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Cool Dessert - W Hotel 이상근 셰프가 전하는 쿨디저트의 세계
이상근 지음 / 비앤씨월드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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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Cool Dessert 쏘 쿨 디저트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고 달콤한 디저트가 더욱 생각이 나요. 부드럽고 차가운 디저트 속으로 풍덩 빠지고 싶을 만큼 햇빛이 쨍쨍하고 강렬하게 내리 쬘 때는 더욱 그래요. 이 책은 W hotel에서 일하는 이상근 셰프가 그의 노하우가 담긴 심플한 디자인과 세련된 플레이팅 스타일링으로 쿨 디저트를 소개한 책이에요. 그래서 그러한지 고급스럽고 호텔에서 디저트로 내놓음직한 멋진 디저트들이 가득해요. 이 책으로 호텔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또는 카페엥서 맛있는 쿨 디저트를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기존의 국내 디저트 서적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쿨 디저트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요즘 젊은이들에게 어필할만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쿨 디저트를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초보자가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도 있고 제과 과정을 어느 정도 배운 사람들이 볼 만한 레시피도 많답니다.

















쿨 디저트에 사용하는 여러가지 부재료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들어는 봤지만 조금은 생소한 재료도 있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도 있어요. 재료 소개와 함께 어느 곳에 이용되는지 알려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견과류와 향신료, 리큐어 등 이 책에서 쓰이는 재료들을 한 눈에 보기 쉽고 깔끔하게 정리한 점이 마음에 듭니다.














헤밍웨이가 쿠바에서 집필 중 모히토를 즐겨 마셨다고 해요. 사진 속 모히토 사진이 정말 상큼해 보입니다. 중남미의 정열을 느낄 수 있는 강한 럼과 새콤한 라임, 달콤한 사과 주스가 3색 조화를 이루어서 더 먹음직스럽네요. 민트까지 장식해서 식후의 입 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디저트입니다. 뜨거운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여름 디저트 들이 가득 소개되어 있어 좋은 책입니다. 조금은 수고롭지만 고급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디저트를 집에서 맛보고 싶다면 기꺼기 그 수고로움을 감내해도 될 듯 합니다.












이름이 살짝 어렵지만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초콜릿 롤케이크는 '코코넛 초콜릿 룰라드'라고 하네요. 달콤한 코코넛 아잉스크림과 롤케이크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언뜻 보면 그냥 롤케익 같은데 빵과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먹을 수 있어 신기한 디저트에요.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디저트에요.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어디서도 사 먹기 힘든 메뉴를 집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은 홈메이드 음식의 장점이잖아요. 집에서 고급 호텔의 디저트를 내 식대로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몰룬 <쏘 쿨 디저트>책을 참고해서 말이죠.














차갑게 즐길 수 있는 쿨 피칸 파이입니다. 보통은 구워서 먹는 따뜻한 피칸파이를 생각할텐데요, 이렇게 < 쏘 쿨 디저트> 책은 아이디어가 기발한 메뉴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구운 피칸에 속은 아몬드 크림이어서 무척 맛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브레 쿠키 맛이 부드럽게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나중에 꼭 만들어보고 싶은 메뉴입니다. 도우랑 아이스크림은 직접 만들어여 하지만 그것이 바로 홈베이킹의 장점이죠.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별도의 첨가물 없이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으니까요..
















< 쏘 쿨 디저트> 책에서 맛보고 싶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 초콜릿을 입힌 세 가지 맛의 젤라토 콘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레몬 젤라토 맛, 초콜릿 젤라토, 베일리스 젤라토맛 만드는 법은 물론 웨이퍼 콘 도우 만드는 법까지 설명되어 좋아요. 아쉬운 점은 과정 사진이 적다는 점인데 대신에 완성 사진이 정말 근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푸치노 세미프레도와 사과튀김이에요. 카푸치노를 차게 만든 제품으로 차가운 세미프레도에 따뜻한 사과튀김을 곁들여 먹는 디저트입니다. 카푸치노는 뜨겁게만 마셨는데 차갑게 해서 마시면 여름에 쿨 디저트로 딱이겠어요. 또, 사과 튀김은 은은하게 퍼지는 계피향과 참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모양도 색도 맛도 좋은 배숙을 올린 석류 그라니타, 우리나라 전통 음청류인 배숙을 응용한 여름 디저트라고 해요. 색도 예쁘고 동그랗게 올린 배의 모양도 정말 앙증맞아요. 올 여름에 가장 먹고 싶은 여름 디저트입니다. 배숙을 올린 석류 그라니타는 Modern & Easy에 속하는 메뉴에요. 이 책은 각 주제별로 챕터가 7개로 나뉘는데 쉬운 메뉴를 도전해보고 싶다면 Modern& Easy 코너를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 뒤쪽에는 인덱스가 있는데 아이스크림, 파르페, 셔벗 등을 따로 찾아보기가 쉽도록 편집된 점이 눈에 띕니다. 호텔의 고급스러운 디저트 요리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 디저트를 좋아하지만 호텔 식사가 비싸서 망설여졌던 분들, 디저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쿨한 디저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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