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바람에서 길을 찾다
한성호 지음 / 멘토프레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나는 밝은 게 좋다.

우울하고 침울한 표정은 나 자신이 용납못한다.

언제나 밝게 긍정적으로 오늘도 웃자(나의 모토다.)

하지만,,,

나의 내면엔...

메아리 없는 아우성으로 끝없이 나 자신에게 묻고 또 묻는다.

무엇이 바른것인지, 무엇이 옳은것인지,

멘토책을 다시 만났다.

<철학의 끌림> 을 보면서 나 자신 늘 동경한 또 하나의 그리움과 함께했다.

그리고 이번에 만난 '멘토' 책은 몽골이다.

몽골하면 황량한 벌판에 나 자신을 던져 놓기에 충분하니까,

(부제- 바람에서 길을 찾다) 를 접하니 몽골 바람의 위력을 짐작하고도 남겠다.

인생의 바른 길, 옳은 길을 찾으려 나를 던져 선택의 기로에 섰을때는

바람에서든 자연에서든 소중한 존재 가치를 찾을 것이다.

저자는 한국에서 여행사 가이드 생활을 하면서 하숙방에 걸려있는

세계 지도를 보면서 어느 날 홀연히 인도로 향했다.

그리고 '몽골' 이라는 나라로 가서 현지 유목민에 매료되어 결혼하고 딸을 낳고 정착을 하며 지냈다.

울란바타르 에르뎀 어윤 대학에서 '한국관광학' 을 가르치며

(차비도 안되는 월급이라 한다. 하지만 저자는 아이들=학생,들의 눈망울을 거절할 수 없어 가르치는 일을 했다.)

울란바타르 역사 박물관에서 만난 현지인 아내와 결혼해서 7년이란 세월을 몽골에서 보냈지만

트믐이 광활한 초원으로의 유목여행을 보여준다.

몽골의 혹독한 겨울을(영하 40도) 울란바트로에서 보내고 틈틈이 봄과 가을에는 배낭을 메고

몽골의 드넓은 초원 여행을 보여준다.

나는 그가 보낸 초원, 사막의 힘든 여행속으로 빠져 들다가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 졸였고,

지친 그의 힘든 여정에 " 왜 그렇게 힘들게 사나?"

의문도 가졌고 그가 유목민들과 부대끼고 지내는 그 생활속에서  사람사는 모습은 다 똑같구나!

인정이 넘치는 생활 그 자체구나, 그래서 그가 그토록 몽골 대자연을 사랑하는구나!~ 느꼈다.

그는

1. 흡스골 가는 길

2. 자아찾기

3. 항가이 산맥을 향한 자전거 여행...........으로 나를 몽골로 안내한다.

지도로 친절한 안내 하였으며 그가 만난 멋진 자연과 함께하는 어울림이 있는  현지인들의 사진이 가득있다.

그의 안내로  공중에 뜬 호수 흡스골을 만나고, 우리나라 옛 서낭당과 비슷한 '어워' 도 만나본다.

태고적부터의 원초적 신앙이 깃들어 있는 서낭당 '어워'

길을 떠나기 전 돌탑을 세 번 돌고, 세 번 흰 우유를 뿌리고, 세 번의 안녕을 기원한다.

유목민들이 아침마다 마시는 수태차. (나도 같이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마른 찻잎과 우유에서 우러난 묘한 맛이

몸속 역마살을 잠재운다............  ☞ 역마살을 잠재운다는 저자의 표현이 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고릴태슐(양고기가 들어간 칼국수)는 우리 정서와 참 많이 비슷하다.(양고기만 빼고,)

몽골인들의 신성한 종교, 물에 대한 개념도 이해해보고

제4조   물과 재에 오줌을 눈 자는 사형에 처한다.

제14조  물에 직접 손을 담가서는 안 된다. 물을 쓸 때는 반드시 그릇에 담아야 한다.

제15조  옷이 완전히 너덜너덜해지기 전에 빨래를 해서는 안 된다.

마치 몽골의 속살을 보는 듯 투명하게 내비치는 타미르 강물.

물 한 방울 찾아보기 힘든 땅에 사는 유목민들은 물을 두려워하며 이를 지혜롭게 쓰는 방법을 터득해야 했다.

몽골 사람들의 생활 깊숙이 연관된 징기스칸도 만나보고

(담배, 술, 화폐, 호텔, 도로, 공항,,,,,,,,,,,,,,)

말의 꼬리털로 만든 악기(마두금) 이야기도 들어보고

몽골에서는 보이는 주유소마다 들러서 기름을 넣어야 한다. 광야를 달리다 기름이 떨어지면 말 그대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기 때문이다.

몽골에서 가장 흔한 솔개도, 겨울철 섭취한 고기음식으로 쌓인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

 여름에 유제품을 만들어 섭취하는데, 딱딱하고 시큼한 '아롤' 은 종일 씹어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맛있고

주전부리용으로는 그만이라 한다.

반나절 정도면 집을 만들고 해체하는 게 가능한 집 '게르',

(게르는 초원에서 유목민이 이동하는 데 용이하게 만든 집이다.)

*지역 안내 길잡이가 있고, 고비 사막 단독 자전거 여행시 주의사항 및 준비물,

몽골 자전거 여행 필수 준비물.....이 저자 그의 경험에 의해 꼼꼼하게, 친절하게 도움을 준다.

 

저자와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그가 함께한 사막, 초원, 유목민들의 생활 속으로 나도 들어가봤다.

그 힘든 여정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란 생각이 들면서도

때론 그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멋져!, 비록 힘이 들지라도..........

끝없는 '자아 찾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답은 없다.

저자는 몽골 그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어울림을 하면서 자아 찾기를 떠난다고 했으며

나는 이렇게 저자가 떠난 자아찾기 여행속에서 간접적이나마 푸른 초원을 끝없이 달려도 봤다.

저자 자신이 말한대로

몽골의 벌판을 유목하는 동안 사랑했던 모든 것들이 바람이 지나가고 난 자리에

여전히 머물러 있음을 알았다한다.

떠나고 나서 다시 돌아온 자리 위에,

그리고 다시 떠나야 할 초원의 먼 길 위에 모든 사랑이 머물러 있기를 바래본다.




*내가 찾은 오타*

1.   20족 사진 위 맨처음 프르공(X)  ...☞ 푸르공(O)

2. 157쪽 6째줄 (망아지 젖짜기에서)

    첫 젓을 잘못 자게 (X) 되면   ☞ 첫 젓을 잘못 짜게(O)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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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
도널드 R. 키오 지음, 김원옥 옮김 / 더난출판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이 '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 이란다.

(모두가 '예'. 라고 말할때 '아니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광고카피가 생각난다,ㅎ)

성공지침서가 차고 넘치는 요즘 세상에 실패하는 방법으로 성공 전략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그것도 미스터 코카콜라라 불리우는 코카콜라를 대변하는 인물 중의 인물 돈 키오, 그가 말이다.

실패한 사람들의 10가지 습관.......에 대한 답부터 얘기하자면

첫 번째 습관         모험은 하지 마라

두 번째 습관         입장을 절대 바꾸지 말라

세 번째 습관         자기 자신을 격리시켜라

네 번째 습관         한 치의 오류도 없는 사람인 척 하라

다섯 번째 습관      법은 정도껏 지켜라

여섯 번째 습관      생각할 시간을 갖지 마라

일곱 번째 습관      전문가와 외부 컨설런트를 무조건 믿어라

여덟 번째 습관      관료주의를 사랑하라

아홉 번째 습관      헷갈리는 메시지를 전달하라

열 번째 습관         미래를 두려워하라

*완벽한 실패를 위한 마지막 습관

: 일에 대한 당신의 열정을 상실하라. 영원히...(열한 번째 습관)

(이 대목에서 개그우먼 안영미가 생각나는 건 당연한 일인가? 영원히........ㅎㅎ)

달리 말하면 실패하는 습관을 미리 익히면 성공이 보인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해서 '성공은 최종 목적지가 아니다' 라고 말한다.

성공을 거둔 경우라 하더라도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의 작은 씨앗은 언제나 존재하는 법이며

그러한 작은 씨앗은 비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성공은 하나의 여정이지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마음속에 새기자.

이 책은 '이렇게 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의

실패경험과 성공을 위한 전략을 가르쳐준다.

(무엇보다 키오 자신 역시도

실패의 경험이 있었기에 그 실패를 토대로 더 많은 발전을 도모했다고 한다.)

많은 실패 모델과 성공 모델, 현인들의 지혜가 담겨있다.

주제와 함께 매번 등장하는 곡선미 넘치는  코카콜라 예쁜 병을 만난다.

 

(모든 단계의 모든 기업들에 적용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기업(기업리더들)을

대상으로 한다.-하지만 여기에 담긴 교훈은 보편적인 것이므로 어느 나라, 어느 경제사회에서도 적용이 된다.)

코카콜라를 실제로 세운 사람 로버트 우드러프 소식은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새벽부터 밤까지 고된 노동으로 가득 찬 그의 증조부는  고된 속에서도 미래를 발견 했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할아버지 존......조상들의 열악한 환경과 엄청난 도전의식이 지금의 그가 있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가까운 이웃으로 지냈던 워렌 버핏, 모험을 회피했었기에 실패한 경력의 제록스,

곡선미 넘치는 상징적인 6온스 반(약 195ml) 에 얽힌 콜라병 이야기, 판매 방식.

12온스 병에 넣어 팔기 시작한 펩시콜라의 전염성 강한 CM송

(펩시콜라 정말 좋아요. 꽉 채운 12온스, 많기도 하지요 .게다가 5센트에 두 배.

 펩시콜라는 당신을 위한 음료수예요)

이 책이 미스터 코카콜라 자신의 성공 얘기만 나열하고 주변 경영리더들의 실패원인만 담았다면

자기자랑에 불과 하겠지만 그가 코카콜라에 몸담은 당시 코카콜라 역시도

실패의 경험(보틀링 시스템, 코크,)

1999년, 벨기에의 몇몇 초등학생들이 집단으로 몸이 아팠는데

마신 코카콜라를 발병 원인으로 돌렸다.

아이들은 몸이 아프다, 아이들의 부모도 아이들이 아프다고 생각한다,

의사들도 아이들이 아프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코카콜라의 핵심 중역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매출은 급락했고 괴로울 정도로 둔한 속도로 마침내 회사 경영진은 사고 첫날에 했어야만 했던 일을

 강행할 수밖에 없엇다. 문제가 된 제품을 매대에서 철수시킨 것이다.

이 사건은 120년의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 리콜 사태로 이어졌고

치명상을 입은 평판과 이미지를 회복하느라 몇 달이 걸렸지만

평판과 이미지는 평생 지켜야만 한다 .

또한 이 책에는 좋은 가르침이 참 많이 있다.

* 실패한 자가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한 자가 패배하는 것이다. -피델로니-

* 자신의 원칙을 무너뜨리지 않고 이루는 성공이 더 오래 간다.

         (월터 크롱카이트:미국의 언론인)

* 관리자들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에 신경 쓴다.

    지도자들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에 신경 쓴다. -무명씨-

* 최악의 시나리오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무명씨-

공감하는 이 말은 지구가 얼어붙어 생명체가 모두 멸종한다는 1970년대도,

체르노빌 사건으로 인해 세상이 끝난다던 위기일발의 1980년대도,

Y2K로 인해 멸망한다던 더 아슬아슬했던 세기의 전환기도,

식물성장억제제인 '알라alar' 를 쓴 사과를 먹었지만 죽지 않았으며

암을 유발한다는 컴퓨터 모니터, 휴대전화, 식품착색제, 다이어트 청량음료인 TAB 안에

들어 있는 시클라메이트(인공감미료) 때문에 암에 걸리지도 않았다는

키오에 말은 비관주의 보다는 부정적인 태도를 지니게 될 뿐이라는 것이다.

*뉴스는 한 번도 좋은 소식을 다룬 적이 없다. 사람들이 귀 기울여 주목하는 것은

늘 나?리다.

수백만 대의 차가 날마다 사고 없이 무사히 통근을 하고 있다는 좋은 정보가 있는데도

정작 뉴스가 되는 것은 연쇄충돌 사고를 당한 10대의 차량이다!

지구온난화의 유일한 해법은 우리 모두 TV 와 냉장고 코드를 뽑고 에어컨도 끈 채

컴컴한 방 안에서 아무일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의 크리스 구달 Chris Goodall)

실패하고 싶다면 미래를 두려워하라.

성공하고 싶다면 낙관적으로, 그리고 열정을 품고 미래에 접근하라.

미래를 두려워 할 때 얻는 작은 보너스가 있으니 바로 시패의 열한 번째 습관이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오늘날의 코카콜라를 만든 전설적인 기업인이 들려주는 경영철학이다.

승자를 위한 로드맵, 모두를 위한 필독서.

도널드 R. 키오 그의 가르침에 집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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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소년 바질의 모험 2 - 원숭이 섬의 전쟁
와일리 밀러 지음, 김지현 옮김 / 예꿈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바질의 모험!

책 제목만으로도 시선 화~악 끄는데

범상치 않은 그림이 모험 좋아하는 우리 승민이를 완전 매료시켰다.

"엄마, 그림이 장난 아냐,

만화 그림이 너무 좋아서 눈에 쏙쏙 들어온다. 정말 그림 잘 그린다."

라고 하더니 이 책을 쓰신분에 대해서 내게 또박또박 읽어준다.

녀석!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이라며 읽으면서도 키득키득, 너무 재미있다의 감탄 연발이다.

만화가 , 와일리 밀러!

그의 첫 장편소설(평범소년 바질의 모험) 은

학부모와 자녀가 뽑은 최고의 작품상에 선정 되었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영국, 중국, 독일 등 20여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하여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라 한다.

우리 승민이 2번을 연달아 읽은 후에나,

"이제 엄마 읽어" 한다.

(역시 우리 승민이는 모험 관련  책이라면 사죽을 못쓴다.)

승민이 말대로 이 책은 그림이 환상적이다.

계속되는 긴장감과 함께 책속에 빨려들 듯 그림이 너무도 인상적이라

책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평범소년 바질 페퍼릴 (열두 살 소년), 평범소녀 루이즈(열두 살에 머리가 비상하고 호기 심이 많다.)

평범공룡 베아트리스는 루이즈의 애완농물이자 교통수단이며

결코 평범하지 않은 교수  앙구스 맥구킨, 푸루무탄 왕의 세력에 맞서서 저항군을 이끄는 대장 (불뚜구람),

원숭이 섬의 관리인 할아버지, 평범하지 않은 박사, IQ 측정이 불가능한 천재 과학자이며

세계 정복의 야망에 불타오르는 폰 뢰트바일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모험심 강한 바질이 함께한다.

 대서양을 오가는 뱃사람들 사이에 전설이 된 원숭이 섬,

세계 정복을 꿈꾸는 폰 뢰트바일 박사,

원숭이 섬의 원숭이들은 조정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데,

모두의 힘을 합쳐 인내심과 배려를 배워본다.

폰 뢰트바일 박사의 작품인 원숭이 섬은 거대한 과학 실험실이나 다름없다.잠수정을 지었다는데 자이로스코프에 대한 배움도 가져보고

화산 기계에서 내뿜는 뜨거운 수증기가 차가운 바닷물이 만나면 안개를 일으킨다는  것,

헬리오스의 물리학을 살짝 곁들인 아주 중대한 음악 수업도 맛보고,

음악적 자이로스코프의 원리를 기본으로

석호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여러모로 과학적인 배움이 많은 책이다.

천재 박사 폰 뢰트바일 박사에 대해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

재미있는 이야기속에 빨려 드는 것과 함께 배움도 자연스레 받아 들일것이다.

계속되는 긴장감과 환상적인 모험을 떠나보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우리 승민이(초3) 는 벌써부터 3편은 언제 나올까? 기대만땅하며 지낸다.

*아쉬움*
75쪽 4째줄 자욱한 안개를(X) 일어난다
                   ☞ 자욱한 안개가 (O) 일어난다.
136쪽 1째줄  바질과 루이즈과(X) 함께 
                 ☞ 바질과 루이즈와(O) 함께
154쪽 1째줄   워원회의(X) 위원들에게
                   ☞ 위원회의(O)위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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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나를 키워준 99%의 힘
임채영 엮음 / 예문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이름 '가족' 입니다.

내가 힘들때, 외로울때, 지칠 때, 의지할 수 있고 나를 지탱해 주는 존재 또한 가족입니다.

때로는 내 어깨를 짓누르기도 하고 모든 갈등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위로 받는 휴식처 '가족' 입니다.

희망이자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도 하지요.

이 책은 MBC 라디오 <여성 시대> 청취자 사연 45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도 가끔은 우리네 살아가는 평범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본답니다.

사연따라 함께 웃고 함께 눈물지으며 공감한답니다.)

 첫 번째 이야기부터 내 눈시울을 적셨답니다.

*힘들어도 힘든지 모르고, 남들이 어떻게 보더라도 자식들 힘들게 하고 싶지 않으신 부모마음

우리는 왜 부모가 되어서야 부모 마음을 깨달을까요?

*평생을 자식 뒷바라지로 살다가 나이들어 늙고 병든 몸 행여나 자식에게 짐이 될까봐

마음 아파하시는 어머니,

한편 한편 사연 접하노라면 부모와 자식간의 진한 사랑과 희망이 함께함을 알 수 있답니다.

가슴 찡해지고 눈물 글썽 하지만,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더 공감가지요.

딸로서, 아들로서의 모습외에도 자식을 키우면서 겪는 재미난 이야기도 있답니다.

*언니와 동생이 과자를 더 먹고 싶어서 나누는 대화는 웃음을 자아냅니다.

언니말: "여기 잘봐, 여기 써 있지? 언니는 깨물어 먹어요. 동생은 녹여 먹어요.알았지?"

동생말: "사탕은 깨물어 먹는데 이건 왜 녹여 먹으라고 그래? 아빠한테 물어 볼거야"

마음 급해진 언니가 다시 하는 말

"어디 그럼 다시 한번 읽어볼까? 아, 여기 또 써 있네. 언니가 주는건 깨물어 먹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재미있는 생생 드라마입니다.

*취직을 못한 아들의 모습은 여전히 어린아이로 남아 있네요.

큰 아이는 생후 336개월(?), 끊지 못하는 구름과자, 소주병 맥주병 다양한 종류의 젖병(?)

입에 달고 살고 예전에 뗀 뒤집기

(누워서 앞으로 뒹굴, 뒤로 뒹굴, 옆으로 뒹굴, 팔 근육 발달 운동의 리모컨 쥐고 뒹굴뒹굴)

유모차 (?) 새차가 아니라도, 중고차라도 사달라는 아들, 유치원 대신PC방을,,,,

이런 자식이 안쓰러우면서도 언젠가 둥지를 떠날 자식임을 아는 엄마의 마음,

세상의 모든 '부모' 의 공통적인 자식 둔 사람에게만 생기는 병을 앓고 있는 엄마 마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에 '내가 좋아' 로 재치 있는 대답을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있다.

 




이 절절한 고백록들을 읽다보면 마음까지도 훈훈해지고

세상을 떠나셨든 살아계시든 우리 존재의 뿌리인 부모님이 새삼 고맙고

더욱 더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고도원님, 이해인님이 추천하는 우리 시대 엄마 아빠 아들 딸의 가슴 따스한 얘기,

나를 키워준 99% 의 힘! 가족입니다.

가족은 사랑, 희망입니다.

이 땅의 모든 자식들과 부모들께 권합니다.

*아쉬움*

25쪽 끝에서 둘째줄 피부묘기증(두드러기)까지 않고(X) 있다.

                     ☞ 피부묘기증(두드러기)까지 앓고(O)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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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쓴 글씨 - 남아프리카공화국 문학 다림세계문학 34
베키 압테커 지음, 강수정 옮김, 김은경 그림 / 다림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인종 차별과 가난이 즐비하고 피할 수 없는 많은 질병이 난무하는 곳 남아프리가 공화국의

14살 7학년 소년 ’노엘’ 을 만났다.

(’노엘’ 은 라틴어로 ’탄생’ 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엄마, 아버지 모두  병으로 돌아가시고 노엘은 형 루카스와 살아간다.

노엘의 형은 살기 위해서 폭력배가 되고 도둑질을 해야만 먹고 살 수 있다한다.

인종 차별적인 교장 선생님이 계시지만 노엘에게는 궁지에 몰린 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ㄴㄴ

희망을 심어주는 음넌제 선생님, 개구쟁이지만 속 깊은 친구 시파만들라, 노엘을 위해 남은 급식을

받았다 주는 푸그던스도 있다.

아프리카에 만연한 에이즈로 가족을 잃고 부모를 잃은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상담교사 콜린도 있고 도서관의 사서 맥킨타이어 선생님은 굶주린 노엘을 위해 샌드위치를 남겨 놓았다가

주기도하며, 도서관에서 만난 희망의 전도사 아저씨도 있다.

노엘은 배고파서 힘들고 지칠때면 엄마에게 편지를 쓴다.(부치지 못할 편지를...)

그리고 엄마하고 약속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것을 약속하지만

아픈 현실, 굶주린 현실에서 나쁜 짓 하지 않고 정직하게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갈등하고 또 갈등한다.

음넌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인생의 복권같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요하네스버그 고등학교 입학을 해서

대학 입학금,기숙사 생활비,식사,옷, 책, 과외 할동비, 약간의 용돈, 국내외 수학여행 비용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학교 지원 작문 심사 ’내 삶이 가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 대답해야 할 질문이  있지만,)

노헬은 먼거리의 도서관에 가면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책과 함께 하면서 슬픔도 고통도

잠시 잊어본다.

키츠의 시를 읽으며 절망적인 삶을 추스려보고 도서관에서 만난 아저씨를 통해서 희망의 불씨를 지펴 보기도 한다.

질병으로 인해 형마저 잃고 노숙을 하며 겨우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도서관에서 만난 아저씨가 선물해준

시집을 읽을 땐 행복함을 느끼는 노엘.

7학년 마지막 시험의 작문에서 훌륭한 글을 접한 음넌제 선생님은 노엘에게서 희망을 본다.

먼 훗날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을거란 확신을 가지면서.....

 

도서관에서 노엘의 눈을 사로잡은 ’물에 쓴 글씨’ 라는 홈페이지.........

노엘은 생각한다. 욕스케이 강가에 배를 대고 누워 있었을 때

물 위에 금세 사라져 버릴 글씨를 쓰며 몇 시간을 누워 있었던 그 때를,

밀리.........엄마의 이름은 쓰자마자 사라졌다.

엄마의 인생도, 흐르는 물 위에 손가락으로 쓴 글씨처럼 스르르 사라진 걸까? 루카스 형의 인생도 그렇게 될까?

그리고 나도? 우리의 인생은 그렇게 전부 물에 쓴 글씨 같은 걸까? 라며

그러나 노엘은 책과 함께하기에 시와 함께하기에 잠시나마라도 행복해한다.

아름다운 것을 보거나 행복한 일이 생기면 전에 느꼈던 슬픔 때문에 그게 더 아름답게 보이고,

더 행복하게 느껴진다는. 그 아름다움과 행복이 더 소중해짐을.

슬픔은 마음을 깎아 내서 행복이든 슬픔이든 기쁨이든 넉넉하게 담을 수 있게 큰 그릇으로 만들어 준다.

내가 슬픔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건 그게 내 행복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많이 슬플수록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걸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 여긴다.

며칠을 굶고 노숙을 하며 지내는 노엘이지만 결코 희망을 놓치지 않는다. 실날 같은 희망일지라도.....

(목숨을 부지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든데,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더라도, 결코...)

 

우리 주변에도 또 다른 ’노엘’ 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루 하루의 삶이 힘들고 지친 영혼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결코 희망을 놓아서는 아니되며 용기를 잃어서는 안된다.

노엘이 힘들고 어려울 때 마다 부치지 못한 편지로 엄마에게 쓴 것처럼 나 역시도 하늘에 계신 엄마와 무수히 많은

대화를 나누며 지낸다.

세상의 ’노엘’ 들이여!.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말자.

또한 노엘처럼 책과 함께하는 생활을 하자.

책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지. 책을 펼치면 그 속에서 온 세상을 본다.

책을 읽는 사람에겐 뭐든 다 가능하도고 믿는 노엘처럼,

 

읽는 내내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뇌리에 꽂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욕스케이 강, 이니스프리 공원, 음푸말랑가도 함께 여행해 본다.

노엘이 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역사를 조금 공부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노엘이 영어를 잘하고 좋아하는 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사실과 연관이 있기에,

5~6학년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좋은책이다.

생소한 남아프리카 문학을 접해보자.

책을 읽으면 더 큰 걸 볼 수 있다.

지금 눈앞에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걸 보게 된다.

그리고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노엘을 만나보자

.

*아쉬움 남는 부분*

*204쪽 7째줄  하지만 지금은 형을 챙겨야 보았다.(X)

                   ☞ 하지만 지금은 형을 챙겨야 했다.(O)

211쪽 끝에서 4째줄  그렇게 이상한 자세로 웅크리고 있었던 건 것이다.(X)

                    ☞   그렇게 이상한 자세로 웅크리고 있었던 것이다 (O)

260쪽 끝에서 5째줄  하루하루 걱정을 살아갑니다(X)

                    ☞ 하루하루 걱정으로 살아갑니다(O)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더많은 사진첨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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