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의 통신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6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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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에디슨은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해 엄마와 공부를 했어요.  모든 것에 왜?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그것을 직적 실험하여 궁금증을 풀었는데요, 자신의 실험실을 만들어 때로는 엉뚱하고 위험한 실험도 하기는 했지만 언제나 모든 사물에 궁금증을 가지고 그것을 풀려고 노력했어요.  토머스가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기 까지 그만큼 많은 실패도 경험을 했고, 오로지 연구만 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에요.  생계를 위해서 전신기사로 일을 해야 했고, 때로는 쫓겨나기도 하고 당장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없어 거렁뱅이 생활을 할 지언 정 연구에는 손을 놓지 않았기에 이렇게 큰일들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측음기를 만들고 전구를 만들면서 도시의 밤을 낮처럼 만든 토머스는 자신의 귀가 들리지 않자 오히려 연구에 몰입할 수 있어서 더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보통 사람이라면 그것에 대해 걱정을 할 텐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던 것 같네요.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6번째 책은 에디슨의 이야기를 통해 통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통신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아주 옛날부터 사람들은 봉화, 파발을 이용해서 서로의 생각을 전달했는데요, 그것이 우편이나 전기로 발전했고, 컴퓨터의 개발로 이제는 지역은 다르지만 같은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이라는 큰 통신망을 가지게 되었네요.  더 나아가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환경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 했으니 통신의 발전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최초의 전화 발명가가 우리는 그레이엄 벨이라는 알고 있는데요, 그가 아닌 안토니오 무치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최초의 컴퓨터가 에니악이 아니라 아타나소프교수와 그의 학생인 베리가 만든 ABC 사실은요?  이 책을 보기 전까지 전 잘못된 사실들을 알고 있었는데요, 새롭게 증명된 정보들도 알게 되었어요.

 

특목고 시리즈의 장점이 여실히 드러난 16권 역시 참 흡족한데요, 통신이라는 현대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준 사실을 바탕으로 그것을 과학적,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쉽게 풀어주어 책을 읽은 아이들이 넓고 깊게, 흩어져 있는 지식들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사고가 길러졌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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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토종 씨의 행방불명 / 신통방통 곱셈구구>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신통방통 곱셈구구 신통방통 수학 1
서지원 지음,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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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수학공부를 함에 있어서 처음으로 힘들어 하는 시기가 구구단을 외우는 시기라고 한다.  빽빽한 구구단을 보며, ‘이걸 언제 외우지?’했던 시간들.  지금의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이라면 한번 쯤 경험이 있으리라.  나 역시 구구단 외우기에 있어서 힘든 시절을 보냈다.  학교보다도 아빠 앞에서 구구단을 외워야했고, 그러지 못 할 경우 혼쭐이 났기에 때로는 선풍기 상자의 옆면에 구구단을 써 놓고 컨닝을 한 경험도 있다.

 

수학은 암기가 아닌 개념을 알면 쉽다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고, 우리 아빠도 그렇게 가르쳐 주지 않았다.  아니 알려 주었어도 내가 이해를 못 했을 수도 있다.  개구쟁이 명호는 똘똘한 아이이다.  하지만 유독 구구단을 외우는 것에 있어서는 소질이 없다.  심지어는 자신이 곱셈구구의 저주에 걸렸다고 생각할 정도로 병적이다.  이런 명호를 어찌하면 좋을까?

 

실생활에 자주 사용하게 되는 곱셈.  그런 곱셈을 외워야 하는 줄은 알겠으나 실천하지 못하고 고민하던 명호가 급기야는 의사선생님을 찾아 간다.  명호의 마음을 읽은 의사 선생님은 모양이 새겨진 비타민을 주면 곱셈이 가지고 있는 개념을 이해시켜 줌으로써 명호는 곱셈구구의 저주에서 풀려단다.  2단은 병아리의 다리, 3단은 세발자전거, 4단은 자동차 바퀴 수, 5단은 손가락 등..

이렇게 하면 곱셈의 원리를 쉽게 알게 되는 것을... 명호가 한동안 너무 힘들어 했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라는 것이 즐거워야 하고 재미있어야 한다.  외우는 식의 공부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부는 시간이 오래 걸릴 지언 정 재미가 있으며, 그 재미는 아이들로 하여금 공부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기도 한다.  명호는 곱셈 때문에 오랜 시간을 고민했고 결국은 그 원리를 이해하게 되었으니 다시는 곱셈을 잊어 먹는 일은 없을 것이다.

 

수학에 있어서 아이들이 넘어야 할 첫 번째 관문이 곱셈에 대해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쓴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다시는 곱셈구구의 저주에 걸리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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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연주하는 아이, 예은이 - 손끝으로 울리는 사랑과 희망의 멜로디
황근기 지음, 김준영 그림 / 글고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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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통해 본 듯한 아이의 모습이 있습니다.  피아노에 손을 올려놓고 열심히 치는 아이인데요,  그 아이의 모습이 낯설지 않고 친근해 보입니다.  이 친구의 이름은 예은이랍니다.  어렸을 때부터 앞을 볼 수가 없었는데요, 그러니 우리가 당연하게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은 예은이는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것이지요.

 

이런 아이를 사람으로 길러주는 ‘두리한마음’의 엄마와 아빠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예은이를 사랑합니다.  그런 예은이가 천재적인 재능인 절대 음감을 가지고 있어 한번 들은 것을 바로 피아노로 칠 수가 있네요.  ‘절대 음감’이란 일반인들이 쉽게 가질 수 있는 재능이 아닌데 예은이에게 있다니 정말 행운이지요.  그런 예은이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예은이를 돕겠다는 사람들도 나섭니다.  하지만 사랑이 아닌 예은이의 소질만을 길러 주겠다는 그런 사람들에게 부모님들은 예은이를 맡길 수가 없어 그런 것들을 포기합니다.

 

‘장애는 불행한 게 아니라 조금 불편할 뿐이야’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고 따라가게 되어 있는데요, 예은이는 자신의 재능을 꾸준히 키워나가고 장애라는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점자를 배우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아갑니다.  처음에는 남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당연했지만, 스스로 하는 일들이 늘어날수록 예은이의 표정에서는 자신감과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자신의 재능을 잘 살려 꿈을 이루어 나가는 예은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었을 거라 생각해요.  또한 내 주위에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동정이 아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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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공룡박사의 비밀노트 -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공룡탐험 이야기
고든 볼크 지음, 닐 리드 그림, 임종덕 옮김 / 명진출판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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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공룡은 빠질 수 없는 부분입니다.  우리 아이 역시 자동차 다음으로 공룡에 푹 빠졌었고, 지금은 작은 아이가 공룡과 더불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몰입되어 있는데요, 공룡백과는 물론 공룡 종이접기, 공룡모형 등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기존에 저희 집에 있는 공룡관련 서적들은 주로 백과 위주였어요.  공룡이 살았던 시대를 나누고 그 시대에 살았던 공룡들의 특징을 서술하는 그런 책이었는데요, 나름 이런 책들도 아이가 좋아하지만 기왕이면 한편의 영화처럼 스토리가 있는 공룡 책이 있으면 스릴 넘치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었답니다.

 

<어린이 공룡 박사의 비밀노트>는 표지에서부터 다른 책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데요, 갈색의 고급스러운 표지에 금박 장식과 공룡들이 나오는 홀로그램이 아이들로 하여금 책에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표지를 가지고 한참을 바라보던 아이들이 신기한 나머지 혹 책 속도 그런 식으로 되어 있을지 모른다며 펼쳐 보았는데, 책 속의 그림들은 그냥 그림이었네요.

 

그레이가 아빠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여행을 하며 다양한 공룡들을 만나면서 겪는 모험이야기인 이 책은 기존의 공룡 책에서 느끼지 못했던 생동감, 설렘, 스릴, 아찔함을 느낄 수가 있어서 보는 내내 손에 땀이 났어요.  또한 생동감 넘치는 공룡들의 모습을 통해 보는 재미 또한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자신이 공룡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된 듯 주의 깊고, 끈기 있게 공룡들을 관찰하는 그레이를 통해 미래의 꿈이 과학자인 우리아이도 사물을 관찰하는 깊은 안목과 끈기를 배웠을 것 같고요, 전쟁에 참전중인 아빠에 대한 그레이의 그리움을 통해 늘 곁에 있는 아빠의 소중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작은 아이에게 선물을 하려고 했던 책을 큰아이가 먼저 읽어 버려서 작은 아이가 삐져 있는데요, 형이 다 읽고 자신에게 돌아온 책에 푹 빠졌답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흥분이 되었던 그레이의 모험 이야기가 오래도록 아이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 같은데요,  쥬라기공원 다음으로 다이너소어를 본 아이들이 ‘이 책이 영화로 나오면 어떨까?’하고 물어보네요.  정말 영화로 나오면 어떨까요?  그러면 우리가족 모두는 꼭 보러 갈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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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쪽빛문고 13
가코 사토시 지음, 고연정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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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정말 궁금하지요.  직접 본 경험이 없기에 아이들이 혹여 질문이라도 하면 ‘아주 넓어’라는 식으로 두리 뭉실하게 답을 하게 되는데요, 그럴 때 마다 아이에게 정확하게 말을 해 주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 가코 사토시는 25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가공의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이 자료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니 이 책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주를 알기 전에 인간이 우주에 왜 관심을 보였을까요?  그런 관심을 보이게 된 배경과 과학은 어떻게 발전을 했을까요?  아이들이라면 이런 호기심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을 텐데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 주기에 충분하답니다. 

 

이 책은 벼룩이 자신의 몸보다 100배나 높이 뛰어 오른다는 사실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처음에는 이것이 우주와 무슨 관련이 있나 싶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벼룩의 근육과 움직임을 학자들이 연구하고 인간이 곤충이나 동물들처럼 속도를 낼 수가 없자 손을 사용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여러 가지 도구와 기계를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새로운 기록들을 만들게 되면서 <소리의 벽><열의 벽><중력의 벽>도 극복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점증적으로 우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답니다.

 

이렇듯 우주를 설명하는 방식이 좀 특이 하지요.  우리에게 친근한 작은 것을 시작으로 점점 과학의 발전과 우주에 대해 소개를 함으로써 아이들이 커 가면서 깊고 넓어지는 사고력에 맞게 진행이 되고 있고요, 다양한 그림과 표는 물론 연표까지 책을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네요.

 

인간의 능력에는 끝이 없음을 요즘 들어 더 실감하게 되는데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우주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드넓은 우주 공간 속에서 더 많은 꿈을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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