 메시지가 있었다. 바로 공동체라는 것이다. 

'물질문명이 위험한 이유는 모든 대상을 물질로만 바라보고 인간의 물질의 편리함만을 추구함으로써 다른 생명체의 가치를 등한시하고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34p


이들은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지구의 소중함, 생명체들의 소중함을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지금수준의 과학발전에 있어서도 지구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도 지구의 도움은 꼭 필요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구를 소중하게 생각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외계인과의 조우를 통해 과학적 지식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갖춰가야 할 자세까지 전달한다. 처음에는 순수하게 과학적 호기심으로 책을 읽었다면 책을 다 읽고서는 과학적인 것 뿐만 아니라 철학적으로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의 두께는 얇았지만 그 내용은 무척이나 굵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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