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역사 공부 - 사마천, 우리에게 우리를 묻는다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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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책을 읽는자가 승리한다는 부제가 붙은 책은 평소에도 사마천의 사기에 관심이 많았기에 더욱 관심이 생겼습니다. 옛시대의 역사가인 사마천이 사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역사적인 교훈과 그 물음들을 현재 우리 시대에 적용해본다면 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자는 31년동안 사마천과 사기를 연구하고 22년 동안 중국현장을 150차례이상 탐방해온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라는 이력에도 호기심이 생겨서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의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0년 동안 이런저런 매체에 기고했던 글과 이번 책을 위해 새로 쓴 글을 모은 것입니다. 그래서 총 97꼭지의 글들이 모두 칼럼 형식입니다. 사마천의 사기에 대한 깊이 있는 소개나 전개보다는 저자가 생각하는 현재의 상황과 사마천의 사기에서 언급된 인물이나 역사적인 사실들을 비교해서 설명해주는 짦은 칼럼의 글들입니다. 그래서 읽기 쉽고 각 꼭지별로 주제와 내용이 간결합니다.

3. 보완하고 싶거나 아쉬운 점
전체 사기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공부를 하고 찾아봐야 합니다. 저자가 칼럼형식으로 쓴 글들을 모아서 편집하였기에 소개되는 인물이나 역사적 상황에 대해서 전체적인 이해나 소개에 대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악비의 무덤 앞에서 참회하는 간신 진회이 후손에 대한 내용처럼 중복해서 언급되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34페이지와 57페이지)

4. 책의 구성과 내용
저자인 김영수님은 지난 31년 동안 사마천과 <사기>그리고 중국을 연구하고 22년동안 중국 현장을 150차례 이상 탐방해온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이십니다. 지금도 사마천과 중국의 역사와 그 현장을 지속적으로 답사하고 미진한 부분은 계속 보완하는 연구를 하고 계십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이 책은 저자가 10년동안 여러 매체에 기고 했던 글과 새로 쓴 글을 모아서 총 일복개의 큰 범주를 설정해서 그에 맞는 꼭지들을 배치했습니다.
1. 역사는 기록이 아니라 기억이다.
역사는 이제 역사가의 전유물만이 아니라, 모두가 역사를 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집단 지성 시대에 역사는 이제 더 이상 기록물이 아니라 다수의 기억이 되고 있고 적폐의 주범으로 지목된 언론문제도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2. 옮은 길은 한번도 편한 적이 없었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리어돠 공직자들의 자세를 주로 다룬 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혁명보다 어렵다는 개혁의 문제를 다룬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과제가 바로 걔혁이기 때문입니다.
3.  백성이 부유해야 나라도 부유해진다.
4. 권력은 힘을 나누는 것이다.
5. 언격이 인격이다.
6. 좀 알자, 중국
중국의 지도자와 중국의 우주 프로젝트까지
7. 지식이 해방된 시대

5. 책에서 알게된 것들
1) 동호직필: 정직한 사관의 붓이란 뜻으로, 춘추시대 주군을 시해한 이가 동생인 조천이 아니라 조돈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일컬음
2) 권: 권력의 본질을 성찰하게 만드는 저울추의이름으로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 수도 함양성에서 출토되었다.
3) 항아공정:1994년부터 중국이 10년에 걸쳐 준비과정을 거쳐서 2004년 우주탐사 프로젝트의 출발인 달나라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항아는 여신의 이름으로 '항아가 달로 도망갔다'는 '항아분월'신화의 주인공이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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