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 플레이 프로젝트 -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 때문에 억울하고 화가 나는 전 세계 수많은 여성들의 삶을 실제로 바꾼 놀라운 실험
이브 로드스키 지음, 김정희 옮김 / 메이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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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 때문에 억울하고 화가 나는 전 세계 수많은 여성들의 삶을 실제로 바꾼 놀라운 실험"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나름대로 착한 남편이자 가사를 분담하는 아빠라 생각했지만, 조금씩 게을러지는 스스로를 반성하던 차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의 변호사로 승승장구하던 한 여성이 아이를 낳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진짜 이유라는 표지의 문구도 호기심을 자극 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페어플레이 프로젝트는 동서양을 떠나서 시대와 상관없이 시도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 여겨집니다. 누군가의 일방적인 희생 없이 싸우지 않고도 집안 일을 공정하게 나누어 아내와 남편 모두 승리하게 만드는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해결책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3. 그래도 아쉬운 점은?
책에서 나온 공정한 게임카드 100장을 부록이나 워크북형태로 바로 제공하였다면, 이 책을 보면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게임카드를 가족과 함께 상의해서 만드는 것도 프로젝트의 시작이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나는 내 인생이 망가지는 것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 더 늦기 전에 어떻게든 내 인생을 구하고 싶었다. "

저자인 이브 로드스키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어머니가 일과 육아를 혼자 책임지느라 늘 지쳐 있는 모습을 봐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커서 가정을 함께 책임지고 상호 동등한 파트너십을 쌓을 수 있는 진정한 삶의 동반자를 만나리라 일찍이 다짐했습니다.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을 무렵,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는데,
그녀와 남편 둘 다 바쁜 건 마찬가지인데 왜 집안일과 육아는 온통 그녀의 몫이 되어 버린걸까요? 고민끝에 그녀는 10여년간 조직 관리에 몸담았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커플 500쌍을 인터뷰하고, 무수한 연구 자료들을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페어플레이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페어 플레이 프로젝트는 부부가 집안일 카드 100장을 상황에 맞게 나눠 가진 다음, 각자 자신이 맡은 카드를 책임지고 실행에 옮기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목적은 가사 노동의 불공정함을 바로잡고 부부가 각각 자신을 돌보고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유니콘 스페이스'를 추구하는데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게임에 참여한 두 사람 모두 승자가 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입니다.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페어플레이 프로젝트
- 망가진 내 인생을 구하기 위해 시작한 일
1) 여성, 집안일의 기본값이라는 저주
2) 나와 남편 사이의 불공정함이 숫자로 드러난 순간
2장. 페어 플레이 프로젝트의 4가지 규칙
3) 규칙1. 시간은 모두에게 평등하다
4) 규칙2. 누구나 재미있게 살 권리가 있다.
5) 규칙3. 지금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시작할 것
6) 규칙4. 당신 가족만의 중요한 가치와 기준 먼저 세울 것
3장. 페어 플레이 프로젝트를 승리로 이끄는 법
7) 100장의 카드를 준비하라.
8) 페어 플레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라.
9) 카드를 재거래할 차례다.
10)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13가지
11) 프로젝트의 핵심, 유니콘 스페이스에 대하여
결론. 우리 모두가 윈-윈-윈 이다. 

5. 책에서 알게 된 것
1) 감정 캐스케이드(Emotional Cascades):행동경제학자 댄 에리얼리가 언급. 감정적인 상태일 때 내린 의사결정은 그 감정이 사라지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계속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2) CPE와 MSC: CPE(인지, 계획, 실행)는 어떤 임무를 완수하는 데 필요한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단계를 구체적으로 드러낸 것. MSC(최소관리기준)는 당신이 어떤 임무를 가족의 눈높이에 맞는 관심의 정도와 재량으로 효과적인 일정에 따라 단계별로 완수할 거라는 기대치다.
3)유니콘스페이스: 자신을 최고로 이끌어 줄 열정과 목표를 추구하는 공간. 자신에게 샘영을 불어넣는 열정과 목표를 잘 돌볼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공간.

6. 책에서 알게된 것을 실천해 본다면?
당장 집에서 일어 나는 일들을 가지고 페어플레익 프로젝트를 시작해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100장의 카드를 만들어서 가족들과 원칙을 정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동참하면 산교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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