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선생님의 글이라 너무도 보고 싶었던 책
그 책을 읽으며 잔잔한 감동을 느껴 봅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네거리를 지키는 수호천사가 있습니다.
자식을 잃은 자신의 아픈 과거가 있기에
다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호천사는 네거리를 지킵니다.
어떤 사람은 그것을 잘난 척으로 오해할 수도 있고
“뭐 저런 게 있어?” 하고 무시할 수도 있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의 수호천사는 네거리를 지킵니다.
우리가 무심코 세워놓은 불법주차
이것이 가져오게 될 여러 사람의 불편이나 불행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렇게 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의 선의의 봉사와 희생을 좋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요즘사람들
자신의 편의와 이익이 우선시 되는 현재의 우리의 모습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보며 집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엄마의 입장에서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다행이 저희 아이들 학교 앞에는 큰 도로가 없어서 차들이 별로 다니지는 않지만,
이것은 학교 앞 도로의 문제만은 아닌 듯합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뭐가 급한지 가끔 쌩쌩 달리는 자동차들을 보면
저 사람이 제 정신인가 싶기도 하고
저런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 까 하는 생각도 드니
운전하는 어른들.
자신의 아이와 다른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할 때 어떤 것이 최선의 운전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교육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