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그늘 3
박종휘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스테디셀러이자 2017베스트셀러이기도 한 한국소설 태양의그늘.

총1~3권이 있는데 저는 3권을 먼저 읽어 보게 되었어요.

< 태양의 그늘 >은 작가 박종휘의 전후를 배경으로 한 한국근대 장편소설이에요.

주인공은 평우와 채봉이라는 인물로 빨갱이로 몰려서 억울한 삶을 사는 사람들 이야기에요.










3권에서는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며 이를 극복해가는 삶과 누명을 당하고 그를 이겨내고자 하는 삶을 담고 있어요.

슬픈 역사에 새겨진 아름다운 우리네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1장부터 4장까지 구성되어 있는데

도약의 발판 / 서울입성 / 변호사 생활 / 끝나지 않은 생활로 이루어져요.

1권부터 읽어보지 않아 앞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태양의 그늘 3권에서는

변호사 일을 하며 힘없는 사람들을 돕는 평우와 희망원을 운영하며 고아들을 돌보는 채봉의

이야기가 참 따뜻하게 그려져 있는 책이랍니다.

하지만 억울한 사연을 이용해서 협박하는 인물인 최수영이 나타나면서 위기가 찾아와요.











주요 인물 계보와 소개가 책 뒷편에 실려 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부터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요.

최수영이라는 인물이 아주 나쁜 인물은 아니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좋은 구절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명언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 사랑이라는 것은 말이야.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을 받는 사람보다 훨씬 더 멋지고 행복하다는 거야."

전쟁후에 우리 땅에서 벌어졌던 억울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주인공 부부의 강직하고 올바른 성품을 나타내는 구절이라 더 감동 깊었습니다.







 





태양의 그늘 3권을 끝까지 다 읽었는데 역사 속에 던져진 비극적인 가족사를

따뜻함과 진정성 있게 이야기를 풀어가 숨 안쉬고 읽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생동감 넘치는 대화체와 따뜻한 주인공의 성품이 정말 실존인물인것처럼 살아 숨쉬는 것만 같아요. 

마지막 이야기가 어떻게 끝나는지는 직접 책을 읽어보고 감동 받으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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