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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이지만 꼭 필요한 요리책 죽 ㅣ 레시피팩토리 라이브러리 시리즈 1
레시피팩토리 라이브러리 엮음 / 레시피팩토리 / 2016년 2월
평점 : 
몸이 아플 때면 일반식은 몸으로 들어가지 않아요.
아플 때면 해먹는 죽, 가끔이면 좋겠지만 환절기에는 감기에도 잘 걸려서 입맛이 없지요.
<가끔이지만 꼭 필요한 요리책 죽> 책이 레시피 팩토리에서 출간되었어요.
소장하기 딱 좋은 사이즈로 부담스럽지 않은 페이지 수에 요리책 구입 가격부담도 적어요.
죽을 꼭 아플 때만 먹나요? 입맛 없을 때도 하먹고, 바쁜 아침 시간 없을 때,
가벼운 식사를 하고 싶을 때, 해장하려고 속을 달랠 때, 다이어트 후 보식이 필요할 때,
기운이 없거나 집에 환자가 있을 때 해먹는게 바로 죽이죠.
잘 해먹지만 또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죽인데 재료에 따라 죽을 끓이는 비법도 달라지요.
나만의 맛있는 죽을 끓일 수 있는 레시피를 누구나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맛있는 죽을 성공적으로 만드는 3가지 비법부터 들어가는 재료 손질에 이르기까지 팁들이 많아요.
전복과 바지락은 보양죽이나 영양죽 재료로 많이 쓰이는 식재료들인데 손질법이 꼼꼼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정말 좋아요.
갈무리하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일러주니 겸손한 마음으로 책 구석구석을 읽어 보면서 따라하면 죽의 달인이 될 것 같습니다.
밥도 현미냐 멥쌀이냐 찹쌀이냐에 따라 볶고 끓이고 재료 넣는 시간이 달라요.
시간도 다르고 타이밍이 참 중요한데 이런걸 콕콕 찝어 알려주니 진짜 이 책만 믿어도 될 듯 해요.
사실 죽을 실패했던 이유가 바로 타이밍이었다는 생각에 이 책에 참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바쁜 아침 밥으로 15분 만에 끓이는 새송이 버섯죽 레시피에요.
분량, 칼로리, 양도 나와 있고 다른 버섯으로 대체해도 된다고 씌여 있어서 좋아요.
과정컷도 실려 있어서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확인하며 요리할 때 흐뭇할 것 같아요.
호두 잣죽은 아플 때 먹는 영양죽으로 소개된 죽 레시피에요.
목 넘김도 편안하고 영양만점이니 아프거나 아픈 환자에게 끓여주면 너무 좋겠어요.
저도 이 책을 보면서 가족들 아플 때 끓여줘야겠다 생각했답니다.
죽은 입맛이 없을 때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책장을 넘겨 보다가 짬뽕죽 앞에서 페이지를 멈췄어요.
짬뽕에 밀가루 들어간 면보다 쌀을 넣어 죽으로 만들면 속도 든든하고 더 좋을 것 같아요.
칼칼하니 입맛도 돌 테고 해산물의 시원함과 맛있는 국물이 없던 입맛도 살려줄 것 같아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기운이 없을 때 활력을 주는 보양죽 레시피로 버섯전복죽이 있어요.
죽 하면 전복죽이 생각날만큼 보양식이지요. 하지만 맛있게 끓이는 법은 또 어려운 숙제 중에 하나에요.
전복의 비린내는 잡고 전복죽을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알려주니
<가끔이지만 꼭 필요한 요리책 죽>은 우리집의 필수품이 될 것 같아요.
죽에 곁들여 먹기 좋은 반찬 6가지가 실려 있는데 저염 대파 장아찌 정말 맛있을 것 같아 기대되요.
칼로리와 분량, 만드는 시간도 정확하게 알려주니 활용 만점 매우 알찬 책이에요.
<수퍼레시피> , <더라이트> 잡지를 출간하는 레시피팩토리의 정확하고 꼼꼼한 레시피가
이번에 죽 책으로 출간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우리집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잔병이 많아 아플 일도 많은데 제가 맛있게 만든 죽을 먹고 불끈 자리에서 빨리 일어나면 행복할 것 같아요.
아침죽, 영양죽, 별미죽,보양죽 등 네가지 상황에 맞는 죽을 누구나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알려주니 굿이에요.
책이 너무 좋아서 한권 더 사서 친구에게 선물을 했답니다.
가정에 꼭 두어야 할 죽책으로 < 가끔이지만 꼭 필요한 요리책 죽>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