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케이크 데이즈 - 이샘 컵케이크 레시피 북
이샘 지음 / 북하우스엔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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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케이크 하면 작고 앙증맞은 색색깔의 케이크가 떠오른다. 일반 케이크와 다르게 혼자 먹어도 다 먹을 수 있는 크기의 귀여운 컵케이크. 크기가 작은 만큼 일반 케이크에 비해 더 저렴하다. 국내 1호 컵케이크 점을 열고 <컵케이크, 달콤한 내 인생>이라는 책을 통해 국내에 컵케이크를 널리 알린 이샘님의 두번째 컵케이크 책이 나왔다. <컵케이크, 달콤한 내 인생>이 약간의 요리 레시피를 곁들인 에세이 책이었다면 이 책은 순수 컵케이크 레시피로 가득한 컵케이크 요리책이다. 바닐라/ 초콜릿, 피넛버터/ 캐러멜, 커피/과일/ 향신료, 차, 견과류 등의 주재료가 들어간 맛있는 예쁜 컵케이크 레피기가 많아 좋다.
















사진 속에 보이는 컵케이크는 녹차 초콜릿 마블 컵케이크가 너무 예뻐 보인다. 보기만 해도 상큼해 보이는 그린티 크림에 다크 초콜릿이 얹어져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보통 컵케이크 하면 미국 스타일의 아주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색깔의 프로스팅이 떠오르고 한 입 먹으면 머리가 아찔해질 정도로 너무 달콤한 컵케이크가 떠오른다. 컵케이크도 케이크인만큼 달콤한데 이 책의 컵케이크들은 저자가 유기농 밀가루와 고급 초콜릿, 녹차가루 등 질 좋은 재료를 이용해서 소박하고 건강하게 구워내며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소개하고 있어 좋다.

















몸에 좋은 블루베리가 들어가 더욱 맛있고 색감도 예쁜 블루베리 크림치즈 컵케이크, 이렇게 크림을 깔끔하게 컵케이크에 바르는 법과 심플하면서도 예쁘게 장식하는 노하우가 소개된 점이 좋은 것 같다. 49종의 컵케이크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는데 저자가 8만 개 이상의 컵케이크를 직접 구워내면서 완성한 레시피라 그런지 믿음직스럽다. 설탕이 밀가루 분량과 똑같아 놀랍긴 했지만 케이크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 하다.



















이 책에 나온 컵케이크들은 장식이 심플하면서도 재료의 색을 잘 살린게 특징이다. 라즈베리 크림치즈 컵케이크도 그렇다. 라즈베리가 들아간다는 표시로 앙증맞은 라즈베리를 라즈베리 크림치즈 위에 장식으로 올렸다. 핑크색을 내기 위해 색소를 사용하는 대신 라즈베리 퓌레를 이용해 은은한 핑크색을 내는 법을 알려주는 점이 좋다. 외국 컵케이크 책을 보면 그냥 색소를 이용하던데 이 책은 보다 건강하게 소개된 점이 좋다. 일반 크키의 케이크는 혼자 다 못먹을 정도로 양이 많아 먹다가 남기거나 오래되어서 버려야 할 때도 있지만 컵케이크는 양이 작아 그럴일이 없을 것 같다. 좋아하는 친구를 초대해 예쁘고 맛있는 컵케이크를 만들어 소중하게 대접한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 좀 더 건강하고 예쁘고 맛좋은 컵케이크를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컵케이크 레시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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