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기적 - 평범한 사람도 특별하게 만드는
정미숙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평범한 사람도 특별하게 만드는 독서의 기적이라니. 15년동안 남편과 치킨집을 운영하였던 저자는 2년의 독서를 통해 그동안의 불행했던 과거를 치유하고 행복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네이버카페 '하루한권 독서 연구소'를 큰 딸과 함께 운영하면서 독서를 통해 기적을 불러올 수 있는 독서습관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무게보다 훨씬 무겁고 힘든 짐을 홀로 지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독서습관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호기심과 관심이 생겨서 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책을 통해 지은이 정미숙님은 46년동안의 평범한 삶을 변화시켜준 2년간의 독서경험을 나누어 주십니다. 15년간 치킨가게를 운영하면서 돈을 벌었지만, 행복하지 못했던 과거가 책을 만나고 놀랍게 변했다고 합니다. 인생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 값진 경험과 독서를 통해 얻게된 지혜를 나누어 주어 좋았습니다. 큰 딸과 함께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책을 써서 두 분다 작가가 되었다니 놀라움과 대단함의 연속입니다. 

삶이 힘들고 고단할 때 다른 것에서 위안을 찾지 말고 독서를 통해서 인생의 이치를 깨닫는게 중요하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3. 그래도 아쉬운 점은?

"세상에는 살아가는 이치가 있다. 만약 지금 사는 것이 힘들다면 그 이치를 잘 몰라서 삶이 힘든 것이다."

어느 날 지은이 정미숙 님이 정신과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세상 사는 이치를 알기 위해 공부를 하면서 자기 자신을 찾고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새로운 것'은 다름아닌 [독서]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15년간의 치킨가게를 하면서 힘들었던 과거가 2년간의 독서를 통해서 갤러리 같은 칼국수집으로 칼바꿈하게 되고 전망좋은 집으로 이사도 하셨습니다. 독서롤 통해 성공을 경험하고 있는 작가의 메세지는 지극히 현실적이기에 더욱 큰 울림이 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작가의 15년 치킨가게 이야기와 2년 독서가 자꾸 중복되어 나오는 부분은 조금 눈에 거슬리기도 합니다. 간혹 오자나 탈자가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2005년  정미숙 작가님은 부부가 함께 장사를 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치킨가게를 인수했습니다. 전재산 2,500만원과 3,000만원의 대출로 시작한 일은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아이들 셋까지 키워야 하는 고된 일상의 연속이였습니다. 작가님 표현대로 마치 영화 '사랑의 블랙홀'에 나온 타임루프에 갖힌 주인공처럼 말입니다. 그러다가 힘든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 독서를 시작하고 2년만에 큰 변화를 갖게 됩니다. 치킨집에서 갤러리 같은 칼국수집으로 탈바꿈하면서 날마다 독서하는 습관도 가져가면서 이제는 어엿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큰 딸과 함께 책을 내었으니 모녀 작가로 말이죠.

책은 작가님의 경험을 통해서 독서야 말로 평범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것과 메모 독서를 통해서 읽은 뒤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의 저자들은 모두 인생의 성공 멘토들이기에 책이 시키는 대로 살아보니 과거보다 더 행복해지고 성공하게 되었다고 얘기합니다. 

작가님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책읽기라며, 1년 100권 책읽기를 목표로 했는데, 자투리 시간등을 활용하니 목표의 세배인 300권을 읽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성공경험을 나누기 위해서 현재는 네이버에 '하루 한권 독서 연구소'카페를 큰딸과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정미숙TV'를 통해서도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 '책을 읽는 아이돌'로 불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읽은 책과 앨범에 모티브가 된 책들은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며 판매량이 급상승하기도 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도서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입니다. 이 도서는 2016년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WINGS'의 밑바탕이 되었고, 어두운 세계를 알게 된 소년의 갈등과 성장을 감각적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2) 독서량 꼴찌 나라,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

OECD 회원국을 포함한 30개국 대상으로 조사한 독서량 결과 한국이 꼴찌였습니다. 일주일에 책 읽는 시간이 3시간을 조금 넘겼는데, 1위인 인도는 10.7시간이니 3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한 달에 책을 사는데 쓰는 돈은 겨우 8,000원 수준입니다. (출처:코메디 닷컴)

책에서 저자가 인용한 내용인데,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정확한 연도가 표기 되지 않았고, 그리고 출처가 공신력있는 매체로 여겨지지 않는 코메디 닷컴입니다. 

개인적으로 구글링을 하면서 알게된 내용을 추가로 적어봅니다.  2020년 3월에 발표된 2019년 한국의 독서량은 연간 7.5권으로 2년전보다 1.9권 줄었습니다. 전체 성인의 평일 평균 독서시간은 31.8분으로 2년전보다 8.4분 늘었고, 휴일은 27.5분으로 0.4분 증가했습니다. (출처는 KBS 월드 라디오 기사입니다.https://world.kbs.co.kr/service/news_view.htm?lang=k&Seq_Code=349362)

추가로 OECD 국가중에는 166위라는 내용들이 검색됩니다. 작가님이 인용한 내용은 추가 검색결과 2010년 5월 한국경제를 통해서 기사된 내용임이 확인됩니다.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201005197051k) 우리가 여전히 낮은 독서량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인용한 자료가 10년전 자료라는건 조금 아쉽습니다. 

3) 2016년 이코노믹 저널에 따르면 유럽에서 책보유량과 소득에 관한 분석을 한결과 청소년기에 책이 많은 그룹이 소득상승효과가 가장 높았는데, 무려 21%나 됩니다. 평균적으로 학교 교육을 1년 더 받으면 소득이 9% 늘어나는데, 책이 전혀 없으면 5% 상승효과 밖에 생기지 않는 것과 비교해보면 월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 책에서 나온걸 실천해본다면?

책을 깨끗하게 읽으면 깨끗하게 기억이 지워진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저자 역시 책의 여백에 메모를 하고 필사를 하면서 책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NS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가 배가가 됨을 이야기 합니다. 

1)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고 형광펜으로 밑줄

2) 책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추천

3) SNS에 공유(감상, 깨달음, 명언 등)

저도 지금 얼마안된 북튜브와 블로그를 꾸준히 지속하고 좋은 책은 전부가 아니더라도 꼭 필사를 해서 내 것으로 소화시키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수정하면 좋을 것 같은 부분]

P192. 위에서 첫째줄

3. 네 마음을 울리는 멋진 표현이나 문장

==> 내용상으로 '내 마음을'로 고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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