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성공하기 - 달팽이처럼 조금 천천히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김희정 지음 / 럭스미디어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성공.. 누구나 이루고 싶어하는 것이자 꿈꾸는 것.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과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또한 남들보다 빠르고 앞서나가야만 한다.' 성공을 떠올렸을때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나 역시 성공을 이루기위해서는 남들보다 앞서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은 느리게해도 성공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무엇을 말하고자 한 것인가?

 

'느리게 성공하기'는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팝페라 가수 폴포츠,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 한국축구의 4강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 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 책에 소개되는 인물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신의 인생에서 절정이라 부를 수 있는 시간을 지나서 뒤늦게 자신의 성공을 이루거나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공을 해냈다는 것이다.

 

이 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른때이다'라는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분야에서 적정나이가 지나버리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곤 한다. 현실에 타협하고 순응하며 자신의 꿈을 접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은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할 뿐 자신의 꿈과 성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MLB 최고령 신인 투수 짐모리스와 KFC의 창업자 커넬 샌더슨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한 사람들이다.

 

이 책은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성공이라는 것은 빠르게 해야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나의 의지와 노력이 부지런함과 조화가 되어야만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하고 포기했던 일들이 다시금 떠올랐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더라면 성공하지 않았을까?

 

그 동안 성공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나 생각이 든다. 무조건 앞서나가고자 했던 나의 모습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시기가 늦었다고, 나이가 들었다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성공은 시기나 나이가 아니라 하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성공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해 준 이 책에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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