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한자 학습 7 - 1단계, 부수로 기억하는 한자 1 길벗 기적의 학습법 26
박수밀.강현구 지음 / 길벗스쿨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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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시점에서 저희 아이도 한자공부를 시작했답니다.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7급까지 공부를 했고

6급을 슬슬 대비하는 차원에서 기적의 한자 학습  7권으로 시작했어요.

이 책은 부수로 한자를 배우도록 되어 있는데

일주일에 4개의 한자를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하루에 한자 1개면 아이들도 부담이 없게 공부할 수가 있고요

그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아이의 실력이 되겠지요.




가장 먼저 시작하는 한자를 보니 味, 問, 命, 和 이네요.

모두 부수가 로 부수로 한자를 익히니 한자 습득이 훨씬 수월 한 듯합니다.




한자의 쓰는 순서를 익히고

그 한자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를 아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을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교과서 한자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아이들 학년이 올라가면 나오는 수학이나 과학, 사회 여러 과목에서

단어들이 한자로 되어 있는 것들을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한자를 모르면 뜻을 이해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그 과목에 대한 흥미도 잃을 수가 있는데요,

이 책 한권이면 그런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책 마지막을 살펴보니 이 권에서 나온 한자 카드가 있네요.

한자가 의미하는 그림도 그려져 있어서

한자를 이미지로 기억하기에도 좋겠어요.




예전에 저희는 한자를 그냥 외우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쉽게 잊어 버렸고, 필요에 의해 다시 공부를 하기도 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참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 아이들은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을 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재미있고 쉽게 한자를 익힐 수 있으니 말이지요.




아이의 옆에서 엄마도 한자공부를 시작했답니다.

아는 한자가 더 많아 재미도 있지만

한자가 너무 쉽게 익혀지고 한자와 간련된 옛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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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고 소리, 처음 독서 습관>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처음 독서 습관 - 초등 저학년을 위한
4차원 지음, 정지은 그림 / 개똥이책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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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TV를 빼고 아이들의 책이 거실로 나온 지  만 4년이 되었다.  그동안 우리 집 거실은 서재가 되었고 TV를 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보이는 것이 책이고 그러다 보니 자주 책을 보게 되고 그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의 생활도 변화시켰다.  드라마를 보던 엄마도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스포츠는 중요한 것이 아니면 녹화를 해 두었다가 주말은 온가족이 함께 보고, 그러다 보니 가족들이 함께 할 시간이 참 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난 그렇게 우리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들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나름 만족스럽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이와 같은 환경에서 적응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음에도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었고, 그러다가 다시 TV가 거실로 나오고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 간 사례도 보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독서의 중요성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때문에 모든 부모들이 우리 아이에게 많은 책을 읽혀 주려하고 그러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으니 말이다.  책이란 아이들의 미래이며 꿈이고, 그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밑거름이다.  그러니 만큼 일찍부터 올바른 책읽기를 가르쳐주고 생활화 시켜주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여기 그런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한권을 발견했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영우와 머리에 떨어진 책이 자신이 좋아하는 모험이야기라 책 속에 푹 빠진 고릴라를 통해 아이들은 책을 만나는 방법, 책을 더 알차게 읽는 방법, 독서 습관을 기르는 방법 등을 알게 될 것이다.  때로는 만화처럼 때로는 동화처럼 영우와 고릴라를 쫓아가다보면 어렵지 않게 올바른 독서습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실천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이리라 생각한다.

 

독서의 중요성과 올바른 독서 습관.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아직 우리 아이에게 실천을 못했다면 이 책을 아이가 스스로 읽도록 권해보자.  그럼 확실히 변화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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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고 소리, 처음 독서 습관>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검고 소리 푸른숲 어린이 문학 16
문숙현 지음, 백대승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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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고 소리 제목으로도 거문고와 관련이 있음을 느낄 수가 있다.

거문고의 유래와 관련해서 <삼국사기>에서는 중국의 진나라에서 고구려에 칠현금을 보냈는데

재상인 왕산악이 그 본 모습은 그대로 두고 다시 고쳐 거문고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 책은 그런 거문고의 유래에 영감을 얻어 쓰여 진 책으로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쓴 이야기가

아닌 거기에 역사를 거슬러 오르는 상상력과 글로는 쓰기 힘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몽환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표지에서도 그렇듯이 책 중간에 나오는 그림들은 이 책이 일러스트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독특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일러스트는 이 책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이고

보는 내내 현실 세계가 아닌 이상의 세계에 있는 듯 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중국의 진나라와 고구려를 이 책에서는 허허벌판 나라와 가우리 나라로 표현하고 있다.

칼과 창으로 무장한 허허벌판 나라에서 음악으로 다스려지는 가우리 나라에 칠현금을

선물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칠현금을 제대로 연주하지 못하면 이를 트집 잡아 침략의

빌미를 마련하고, 악기를 연주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기운을 퍼트리고자 하는 허허벌판 나라.

힘의 우열과 계급의 높낮이가 있는 허허벌판 나라의 악기로는 가우리 음악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고, 왕의 노래는 하늘신에게 이르지 못함을 아는 궁중 악사장 해을은 가우리 땅에서 자란

나무로 악기를 만들어 노래를 바치기로 한다.

 

악기가 될 나무와 이미 교감하고 있던 아이 다루를 만나고, 해을은 가우리 나라의 나무와 실로

악기를 만들지만 악기의 재료를 바꾸었다고 해서 가우리 나라의 악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에 대한 평등과 평화, 자연에 대한 공경을 담아야 비로서 진정한 하늘신의 악기로

태어나는 것이고 이를 위해 해을과 다루의 끊임없는 노력은 계속된다.

 

국어사전에 ‘검고’가 ‘거문고’의 옛말이라고 나와 있다.

왕이 해을이 만든 악기에 내린 ‘검고’는 ‘하늘신의 악기’라는 뜻으로

인간과 자연과 하늘이 긴밀히 소통하고, 이 음악으로 모든 사람들의 상처가 치유되며,

다툼이 사라진다.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독특하면서도 신선하고 아름답기까지 한 이런 이야기를 쓴

작가가 누구인지 궁금한 마음에 작가의 연혁을 살펴보았다. 

문학을 통해 우리 음악, 우리 악기의 향기를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썼다고

작가의 글을 읽으며, 아이들이 <검고 소리>를 통해 충분히 우리 거문고의 향기를 느꼈을

것 같다. 

 

음악이라는 표현하기 힘든 주제를 이렇듯 흥미진진하게 풀어 나간 검고 소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쓰여 진 멋진 문학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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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 한 마리 - 적은 돈에서 시작된 큰 성공
케이티 스미스 밀웨이 지음, 김상일 옮김, 유진 페르난데스 그림, 강명순 감수 / 키다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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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돈에서 시작된 큰 성공.  과연 암탉 한 마리로 얼마나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내게 암탉이 한 마리 있다면 이 닭에게서 달걀을 얻어먹거나, 혹은 통닭구이를 해 먹든가 2가지 방법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암탉이 황금알을 낳는 것도 아닐 테고.

 

아프리카 가나의 한 가난한 소년 코조는 가난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고 엄마와 겨우 살아간다.  돈을 모을 수도 풍족하게 먹을 수도 없는 생활 속에서 꿈과 희망은 있을 수가 없다.  그런 코조의 마을에 서로 조금씩 돈을 모아 그 종잣돈을 한 가구씩 차례로 빌려 준다.  드디어 코조네 차례가 되었다.  엄마는 수레를 사서 더 많은 장작을 내다 팔고 가끔은 수레를 빌려 주기도 하면서 조금씩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코조는 엄마에게서 돈을 빌려 암탉을 사고 암탉이 낳은 달걀의 일부를 내다 팔면서 닭의 수를 늘려 나간다.  일 년 후 25마리가 된 닭들로 코조는 꽤 큰돈을 모을 수 있게 되고 자신의 꿈을 위해 학교에 들어간다.  대학 공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양계장을 만들려고 하는데 돈이 모자란  코조는 은행장을 찾아가 어릴 적 경험과 마을의 종잣돈 이야기에서부터 갈색 암탉이야기까지, 적은 돈으로 시작한 성공이야기를 진솔하게 이야기함으로써 돈을 빌린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빌린 돈으로 훌륭한 농장을 만들고, 전국 각지에서 농장에서 일을 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농장이 된 코조의 농장은 수천 개의 달걀을 이웃나라에까지 배달시켰고 정부에 많은 세금을 냄으로써 가나 정부는 눈부신 발전을 이룬다.  자신의 부에 그치지 않고 코조의 농장에서는 아무런 보증이나 담보 없이 돈을 빌려주는 무담보 소액 신용대출 제도를 실시하여 농장 일꾼들의 삶은 물론 자신이 사는 마을과 나라를 크게 변화 시켰다.

 

이 이야기는 ‘콰베나 다르코’씨의 실제의 어린 시절이야기라고 한다.  불가능해 보였던 가난을 ‘암탉 한 마리’로 극복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종잣돈을 빌려주는 ‘시나피 아바 트러스트’라는 단체를 만들었단다.  이곳에서 돈을 빌려간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해 빌린 돈을 갚는 비율이 90%라고 하니 돈을 빌렸을 당시 이 사람들에게 이 종잣돈이 얼마나 소중하고 간절했는지를 알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무담보 소액 신용대출을 시행하는 기구와 단체에 대한 설명과 우리나라에도‘신나는조합’‘사회연대은행’‘사회복지은행’‘기쁨과희망은행’‘열미나눔재단’등이 이와 같은 운동을 벌리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혼자만이 잘사는 것이 아닌 더불어 잘 사는 마을, 나라, 세계를 꿈꾸는 이런 단체들에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 주고 싶다는 생각과 책값의 일부가 이들을 위한 종잣돈으로 사용된다니 이러한 나눔 운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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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서 일하고 싶어요 꿈을 꾸는 아이들 1
김정태 지음 / 국일아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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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살 아이가 글을 쓰고 싶다고 해서 쓰도록 했습니다.>

 

 

제가 과연 유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다 읽고 보니 ‘나는 도통 유엔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엔에 대해 알고 있는 것도, 유엔에 대한 관심도 없었던 것 같아요.

 

유엔의 깃발은 가운데 지구가 있고 겉에는 올리브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평화를 상징하는 것이랍니다. 이것은 제 머리 속에 오래오래 남도록 저장해놨습니다.

 

유엔 평화 대사는 평화를 위해 문학적, 예술적, 스포츠 적으로 열심히 일하며, 평화를 이루도록 다양한 노력을 한다고 해요.

 

만약에 제가 유엔에서 일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첫 번째로 시험을 통과해야 된답니다. 시험이 지겹다고요? 하지만 유엔에서 일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답니다. 그 시험은 유엔 국가별 경쟁 채용시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유엔 가입 다음 해인 1992년에 처음으로 시행하고 그 후 매년 시행하고 있답니다.

두 번째로 지원서 제출인데 자신이 공부한 분야(전공, 경력 등)를 정해 그에 맞게 지원서를 작성하면 되요. 이것을 공석 공고라고 합니다.

 

여러분, 혹시 유엔 게임에 대해서 아시나요? 유엔이 게임 같은 것을 만드나 하겠지만 이 말은 사실입니다. 첫 번째 게임은 ‘지구를 구하라’인데 이 게임은 어떤 시의 마을을 배치하면서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그 피해를 경험해보고 대비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두 번째 게임은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입니다. 이 게임은 A, B, C, D라는 친구가 있어요. 여러분은 A의 입장에서 게임을 한답니다. 먼저 C가 A에게 ‘너라면 파티에 가겠니?’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요. 그 때 여러 가지 말 중에서 1가지를 선택하면 된답니다.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유엔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유엔에 대해서 알고 싶거나 궁금한 사람, 유엔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 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처럼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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