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에 만드는 스피드 리폼 - 실, 바늘, 재봉틀 모두 필요 없다!
이예린 옮김, 이나바 미키 감수 / 리스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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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과 바늘, 재봉틀 모두 필요 없이 10분 만에 나만의 멋진 아이템으로 리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해서 기대가 된 책이다. 원 저자가 일본인이라 그런지 독특한 느낌의 리폼이 많다. 책을 살펴보니까 정말 예쁘다, 나도 이렇게 따라해보고 싶다 하는 리폼도 있었고 이건 정말 아닌데 하는 리폼들도 있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리폼만 골라서 따라해보면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용도구가 나와 있는데 재료 소개에 사진이 더 많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마블스틱과 리퍼라는 도구는 처음 들어보는데 사진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 그런데 정말 실, 바늘, 재봉틀 등 바느질을 어려워하는 리포머들에게 좋은 리폼법이 많이 나와 있어 그 점은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리폼 아이템이다. 평범한 스니커즈가 개더 레이스와 프린트 테이프를 만나 더 개성있게 느껴진다. 그냥 신는 것보다 이렇게 리폼해서 신으니까 자신의 개성과 멋을 살릴 수 있는 것 같다. 재료도 간단하고 시간도 오래 안 걸려서 따라서 리폼하기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쁘게 만드는 팁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유익하다.



레이스 테이프가 7부 바지와 미니스커트와 만나 멋지게 변신한 사진이다. 다리미와 가위, 레이스 테이프만 있으면 10분 안에 간단하게 변신시킬 수 있다. 보기에 예뻐서 정말 마음에 든 리폼법이다. 레이스 테이프가 구하기 어렵다면 레이스를 구해 바느질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페이지는 벨트는 마음에 안드는데 샌들은 마음에 들었다. 샌들에 인조보석으로 포인트를 줘서 밋밋했던 샌들이 약간 화려하게 변신했는데 벨트에는 인조 보석과 비즈를 너무 많이 붙여서 오히려 더 저렴해진 느낌이 들었다. 적당히 붙였담녀 화려하고 괜찮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리폼법인 것 같다. 매니큐어를 활용한 리폼인데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아트적인 느낌을 좋아한다면 선호할 것이고, 깔끔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다소 지저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리폼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퍼 테이프로 후드점퍼를 리폼한 것인데 매우 유용한 리폼법인것 같다. 그런데 퍼 테이프가 있다는 것은 처음 들어봤는데 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퍼 테이프는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레이스 테이프, 매니큐어, 비즈, 인조보석 등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라 마음만 먹으면 이 책을 보고 쉽고 멋지게 리폼해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멋진 리포머가 될 수 있게 하는 책이라서 좋다. 단, 마음에 들지 않는 리폼법은 과감히 페이지를 넘기는 센스가 필요할 수도 있다. 유행이 지나서 못입는 옷이나 소품, 다소 밋밋했던 아이템들을 멋지게 변신시켜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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