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010
겐지이야기 전 10권
(무라사키 시키부, 세토우치 자쿠쵸, 김난주, 한길사)
(너무나 리스크가 큰 출혈이었던 관계로 고민고민하다가...
그렇지만 2007년을 고대해왔던 완역판과 시작할 수 있도록
쉽지 않은 결심을 한 '나'에게 영광을...^^;;
기존의 극악무도했던 나남판과는 별개의 문학작품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혁신적인 겐지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아쉬웠지만,
몇번이고 다시 읽을 수 있을만큼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또한 미덕!
그러나 비싸다!!! ㅜ ㅠ)

011 도쿄타워 (릴리 프랭키, 양윤옥, 랜덤하우스 코리아)
(릴리 프랭키는 작가가 아니라 엔터테이너라고 해야 맞다.
그토록 곤궁하고 눈시울 적시는 인생을 살았던 그가
지금은 SMAP의 노래를 작사하고 버라이어티를 누빈다.
드라마보다 먼저 읽어보고 싶었는데, 시간차 때문에 감동이 퇴색해버렸다)
012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치카와 다쿠지, 양윤옥, 랜덤하우스중앙)
(일본이 '순애영화'로 들끓었을 때의 폭풍의 핵에 있던 작품.
문제는 작가와 작품과 영화가 제대로 된 줄긋기를 할 수 없을만큼
다 닮아 있다는 데 있다.)



013 잔혹한 세계사 (테리 디어리 저, 마틴 브라운 그림, 남경태, 문학동네)
(뒤집어보는 세계사 중에서도 가장 피투성이인 책이다.
도망갈 겨를을 주지 않은 채 폭로하기에 바쁘고, 또한 진실이기에 괴롭다.
위인이 아닌 악당들에 대해 가감없이 들려주는
어린이들에게는 감춰두고 싶은 책!ㅡ ㅡ;;)
014 코스모스 (칼 세이건, 홍승수, 사이언스북스)
(그 많은 저서 중에서 <코스모스>만 읽었다. 그리고 겨우 다시 읽었다.
진중하고 똑바른 시각으로 우주를 주목하는 것은 역시 어렵다.
이 이후 우주를 다시 읽어보려는 시도는 한참을 헛돌 것 같은 기분)
015 내 이름은 빨강 1 (오르한 파묵, 이난아, 민음사)
(<겐지이야기>를 읽는 틈틈히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잡았던 책.
웬걸...
머리를 식히기 위한 책이 아니라 뒷덜미를 붙들고 질식하게 만들었다.
겨우 1권을 다 읽었고, 천천히 2권에 도전할 생각.
어렵다기 보다는...
빨리 읽어서는 절대절대 실례일 듯한 위험한 이스탄불의 향기가...)





016 타샤의 집 : 손끝으로 만나는 따뜻한 세상
(타샤 튜더, 리처드 브라운, 윌북)
(타샤 튜더 시리즈는 <타샤의 정원> 한 권으로만 접해도 충분하다.
반복이고 습관이다.
타샤 튜더보다 리처드 브라운의 사진 때문에 자꾸만 사게 된다.
이제 시리즈가 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솔직하고, 솔직하게...)
017 세라 이야기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타샤 튜더, 시공주니어)
(벼르고 별러 왔던 네버랜드클래식넘버!
버넷 부인도, 세라 때문도 아닌 타샤 튜더의 삽화 때문이다!)
018 세드릭 이야기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찰스 에드먼드 브록, 시공주니어)
(<세라 이야기>와 세트격으로 구매.
세드릭의 삽화가는 타샤 튜더가 아닌 찰스 에드먼드 브록이지만,
훨씬 호화스럽고 유려하다.
벨벳 옷을 입고 백합을 든 오스카 와일드처럼...)
019 비밀의 화원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타샤 튜더, 시공주니어)
(타샤 튜더의 출세작이기도 한 <비밀의 화원>,
그러나 흑백의 삽화안에서 그녀의 색채는 그리 두드러지지 않는다.
버넷 부인, 전권 완성!)
020 물의 아이들 (찰스 킹즐리, 워릭 고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클래식의 30번째 신간이다.
이로써 총 30권 중 20권을 모았다.
빨리 허클베리 핀이 나와줬으면 하는데 신간을 기다리는 묘미가 좋다.
<물의 아이들>의 광고문구가 너무 많은 클리셰로 작용한 것은 감점!)


021 ~ 022 80일간의 세계일주 1, 2 (쥘 베른, 김주열, 창비)
(일단 너무 화가 난다.
2005년의 쥘 베른 서거 100주년 기념판 완역본들이 절판투성이인게!
창작시대의 스칼라월드북스 <80일간...>이 절판이며,
열림원의 김석희번역판도 절판...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창비판으로 사서, 시공주니어레벨문고 옆에 두었다.
다시 읽을수록 스테레오 타입의 영국인에 대한 묘사에 느껴지는
쥘 베른의 속좁음에 실소가...ㅡ ㅡ;;)
<겐지이야기>만 읽기로 하고 전집을 산 것인데,
온통 계획이 헝클어져버렸다.
1월에 너무 무리했기 때문에,
한 3월까지 책을 읽고 싶지 않을 정도다!
(과연???)
2007년의 최고의 책으로 미리 뽑겠다.
<겐지이야기>!!!
1월엔 고풍스럽고, 귀족적인 고전으로 시작했다.
<겐지이야기>만으로도 충분했을터인데!
2007년도 문차일드 도서관은 시작부터 파란만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