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올인원 - 알면 돈이 되는 저축, 투자, 은퇴, 보장 실전 자산관리의 모든 것
이혜나 외 지음 / 영진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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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자산관리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른 책과 이 책이 다른 점을 말한다면 자산관리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든다.

투자 성공의 자랑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들은 모르는 무슨 비밀 스킬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이렇게 하라는 식의 맹목적인 추천을 하는 것도 아니다.

자산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저자들이 생각하는 정석을 솔직담백하게 전달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5명의 자산관리사이고, 모두 프롬어스 자산관리센터에 소속되어 있다.

어떤 파트를 어떤 저자가 썼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책은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챕터의 공식 이름은 저축, 투자, 은퇴, 보험이다.

챕터 중에서 은퇴는 연금을 말한다.

결국에 자산 관리의 테마는 저축, 투자, 연금, 보험이다.

가장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저축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저축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저축 마인드를 키우라고 한다.

그 실천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1.목표 점검 시기를 최소화하기 - 장기 레이스에 도전하는 것은 이탈을 쉽게 한다. 목표 기간을 짧게 잡아라

2. SNS를 탈퇴하라 - 남과 같은 소비적인 삶을 추구하지 말고 나의 저축 페이스를 유지하라

3. 경제 스터디 모임 만들기

4. 독서 하기

5. 경제 뉴스 읽기

6. 전문가에게 상담 받기

왜 자산 관리가 필요한가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은 매우 설득력이 있고 현실성이 있다.

일단 내가 거주할 집 한 채부터 마련하고 노후 현금흐름을 설계하라고 한다.

수도권 기간별 주택 수요량과 입주량을 보여주는 그래프가 나오는데, 그 그래프에 따르면 수도권은 2025년까지 입주물량이 수요 대비 부족한 상황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유통되는 화폐가 계속 늘어나기에 자산 가격은 꾸준히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은 투자의 시작점이라는 것이다.

통장 쪼개기가 나온다.

아주 오래전에 '4개의 통장'이라는 책이 인기를 끌었던 때가 생각난다.

이 책에서는 세 개의 통장으로 쪼개라고 추천한다.

월급통장, 지출통장, 비상금통장이다.

통장쪼개기는 이제는 일반화 된 재테크 스킬인 것 같다.

책을 읽어보니 사회 초년생에게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근로소득이 발생한 청년들이 자산을 어떻게 증식시켜나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경제신문에서 중점적으로 봐야할 카테고리를 콕 짚어준다.

금리 / 반도체 / 4차산업 / 미국지표 / 글로벌이슈 / 통계청 발표 / 부동산 / 정부 정책이다.

주식 투자와 ETF 투자, 공모주 투자를 다루었다.

재무제표로 좋은 기업을 찾아내는 방법이 마치 주식투자 입문서적처럼 설명되어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을 사용하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다.

차근차근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해주는 것이 꼭 교과서를 읽는 것 같다.

저자들의 자랑도 없고, 성공스토리도 없이 교과서적인 내용으로 자산관리를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저자들에 대한 신뢰성이 저절로 높아져간다.

이 정도의 저자들이라면 자산관리의 진짜 전문가라는 생각이 든다.

통합연금포털이라는 것이 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것인데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롭고 유익했던 내용은 보험 챕터이다.

보험의 개념, 보험업 성립 이유, 보험 가입 목적이 나오고, 보험 가입시 유의할 점이 잘 나와있다.

저축, 투자, 연금은 이미 여러 책을 읽어서 익숙한데 보험은 여러 개를 가입한 상태이지만 실제적으로 아주 잘 아는 수준은 아니었는데 이 책이 보험에 대한 내 지식을 정리해주었다.

보험을 가입할 때 마주치는 용어에 대한 개념부터 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꼭 가입해야 할 보험 특약이 설명되어 있다.

책에서 말해주는 내용들이 영업적인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점이 좋다.

보험의 정석을 말해주는 것처럼 꼭 필요한 내용을 잘 짚어서 알려주고 있다.

실손보험이 계속 변동되고 있는데 1세대부터 최근 4세대까지의 실손보험을 정리해주는 내용도 좋았다.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헤 대한 설명도 있다.

책 전체적으로 나에게 가장 흥미롭고 유익했던 부분은 보험이었다.

암보험, 건강보험,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화재보험까지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한 지가 참 많이 지났다.

그래서 세상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더 많고 알더라도 어설프게 아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읽으면서 아는 내용 같은데 내가 정확하게 알고 있었나 자문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자산관리에 대해서 잘 쓰여진 책이다.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면 수 년이 남았지만, 대학생이 되고 이제 자신의 경제체계를 만들어가야 하는 첫째아이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야겠다.

이 책을 읽는다면 자산관리 플랜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도움을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프롬어스 자산관리센터가 궁금해졌다.

그 곳은 고객의 자산을 위해서 제대로 일하는 자산관리사들이 있는 곳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자산관리 올인원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영진미디어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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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소액 땅 투자 바이블
이승주 지음 / 세종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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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투자에 관심이 생겨서 이 책을 읽었다.

지금 주택 투자는 규제가 심하고 내 상황에 적합하지가 않다.

그래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토지 투자이다.

토지 공매에 소액으로 투자를 해보려고 온비드에 가입을 했고 어떤 토지들이 있나 살펴보기는 했다.

조만간 토지 공매 강의도 들어볼 계획인데, 소액으로 토지 투자하는 방법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읽었다.

이 책은 토자 투자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자수성가로 부자가 되는 방법 멘토이신 이승주 대표가 쓴 토지 투자책이다.

책은 전체적으로 토지 투자 입문자에게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승주 소장은 땅 투자가 부자되는 방법이고, 돈 버는 방법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이 책을 땅 투자의 바이블로 보여주고자 땅 투자에 대한 시작부터 수익창출까지를 기술하고 있다.

토지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부터 시작을 해서 토지 투자의 성공 사례들, 토지 투자 시 유의할 점, 좋은 토지와 나쁜 토지를 구별하는 점, 단기 토지 투자와 장기 토지 투자의 비교, 토지 투자를 하기 위해서 알아야 한 점들을 쉬운 설명으로 기술한 책이다.




단기 토지 투자는 토지를 매입하여 개발 행위 허가를 받아 토목공사를 하여 1년이 지난 시점에 판매하여 빠르게 투자 수익을 올리는 방식이다.

반면에 장기 토지 투자는 미래 가치가 있는 토지를 매입하여 적정한 시점에 토지를 매도하여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승주 소장은 장기 토지 투자 방식을 선호한다고 한다.

단기투자는 개발 행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노력과 시간 투자가 필요한 사업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토지 투자 초보자에게도 장기 투자가 적합할 것 같다.

토지 투자를 바라보고 도전하고 수익내는데 필요한 방법과 마인드가 잘 설명되어 있다.

토지 투자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1)정확한 정보 파악, (2)개발 실력, (3)인맥이라고 한다.

사두면 막연히 오르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토지 투자를 한다면 실패로 이어진다고 한다.

어느 투자 책이든 공통적으로 강조한는 것이 공부와 경제신문 읽기인데 이 책도 마찬가지로 두 가지를 강조했다.

또한 발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투자에는 머리, 손품, 발품, 자본,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이제 어떤 투자든 공통사항이다.

대토와 환지에 대해서 이해를 했다.

대토 : 토지가 강제수용되었을 때 돈이 아닌 수용되는 토지의 반경 20km 내의 다른 토지로 대신해서 받는 것

환지 : 수용되는 내 땅의 토지를 다시 보상받는 것 = 어지러운 단필지 단위의 땅을 네모반듯하게 정리된 땅으로 돌려받는 것

수원 병점역 인근의 토지를 보여주면서 얼마나 올랐는지를 알려준다.

2001년에 개별공시지가 13,000원이었던 땅은 2017년 519,000원이 되었다.

16년을 지나면서 약 40배의 가격 상승이 있었다.

NPL을 이용하는 토지 투자도 있다.

NPL은 부실채권을 말하는데, 은행에서 회수하지 못한 대출금으로 인한 것인데 은행에서는 대출금을 회수하기 위해서 자산유동화회사에 매각하여 처분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어떤 땅을 사야 돈을 벌 수 있을까?

1. 땅 상승법칙 = 오르는 땅은 개발 발표, 착공, 완공의 3단계를 거치면서 오른다

2. 용도변경이 가능한 지역의 땅을 사라

3. 반드시 실수요자가 많은 땅을 사라

4. 싼 것만 찾다가 낭패보기 쉽다

5. 목적에 맞는 땅을 사라

6. 지방 땅보다는 도시 땅이 정답이다

7. 최대한 도로와 가까운 땅을 사라

8. 이면이 도로에 걸쳐있는 집터를 사라

9. 집을 지을 땅은 전용주거지역을 구하지 마라

10.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의 경계선에 숨은 땅을 보자



어떤 땅을 관심있게 보고 어떤 땅을 매입해야 하는지를 짚어주는 점은 좋다.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목을 넓히는데는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책은 소액으로 토지 투자를 하는 스킬을 알려주기 보다는 토지 투자의 필요성, 토지 투자의 가치, 토지 투자 방법 개론 정도를 알려주는 책으로 느껴진다.

책에 투자의 모든 것을 세세하게 담기도 어렵고 담을 수도 없기 때문에 이 책도 그러하다.

토지 투자에 있어서 그래도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을 주의하고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알려주는 점은 유익하다.

책 속에 기획부동산의 사기가 자주 거론되고 있는데 투자할 때 속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이런 정보에는 눈이 간다.

비싸게 팔 수 있는 논밭의 조건

1. 대도시에서 40km 이내에 위치한 논밭

2. 1∼2억원대로 쪼개어 팔 수 있는 논밭

3. 건축할 논밭을 찾고 있다면 폭 4m이상 붙어 있는 땅

4. 일반적으로 하자가 두드러져서 헐값에 나온 땅

5.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미개발 지역

그런데 이렇게 글로 보았을 때는 좋은 땅에 대한 조건이 명확하지만 실제로 그런 땅을 찾고 매입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손품, 발품, 공부가 필요하다.

토지 투자를 할 때 살펴봐야 할 공부서류들이 있다.

1. 토지이용계획확인서

2. 등기사항전부증명서

3. 토지대장

4. 건축물대장

5. 지적도

책 내용은 다소 반복되는 경향이 좀 있었다.

이런 점이 오히려 입문자에게는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책 마지막에는 토지 투자 초보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Q&A 23가지가 실려있다.

재테크가 처음인 사람은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라는 질문에 '자수성가 공부방'에 가입하여 매주 진행하는 무료 특강을 들으라고 한다.

나도 한 번 들어봐야겠다.

책 마지막 부록으로 토지 투자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 풀이가 있다.

그 중에서 비오톱의 정의를 적어본다.

비오톱 : 그리스어로 생명을 의미하는 비오스와 땅 또는 영역이라는 의미의 토포스가 결합된 용어. 인간과 동식물 등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장소를 의미. 부동산 시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로 가로수, 숲, 하천, 습지처럼 다양한 생명체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서식하는 생태공간으로 개발과 건축이 굉장히 까다롭고 승인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국 비오톱은 매입해서는 안 될 토지이다.

토지 투자에 대해서 마음만 있고 아직 실천을 해보지 못한 초보자 입장에서 쓴 독서후기이다.

초보자가 읽기에는 괜찮은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서 토지 투자 전반에 대해서 공부한 느낌이다.

더 구체적이고 세세한 것들은 실전 투자와 강의를 통해서 배워야할 것이다.

※ 돈되는 소액 땅 투자 바이블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세종미디어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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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우병탁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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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까지 읽었던 부동산 책과는 차원이 다르게 느껴졌다.

제목처럼 부동산 투자를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콕 짚어서 따끔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그 동안 부동산 투자 책을 읽으면서 나도 따라서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쉽게 얻곤 했는데, 이 책은 부동산 투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저자는 세무사이면서 신한은행의 부동산팀장이다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

저자가 15년간 만난 2000여명의 성공한 부자들은 대부분 본인의 성과를 대놓고 얘기하지 않고, 수익의 크기를 글로써 자신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진짜 성공한 부자는 말이 없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부동산 투자를 제대로 하려면 부동산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동산법과 부동산세금을 제대로 알고 투자를 해야 진짜 부동산 투자라는 것이다.

공부가 필요하고 공부가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마인드부터 시작해서 부동산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부동산법과 부동산세금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매우 깊이가 있고 전문적인 영역을 다루고 있는 느낌이다.

부린이 수준인 나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도 많이 있었고 내가 아직 생각해보지 않은 분야들에 대한 내용은 정독을 하기 힘들정도로 어려운 내용들이었다.

그래도 관심 있는 내용을 전문가가 예리하게 설명해주니 이 책이 주는 가치는 매우 컸다.

최근에 인기가 있었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투자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구분상가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은 처음에 신축되었을 당시가 가장 좋은 상태다. 하나의 건물에 소유자가 나눠져 있으니 제대로 관리되기는 어렵고 시간이 갈수록 건물은 노후화된다. 처음 투자했을 때보다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드물어서 자본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 임대수익률에 현혹된다.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임대수익률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임대수익률이 아니라 미래가치수익률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미래가치수익률=임대수익률+자본수익률

자본수익률은 오로지 땅이 가진 가치에서 비롯된다.

부동산의 가치는 어디까지나 땅에서 나온다.

책에서 다루는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노선상업지역의 용적률, 계약서 작성 시 주의 사항, 아파트 전용면적과 세금, 일조권 사선제한, 용도지역, 건축선 후퇴와 대지면적, 용적률의 제한을 받지 않는 지하층, 접도구역, 전광판 설치제한, 건물에 간판 설치, 기획부동산, 수익형 부동산, 경사지 부동산 등이 다루어지고 있다.

처음 보는 내용들이 많았다.

부동산을 공부하려면 얼마나 많은 것을 알아야 하는지 이 책이 확실히 보여주었다.

부동산 투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절대 아니었다.

책 후반부에서는 세금에 대해서 나온다.

세금의 종류, 절세 방법, 세금 폭탄, 양도세, 상속세 등이 나온다.

법제도와 세금에 대한 설명도 있고, 실제 부동산세 사례도 있고, 저자가 독자들에게 주는 메세지도 있다.

주택과 더불어 토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있었다.

한 수 배우려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부동산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깨닫게 해주었다.

지난 정권기간동안 있었던 부동산 규제에 대한 설명도 있다.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내용이 있어서 그 부분은 정독을 했다.

2021.1.1 이후에 새로 분양받거나 구입한 분양권의 경우 다른 주택 양도시에 주택 수에 포함된다.(p.211)

2020.12.31 이전에 취득한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분양권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주택을 매도할 경우 다주택으로 중과세되거나 1주택 비과세를 못받을 수 있다.

일시적 2주택 요건을 충족한 경우 또는 실수요 목적의 요건을 갖추어 기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중과세되지 않고 비과세도 받을 수 있다.

2020.7.10을 기준으로 그 전에 계약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것은 분양권이 준공되어 주택이 될 때는 종전대로 중과세율이 아닌 일반 세율이 적용된다.

부동산법과 부동산세금은 참 어렵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서 다시 느꼈다.

진짜 공부가 많이 필요한 분야이다.

은행에서 부동산 상담 업무를 하는 저자가 경험한 분야는 매우 다양했다.

그 다양한 분야의 부동산 이야기가 이 책에 잘 담겨져 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들이었지만, 부동산 투자를 제대로 하려면 이 정도는 공부하고 알아야 한다는 것으로 느껴진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별 부동산법과 부동산세금 전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변화와 전망에 대해서 전문가의 날카로운 시선과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정말 좋은 책이다.

내가 이 책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를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다.

언젠가 나도 이 책의 내용들이 술술 읽혀지고 이해가 되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부지런히 공부해야겠다.

투자에는 진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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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의 모든 것 - 나를 살리는 내 몸의 전투력
헤더 모데이 지음, 최영은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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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서 면역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이 책은 면역력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 면역력을 올리는 방법을 매우 체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알레르기과 전문의이면 면역학자이다.

저자가 경험하고 연구하고 조사한 내용들을 매우 체계적으로 쓴 책이다.


면역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일반인이 읽기에는 매우 잘 구성된 책이다.

책 초반부에는 면역에 관한 지식을 전달한다.

다소 학문적인 내용들이 나오기는 하는데 신비하고 어려운 인체의 면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저자는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기술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

세균 박멸이란 목표에 집착하다보니 만성 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을 말하는 것이 '위생가설'이다.

위생가설에 따르면 감염에 노출되는 빈도가 부족하면 면역체계가 살균된 환경에 너무 익숙해져 그것이 꽃가루나 먼지처럼 무해해도 외부에서 받는 모든 자극에 과도한 공격을 하게되어 천식과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위생가설이 100% 맞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을 보면 바이러스에 노출된다고 그게 질병을 막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위생가설을 보완하는 것이 '옛친구가설'이다.

사람이 자궁에서 태어나면서 나오는 순간부터 착한 미생물을 만나게 되고, 그 좋은 미생물들이 건강한 면역 체계 형성을 돕는다는 것이다.

식단과 생활방식을 바꾸면 면역 체계의 균형이 맞춰진다고 한다.

이것은 저자가 수백만 명의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경험한 내용이다.

만성염증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유해한 물질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공장에서 만든 식용 기름(카놀라유, 해바리기유 등), 트랜스 지방, 설탕, 술이 해롭다고 한다.

과도한 체지방, 담배, 스트레스, 수면 부족, 활동량 부족, 주변 환경의 독소, 장내 세균총 불균형과 장누수증후군이 면역을 저하시킨다.

이 책에서는 염증 반응에 따른 네 가지의 면역 유형을 정의하였다.

1. 다발성 면역 유형 : 과도한 염증이 원인인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심장병, 염증성 질환

2. 판단 오류 면역 유형 : 자가면역질환

3. 과활동성 면역 유형 : 알레르기

4. 약한 면역 유형 : 감기, 독감, 기관지염

네 가지 유형 중 어느 유형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테스트가 있다.

자신이 해당하는 항목에 체크를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유형이 자신의 면역 유형이다.

4가지 유형의 증상과 생활습관을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준다.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살면서 어떤 질병에 걸렸는지를 알려주니 생생하게 전달된다.

책은 중반부로 들어가면 면역 회복과 균형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중에서도 수면을 강조했다.

면역 체계가 가장 활방해지는 시간이 수면 시간이라고 한다.

충분한 수면이 면역 활동과 염증의 환경의 통제하는데, 수면이 부족하면 만성 염증과 만성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저자가 말하는 적정 수면시간은 8시간이다.

최소 7시간은 자야한다고 한다.

면역에 좋은 식품들을 알려준다.

여러 식품들이 소개되는 내용 속에서 오미자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데 자주 먹어야겠다.

장 건강이 면역에 중요하다는 것도 나온다.

채소를 더 많이 먹고, 발효 음식을 많이 먹고,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먹으라고 한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요거트는 설탕덩어리이기 때문에 피하라고 한다.

생활 속에서 독소에 접촉되는 빈도도 줄여야 한다.

안전한 청소 용품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이 책에는 면연력에 대한 이론과 실천법이 잘 기술되어 있다.

학문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책이다.

면역을 증강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점이 좋았다.

에필로그에 이런 글이 있다.

켈리 터너 박사가 쓴 '왜 불치병은 호전되는가'에 나온 내용으로 암을 극복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특징과 습관이다.

식단을 조정했다.

건강을 스스로 통제했다.

직감을 믿고 따랐다.

허브와 보충제를 먹었다.

억압된 감정을 풀었다.

긍정적인 감정을 키웠다.

사회적 지지를 수용했다.

내면의 건강한 힘을 길렀다.

삶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었다.

건강에 대한 책으로는 최고인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을 정도로 내용이 좋고 마음에 들었다.

※ 면역의 모든 것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코리아닷컴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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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로 사는 법
이주은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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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CJ에서 28년을 근무했으며, 마케팅 상무로 작년 12월에 퇴사를 했다.

28년간 CJ에서 마케터로 일하면서 겪은 치열한 이야기를 책으로 담은 것이다.

저자는 학부에서는 식품을 전공했고, 석사과정에서는 광고를 전공했다.

이 책은 마케팅 이론서도 아니고, 자기계서도 아니고 마케터로 직장 생활을 한 직장 경험담을 바탕으로 마케터의 역할과 마케팅의 방향을 알려주는 책이다.

회사에 장기간 근무한 저자가 들려주는 직장 이야기는 양념이고 보너스이다.

이 책에서 식품 마케터의 일을 알 수 있고, 마케팅에 필요한 핵심 포인트들을 알 수 있고, 직장에서 생존하고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하나의 제품을 어떻게 시대에 맞게 기획하고 성공시키는지"를 마케팅 선배의 입장으로 전달해주고 싶어서 책을 썼다고 한다.

CJ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제품의 기획과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책은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자세히 말해주는 부분과 그 내용을 Tip으로 정리해주는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다시 요약 정리해주니 이해하기 좋은 구성이다.

Tip만을 읽어도 식품 마케터의 역할과 직장인의 생존방식을 배울 수 있을 정도이다.

"마케터로 사는 것은 더듬이를 가지고 세상을 보는 것, 끊임없는 질문으로 의문을 갖고 솔루션을 갖는 것, 통찰력을 통해 자신만의 관점을 갖는 것, 집요한 추진력으로 성과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p.18)"

CJ라는 대기업에서 마케터로 근무했기 때문에 저자의 직장 생활에는 TV광고, 글로벌마케팅, K-Food, 스포츠마케팅, 영화마케팅, 드라마마케팅 등이 등장한다.

대기업이기에 가능한 영역들이고, 역시 회사원으로 일을 하려면 대기업에서 일을 해야 한다.

"매출 카니발이 생길 때 새로운 대안을 찾고 신규 수요를 만드는 것은 마케팅의 핵심 과업이다. 레드 오션을 블루 오션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트렌드를 읽고 인사이트를 통한 신규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 인접 카테고리의 확장으로 내 제품의 수요가 줄어들 때는 새로운 타깃과 용도를 만들고 개척해가는 것이 전체 시장을 늘리는 방법이다.(p.39)"

이미 업게 1위와 2위가 시장을 확고히 수성하고 있는 죽 시장에 진입하기 위하여 회사 내부 사람들을 설득하고, 제품을 차별화 있게 개발하고 홍보하여 출시 첫해에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비비고죽 이야기는 인상적이었다.

"안되는 게 어딨어?"라는 생각도 들고, 내부 설득이 얼마나 어려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대기업이었기에 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존과 다른 방식의 성공을 만들어야 한다. 소비자의 니즈에 집중하고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자. 몰입과 실행을 통해서만이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꾸준히 불가능에 도전하면 30년 된 시장도 한순간에 흔들릴 수 있다.(p.,67)"

"잘 먹었습니다."

"백설, 맛은 쌓인다."

책에서 보았던 브랜딩 카피와 컨셉이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말들인데 브랜드와 결합되면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 같다.

마케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물건이 팔리도록 만들어야 하니 신경써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마케터는 어떠한 엠디가 팔아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가격이 비싸도 품질이 탁월해서 누구한테나 당당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p.88)"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근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퇴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OB모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저자가 여성이기에 여성 직장인의 회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저자가 멘토로 삼았던 여성 선배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회사는 때론 윗분들도 눈이 잠시 먼답니다. 비가 오는 날도 있고 맑은 날도 있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구름이 걷힙니다.(p.110)"

잠시 눈이 멀 때가 있다...

이 말이 의미 있는 말로 느껴진다.

28년차 직장인이 말하는 핵심 인재는 누구일까?

"핵심 인재는 일을 사랑하고 일머리가 있는 사람이다. 그들은 합리적 수용성이 있으며 견디는 힘을 통해서 조직에서 높은 성과를 만들어간다.(p.125)"

저자는 식품 여러 분야에서 성공을 경험했다.

책에는 성공한 마케팅으로 비비고죽, 햇반, 비비고육개장, 비비고생선구이, 컵반, 발효식초 등이 나왔다.

현장에서 아이템을 찾아서 런칭한 제품으로는 횡성한우 육수 물냉면, 행복한 콩 두부, 사리원 불고기 양념장이 있었다.

비비고생선구이가 있다는데 먹어봐야겠다.

이 책을 읽으니 CJ에서 만드는 식품들에는 정성이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궁금한 점이 있었다.

어떻게 여성이 28년간 한 회사에 근무하면서 대기업 임원이 되었을까?

책 후반부를 읽으면서 저자가 미혼이라는 것을 알았다.

저자는 일과 결혼을 한 것이고, 일을 동반자로 삼은 것 같다.

저자는 갑작스럽게 퇴직을 하게 되었고, 그 운명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퇴사의 변을 책에 담았다.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돌아서면 그곳에는 또 다른 세상이 있다.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p.266)"

이 책은 식품 마케팅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나는 마케터가 아닌 영업담당으로 일하고 있는데 그래도 나에게 도움이되는 인상적인 내용이 많았다.

마케터로서의 역할도 유익했지만 직장생활에서 버티고 생존하는 팁들도 흥미롭게 읽었다.

28년이라는 긴 시간을 한 직장에서 근무한 저자의 내공과 열정은 분명 배워야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식품 마케팅과 대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대기업에서 식품 마케터로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마케터로 사는 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21세기북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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