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정말 궁금하지요. 직접 본 경험이 없기에 아이들이 혹여 질문이라도 하면 ‘아주 넓어’라는 식으로 두리 뭉실하게 답을 하게 되는데요, 그럴 때 마다 아이에게 정확하게 말을 해 주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 가코 사토시는 25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가공의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이 자료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니 이 책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주를 알기 전에 인간이 우주에 왜 관심을 보였을까요? 그런 관심을 보이게 된 배경과 과학은 어떻게 발전을 했을까요? 아이들이라면 이런 호기심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을 텐데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 주기에 충분하답니다.
이 책은 벼룩이 자신의 몸보다 100배나 높이 뛰어 오른다는 사실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처음에는 이것이 우주와 무슨 관련이 있나 싶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벼룩의 근육과 움직임을 학자들이 연구하고 인간이 곤충이나 동물들처럼 속도를 낼 수가 없자 손을 사용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여러 가지 도구와 기계를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새로운 기록들을 만들게 되면서 <소리의 벽><열의 벽><중력의 벽>도 극복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점증적으로 우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답니다.
이렇듯 우주를 설명하는 방식이 좀 특이 하지요. 우리에게 친근한 작은 것을 시작으로 점점 과학의 발전과 우주에 대해 소개를 함으로써 아이들이 커 가면서 깊고 넓어지는 사고력에 맞게 진행이 되고 있고요, 다양한 그림과 표는 물론 연표까지 책을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네요.
인간의 능력에는 끝이 없음을 요즘 들어 더 실감하게 되는데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우주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드넓은 우주 공간 속에서 더 많은 꿈을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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