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그린 풍경 - 강변도보여행 13선
한혜경 지음 / ㈜디자인수목원 / 2011년 1월
품절







강변을 따라 걷가보면 자연의 아름다운 물길에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이 책은 문화체육관광부돠 한국 관광공사가 대한민국 구석구석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한 책이다.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 등의 강변길 13개를 소개하고 있는데 걷기 추천코스와 지도, 유용한 전화번호를 소개한 코너가 인상적이다. 각 강변길의 풍경과 그에 관한 이야기, 길에서 만난 사람과의 대화, 둘러보고 싶은 주변 명소, 맛보고 싶은 강변길 주위의 별미, 하룻밤 묵어가고 싶은 숙소 등이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다.
















사진에 보이는 풍경은 두물머리에 황포돛배가 떠 있는 풍경이다. 두물머리는 한강에 속하는 곳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 편의 멋진 수묵화를 보든 듯한 풍경이 정말 멋진 듯 하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양수리와 두물머리가 표기만 다를 뿐 같은 이름이라고 한다. 몰랐던 지식도 얻고 이 근처에서 사는 강변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강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함께 읽으니 읽는 재미가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와 충청남도 부여군 쪽에 위치한 금강이다. 백제 역사가 살아 숨쉬는 비단강길이 소개되어 있는데 둘러보면 좋을 주변 명소와 맛보면 좋을 별미도 만나볼 수 있다. 공주는 밤나무가 많은 고장이라 밤을 이용한 요리가 발달해서 밤묵, 밤국수, 밤묵밥, 밤묵말랭이 무침, 밤잡채, 밤부침개 , 밤국수, 밤냉면, 밤만두, 알밤막걸리 등의 각종 밤요리가 많다고 하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을 것 같아 공주에 가게 되면 꼭 먹어보고 싶은 요리들이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전남 곡성에 우치한 섬진강 꽃 기차길이다. 섬진강 기차 마을인데 곡성역에서 700미터 거리에 있는 곳이라 한다. 기능을 다해서 버러졌던 옛 곡성역과 철길이 기차를 테마로 한 여행지로 개발되면서 새 역사를 쌓게 되었다고 하는데 꽃 기차길, 정말 멋진 것 같다. 기차마을은 주변에 음악 분수, 장미공원, 섬진강 천적곤충관, 동물농장 등 볼거리도 많고 아이들 교육에 도움되는 장소가 많아서 아이와 함께 여행가면 좋을 듯 하다.

숲속을 걸어도 좋고 올레길을 따라 걷는 여행도 좋지만 대한민국 구석구석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걸어보는 여행도 꽤 좋을 듯 하다. 탁트인 강 풍경에 시원한 길을 따라 걷는 도보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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