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고 소리, 처음 독서 습관>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처음 독서 습관 - 초등 저학년을 위한
4차원 지음, 정지은 그림 / 개똥이책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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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TV를 빼고 아이들의 책이 거실로 나온 지  만 4년이 되었다.  그동안 우리 집 거실은 서재가 되었고 TV를 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보이는 것이 책이고 그러다 보니 자주 책을 보게 되고 그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의 생활도 변화시켰다.  드라마를 보던 엄마도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스포츠는 중요한 것이 아니면 녹화를 해 두었다가 주말은 온가족이 함께 보고, 그러다 보니 가족들이 함께 할 시간이 참 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난 그렇게 우리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들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나름 만족스럽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이와 같은 환경에서 적응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음에도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었고, 그러다가 다시 TV가 거실로 나오고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 간 사례도 보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독서의 중요성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때문에 모든 부모들이 우리 아이에게 많은 책을 읽혀 주려하고 그러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으니 말이다.  책이란 아이들의 미래이며 꿈이고, 그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밑거름이다.  그러니 만큼 일찍부터 올바른 책읽기를 가르쳐주고 생활화 시켜주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여기 그런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한권을 발견했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영우와 머리에 떨어진 책이 자신이 좋아하는 모험이야기라 책 속에 푹 빠진 고릴라를 통해 아이들은 책을 만나는 방법, 책을 더 알차게 읽는 방법, 독서 습관을 기르는 방법 등을 알게 될 것이다.  때로는 만화처럼 때로는 동화처럼 영우와 고릴라를 쫓아가다보면 어렵지 않게 올바른 독서습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실천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이리라 생각한다.

 

독서의 중요성과 올바른 독서 습관.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아직 우리 아이에게 실천을 못했다면 이 책을 아이가 스스로 읽도록 권해보자.  그럼 확실히 변화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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