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소의 일러스트 쉽게 배우기 - 누가 그려도 예쁜
천소 글.그림 / 멘토르 / 2012년 9월
절판








천소님의 일러스트를 따라 그려보고 싶었는데 천소님의 그림 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나와 기쁘다. 책은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크기인데 한 손으로 집을 수 있는 크기여서 좋다. 이 책은 포토샵으로 그리는게 아니라 사인펜과 매직으로 활용한 그림들로 가득하다. 그림 그리는데 필요한 준비물도 소개하고 있고 인물/ 동화/ 특별한 날 위한 event 그림/ 동식물/ 소품/ 장소/ 선과 색, 비율 등의 천소님의 그림 비밀 노하우까지 알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일상적인 그림의 소재를 더 재미있고 더 효율적으로 그리는 방법이 나와 있다. 일러스트가 꿈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인물편은 다양한 인물들이 그림으로 가득한데 외계인, 마녀 그리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나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릴때 한가지 도구만 이용했었는데 이제 이 책에 천소님이 알려주신 것처럼 굵기를 달리해서 그려봐야겠다. 정말 유용한 그림 그리기 노하우 가득한 책이다. 천소님의 일러스트 스타일에 맞춰진 그림이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자꾸 연습하다보면 나만의 그림체도 생기리라 믿는다. 그림에 색칠을 해야 하는 것인가 고민이 많았는데 특정한 부분에 포인트를 주며 색칠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기쁘다.

















인물뿐만 아니라 동화 속 주인공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백설공주, 인어공주, 라푼젤 등 동화 속 장면을 나만의 스타일로 그려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초보라면 따라 그려보는 것도 큰 재미가 있을 것이다. 원근법과 인물보다 덜 중요한 소품이나 배경 그리는 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좋다. 한마디로 그림에 어디에 포인트를 줄 것인가, 강약을 어떻게 줄 것인가 하는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그림을 그릴때 강약 없이 그린 적이 많은데 앞으로 그림에 강약을 주면서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림에 서투른 사람도 그리는 재미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그려보고 싶은 그림들을 몇 개 따라 그려봤는데 특징을 참 잘 살린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식물, 곤충 등 어렵게만 생각했던 그림 그리기가 쉬워지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마음에 든다. 가령 집을 표현하려 해도 나는 집 전체를 다 그리는 편이었는데 창문 하나만 표현해도 집의 일부란 것을 알아볼 수 있다는 팁이 그 예이다. 놀라운 그림 그리기 정보가 가득한 <누가 그려도 예쁜 천소의 일러스트 쉽게 배우기>이다. 그림의 비중 결정하는 법/ 선, 색, 소품, 비율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그림이 된다는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림을 아무리 복잡한 형태라 하더라도 기본은 단순한 도형이라는 것과 그 예시를 이용해 그리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나만의 그림 표현을 익히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겠지만 못 그리던 동물들도 이젠 잘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림그리기와 일러스트에 관심이 많은 초보자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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