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DNA 비밀 - 실패퇴치 Knowhow 비법노트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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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실패 DNA 비밀

 

이 책은?

 

우리 삶에 있어 실패란 참으로 무서운 악마가 아닐 수 없다.

더더구나 우리나라의 현실을 돌아보면, 한번 실패는 인생의 나락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패 후 다시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기를 쓰고 성공을 하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하여 성공의 노하우를 알려준다는 ‘성공학’이 득세하고 있다.

또 그런 책에 힘입어 사람들은 성공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실패란 것에는 아예 눈조차 돌리지 않고 있다.

 

그러한 현상에 비추어 볼 때, 이 책의 존재는 존재 자체로 가치가 있다 할 것이다.

 

‘성공학’에 대한 저자의 태도

 

그동안, 성공학과 자기계발, 그리고 리더십 관련 책에 눈을 떼지 않고 그런 책들을 찾아 읽으면서도 배움이 부족한 탓인지, 그 문제점들을 정확하게 짚어내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 책에서 저자가 그런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짚어 주었다. 반가운 마음으로 여기에 옮겨본다.

 

첫째, 태생적 환경조건, 재능 역량 등의 영향력은 아예 무시한 채 오로지 태도와 자세에만 국한하여 성공여부를 논하고

둘째, 성공의 개념과 유형에 따른 맞춤형 실현방안이나 성공의 척도를 제시하지 않고

셋째, 성공의 확률을 고려한 실질적이고 유효한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넷째, 성공법칙만 따르면 누구든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무책임한 주장을 하는 등

대부분 피상적이고 허울적인 논리로 치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10쪽)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취지는 실패를 값진 경험이라면서 실패를 하잖게 취급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실패가 얼마나 ‘소중하게 다루어야 할’ 것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그의 주장은 ‘대한민국은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기가 대단히 어려운 나라’(11쪽)라는 올바른 현실 인식에 근거하고 있다. 다른 성공학 책들이 무조건 (되든 안되든) 주장만 하고 그 성공의 실현 여부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는데 비하여, 이 책은 비록 성공은 못할지라도 실패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실패의 의미를 정확하게 정의한 다음에 ‘실패 DNA’를 들어 실패의 원인과 근원을 잘 분석해 놓고 있다. 이는 유전자, 교육, 환경, 경험 그리고 밈(Meme: 리처드 도킨스가 말한 문화유전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들어지는 총체적 ‘실패유발 행태’를 말한다. 저자는 24가지 실패 DNA 유형을 도출하여 보여준다.

 

저자는 실패를 여러 가지로 정의하고 있기에, 작은 실패를 겪은 다음에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방법을 알하고 있다. 그게 바로 실패에서 배우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출판사 측에서 알려주고 있는 저자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전공. 마케팅 석사/경영학 박사.

SK그룹 경영기획실, 베타리서치앤컨설팅 근무. 현재는 프리랜서 경영컨설턴트, 실패경영 전문강사, 작가, 롱테일 오디세이 출판사 대표>

 

더 자세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기에 모르겠으나,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자세는 일단 균형을 갖춘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나 성공학에 대한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태도야말로 이런 자기계발 분야의 글을 쓰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이 든다,

 

다시 이 책은?

 

그런 저자의 태도는 현재 한 곳 - 성공학, 자기 계발, 리더십 - 으로 치우쳐 있는 독서계에서도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해 주는 보기 드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책이 더욱 많이 출간되어,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독서계를 정화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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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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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이 책은?

 

저자 김태광은 저술과 강연, 코칭, 컨설턴트를 하며, 400여명을 작가와 강연가, 코치, 컨설턴트로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다방면으로 책을 펴내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저술 분야중 ‘질문’에 관한 책이다.

저자가 쓴 책이 200권이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많은 저술활동을 하면서 터득한 ‘질문’에 관한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아 놓았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보자.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긍정의 질문을 던져라.”(4쪽)

 

그런 명제를 저자는 이렇게 뒷받침한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예로 들어 말한다.

<내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한가지다, 나 자신을 계속 불행의 늪으로 빠트렸던 부정적 질문을 벗어나 꿈을 갖게 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긍정적 질문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6쪽)

 

내용 중 몇 개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저자는 질문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실패를 부르는 세 가지 질문에는 ‘왜 하필 나지?’, ‘어쩌다 내가 이 지경이 되었지?’, ‘내 인생은 왜 늘 이 모양이지?’가 해당된다,

 

성공을 부르는 세 가지 질문으로는 ‘나’라고 못 하라는 법이 있는가?, 나의 롤모델은 누구인가?, 어떻게 하면 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라는 것이 있다.

 

질문으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 중 세 명을 예로 든다.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가 된 폴 포츠, 생산적인 질문을 던졌던 브라이언 트레이시, 그리고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던 리 아이아코카, 이렇게 세 명이다.

 

또한 저자는 이런 말로 독자들을 격려한다,

‘최고가 되고 싶다면 최고의 질문을 던져라’, ‘원하는 것이 있다면 질문을 바꿔라’

 

과연 저자의 주장은 믿을만한가?

 

저자는 ‘어쩌다 내가 이 지경이 되었지?’라는 질문이 실패를 부르는 질문이라 한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어떨까?

자기의 삶을 개선해보려면, 자기의 삶이 잘 못되었다는 것을 먼저 인식하는 단계가 필요하지 않을까?

내가 살고 있는 것이 무언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만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따라서 그 질문을 무조건 실패를 부르는 질문이라 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질문을 바꿔라’는 말도 무언가 석연치 않은 발언이다.

 

그 말 자체에도 모순이 들어있다.

원하는 것이 있다는 것은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먼저 들어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는 왜 그것이 없을까?’, ‘왜 하필 나에게는 그것이 없는거지?’, ‘왜 하필 나지?, 나에게 왜 그런 것이 없는거지?’라는 질문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원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부터 모순된 발언에, 그 효과는 과연 있는 것일까?

질문을 바꾸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까? 깊이 생각해 보면서 음미해 볼 만한 발언이다. 물론 저자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안된다 하겠지만!

 

 

다시 이 책은?

 

전형적인 자기계발 관련 책이다. 그저 무심히 읽을 때에는 뭔가 손에 잡힐 것 같은 말들이지만, 한 걸음만 뒤로 물러나 생각하고 읽으면 뭔가 허전한 틈이 많이 보이는 책이다. 물론 그런 아쉬움은 이 책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자기 계발 서적의 공통된 것이라는 것.

그것을 알고 이 책 읽으면, 잠시 ‘그렇다면 해 볼 수 있겠다’ 라는 착각에 가슴을 뛰게 하는 효과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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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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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의 저자 ‘애덤 그랜트’, 그를 전에 한번 만난 적이 있다. 『기브앤테이크』란 책을 통해 저자를 이미 알고 있었다. 그렇게 저자를 알고 있었기에 이번 책 『오리지널스』도 반갑게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전작 『기브앤테이크』에서 성공을 위해서는 노력하는 성취동기도 중요하지만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빠트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세 가지로 사람들을 분류한다.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원하는 테이커(Taker), 손해와 이익의 균형을 이루려고 하는 매처(matcher),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하며 타인의 관점에서 자신이 상대방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살피는 기버(giver), 이렇게 세 종류로 나눈다. 이들 중에 누가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

 

그는 기버(giver)를 꼽는다. 그들 –기버- 이 베풀었던 것들이 한번 되돌아오기를 시작하면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면서, 폭발적인 성공의 기회로 연결된다는 것이 애덤 그랜트의 결론이다.

 

이 책의 제목, ‘오리지널스(originals)’란?

 

저자는 이른바 대세에 순응하지 않고, 시류를 거스르며, 구태의연한 전통을 거부하는 독창적인 사람들을 ‘오리지널스(originals)’로 지칭한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더욱 독창적이 사람이 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23쪽)

 

<수년 전 심리학자들은 무엇을 성취하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순응(conformity)하는 길과 독창성(originality)을 발휘하는 길이다. 순응이란 이미 잘 닦여진 길로 앞선 무리를 따라가며 현상을 유지함을 의미한다. 독창성이란 인적이 드문 길을 선택하여 시류를 거스르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나 가치를 추구해 결국 더 나은 상황을 만듦을 의미한다.> (22쪽)

 

"독창성이란, 특정한 분야 내에서 비교적 독특한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능력, 또는 그런 아이디어를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말한다." (23쪽)

 

독창성의 가장 큰 특성은 현상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결심이다. (28쪽)

 

출발점은 호기심이다. 호기심이란 왜 애초에 현재 상태가 존재하게 되었는지 의문을 품는 행위이다. (28쩍)

 

이러한 개념을 기초로 하여, 저자는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 구성원은 오리지널로서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현재 상태에 도전해야 하고, 조직의 리더는 구성원들의 독창성을 더 많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새롭게 알게 된 것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리지널스에 대한 것을 알아가는 것도 기쁜 일이었지만 부수적으로 알게 된 것들도 있어, 독서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달에 산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해서 알게 되었을까?

 

지금이야 모두들 달에 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서 그것은 일반 상식에 불과한 것이 되었지만, 갈릴레오가 그것을 말했을 때에는 뜻밖의 사건이었다. 문제는 그가 사용한 망원경은 그가 발견한 사실을 보여줄 만큼 망원경으로 달을 확대해서 산을 뚜렷하게 보여줄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럼 갈릴레오는 달에 산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해서 알 수 있었을까?

 

저자는 딘 사이먼튼의 발언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그는 달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구분해 주는 갈지자 형태를 보고 달에도 산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당시 여느 천문학자도 비슷한 망원경으로 관찰했지만 오직 갈릴레오만 “달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다” 갈릴레오는 물리학과 천문학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추었지만, 유화와 스케치도 즐겼기 때문에 경험의 폭이 넒었다. 갈릴레오는 명암대조법이라는 회화기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과학자들이 보지 못한 산을 볼 수 있었다.>(94쪽)

 

이러한 사실, 알게 된 것, 기쁘지 아니한가?

 

나에게 이 책은? 불만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땅을 살아가는 실제적인 생활인으로서 자기가 처해 있는 상황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내가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하여 뭔가 개선점을 찾고 싶은 사람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중에 다음과 같은 부분을 만났다.

 

<저명한 경제학자 앨버트 허쉬만의 권위 있는 저서에 따르면,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해결하는 데는 네 가지 선택지가 있다. 직장이든 결혼생활이든 정부에 대해서든 불만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 상황에서 탈출하든지, 불만을 표출하든지, 인내하든지, 방관하든지 하는 것이다.>(143~144쪽)

 

그중에 하나, 불만표출이 내가 취하고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인데, 그것의 정당성을 인정받는 기분이었다. 그것은 단지 내 자신만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또하나의 발견이다.

 

그 방법중 하나, ‘분노’(‘불만표출’)이라는 감정에 대하여

 

저자는 하바드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조직심리학 박사 학위를 딴 사람답게, 이 책에서 펼치는 이론의 기저에 심리학을 놓고 있다. 그래서 자연히 심리학과 관련하여 인간의 감정을 행동의 근거로 보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 분노에 대한 언급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얻는 가외의 소득이다.

 

먼저 이런 것 읽어보자.

<기존 체제를 정당화 한다면 고통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감정적 진통제인 셈이다. 세상이 그런 식이어야 한다면 불만을 품어봤자 소용없다는 심리이다. 그러나 주어진 상황을 묵묵히 따르기만 한다면 불의에 맞서는 원동력인 도덕적인 분노를 상실하게 되고, 세상을 더 낫게 만들 대안을 모색하는 창의적인 의지를 빼앗긴다,>(28쪽)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도덕적인 분노’의 역할이 곧 저자가 이 책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세상을 더 낫게 하는 것의 기본이 된다. 현상에 대한 불만족을 표출하는 ‘도덕적인 분노’를 저자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불만표출, 즉 분노를 발하는 것은 비단 개인적으로는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되겠지만, 세상을 더 낫게 하는 대안의 모색을 시도하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가치는?

 

이 책의 목표는 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꿔놓는 것이다.

그것을 필두로 하여 그 다음에는 독자들의 삶의 방식을 바꾸도록 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바꿔놓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이 책에서 독창성에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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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낮추면 성공한다 - 낮을수록 커지는 지혜의 처세술
짱쩐슈에 지음, 정혜주 옮김 / 정민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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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낮추면 성공한다

 

이 책은?

 

성공학 책이다. 성공학 책은 많이 나왔다. 나폴레옹 힐로부터 시작한 성공학은 시대가 바뀌어도, 장소가 바뀌어도 여전히 성업중이다.

 

그러나 그 성공학은 이제 그 모습을 조금씩 바꾸어간다. 성공은 추구하되,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즉 성공에 매몰되는 모습이 아니라, 조금은 겸손한 모습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변해가고 있다. 달리 표현하자면 예전에는 금빛깔을 번쩍거리며 과시하는 성공이었다면, 이제는 한걸음 뒤로 물러서 겸손한 모습으로, 성공은 성공이로되 나대지 않는 성공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렇게 변형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 성공학 책이다.

물론 그 속에 흐르고 있는 물결은 어디까지나 성공임은 분명하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기조는 겸손이다. 자기를 철저하게 낮추라 한다.

저자는 중국의 고사, 또는 기업의 사례를 다양하게 인용하면서, 낮추는 것이 성공을 이루게 만드는 것임을 증명한다.

 

그래서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누구나 성공을 갈망한다, 그러나 성공을 과시해서는 안 된다. 성공이란 다른 이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흔들어대는 깃발이 아니다. 큰 성공을 일구었다면 다른 이들에게도 기회를 주어라. 성공한 당신의 모습이 자만과 권위와 경박함으로 똘똘 뭉쳐 있지 않은지 언제나 살피고,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그로써 당신은 다른 이들을 더 귀한 존재로 세워줄 수 있다,>(6쪽)

 

<오직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만이 사회라는 무대에서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고, 인생이라는 험난한 여정에서도 차근차근 잘 나아갈 수 있다,>(7쪽)

 

밑줄 긋고 싶은 말들

 

"나무 한 그루가 키을 더 높이려면 햇빛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 그러면 뿌리는 더 깊은 어둠 속까지 뿌리를 단단히 내릴 수 있다.“ (니체, 26쪽)

 

"싸우지 않으니 세상 또한 그와 겨룰 수 없다."(노자, 19쪽)

 

“단단한 치아는 빠져도 부드러운 혀는 여전히 남는다.”(노자, 269쪽)

 

또한 각 파트의 주제가 되는 말들, 역시 밑줄 그을 만하다.

 

땅이 낮으면 바다가 되고, 자신을 낮추면 군주가 된다.

성인은 이름이 없고 대인은 실체가 없다.

매가 서있는 모습은 잠자는 듯 하고, 호랑이가 걷는 모습은 마치 병든 듯 하다.

귀하되 드러내지 아니하고 화려하되 빛을 내지 않는다.

재능이 뛰어나되 자만하지 않고 지위가 높되 거만하지 않다.

재능을 감추고 때를 기다려라.

 

다시 이 책은?

 

그런데 겸손을 통해서 성공을 추구하라는 저자의 속마음은 어디까지나 성공지향적이다.

그러니 겸손은 성공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여기에서 ‘성공학’의 본 모습이 드러난다.

그래서 성공을 겸손의 모습으로 감추고 있으라는 말들이 안타깝다,

진정으로 겸손을 행하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일까?

그렇게 겸손으로 지극정성을 다하면 성공은 저절로 온다, 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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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리더십 3.0 - 차세대 리더의 7가지 조건 Connect
브래드 카쉬.커트니 템플린 지음, 이영진 옮김 / 글로세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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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리더십 3.0

 

먼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리더십 관련 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나는 리더십 책을 두 가지로 구분해보고 싶다.

 

첫째는 자기계발의 차원에서 리더십을 논하는 책이고,두 번째는 경영현장, 또는 조직관리를 전제로 하는 리더십 책이 있다.

 

그 중에서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이용되는 리더십, 그것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그것은 경영학에서 활용되는 리더십 이론을 가져다가, 개인의 품성 또는 능력에 적용하는 것이기에, 구체적으로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다, 즉 쓸모없는 – 또는 쓸 데가 없는 - 칼을 열심히 갈고 닦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 그 내용을 읽어보면 모두가 추상적인 이론에 불과하다.

그 책을 읽고 리더십을 기른다는 것은 연목구어에 불과하다.

그 안에 들어있는 이론들을 적용할 데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리더십을 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적용대상이 분명이 있어야 한다.

그게 두 번째 책들이며, 이 책이 바로 거기에 해당이 된다.

 

이 책은 분명하다. 이 책을 읽고 적용할 – 써먹을 곳이 – 대상이 분명한 것이다.

이 책은 경영현장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디에서 알 수 있는가?

 

첫째는 저자의 이력에서 알 수 있다,

저자 브래드 카쉬는 리더십을 어디에서 말하고 있는가? 그의 이력을 보면

“전 세계 유명 기업 및 주요 언론, 세계적인 컨퍼런스에 경력개발, 인사관리 및 기업 연수 관련 전문가이자 강연자로 활동하는 매우 권위 있는 ‘인사관리HR 구루’”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니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기계발의 차원에서 리더십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경영현장에서 리더십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그가 경영현장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은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살펴보면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관리자’(또는 상사), ‘실무자’, ‘직원’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

 

베이비부머 직원, 베이비부머 관리자.( 또는 ‘상사’, 85쪽)

X세대 직원, X세대 관리자.

밀레니얼 직원, 밀레니얼 관리자.

 

그렇게 구분한다는 것은 리더십이 어떤 상황에서 발휘되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짚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리더십을 자기계발의 방법으로 사용하여, 개인의 역량을 키우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경영 조직에서 리더십은 어떻게 발휘되어야 하는 것을 논하고 있는 것이다.

 

몇 가지 용어 정리

 

먼저 이런 구분 확실히 할 수 있어 좋았다.

 

전통세대 / 베이비부머 세대 / X세대 / 밀레니얼 세대

 

각 세대의 개념을 분명히 하여, 경영 현장에서 자기가 어느 세대에 속해있는가를 확실하게 알게 하면서, 각 세대의 특질을 구분하여 각각 세대에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와 X세대는 그만큼의 직무 유연성을 허용받으며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직무유연성을 허용하는 일에 힘들어한다.> (85쪽)

 

<베이비부머 상사는 ‘그들이 실제로 일을 할까, 아니면 농땡이를 부릴까’하고 의구심을 갖는다. 베이비부머는 얼굴을 대면하는 시간과 사무실에 출근하는 일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재택근무’라는 이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회의적이다.> (85쪽)

 

이 책의 가치

 

그런 세대의 개념을 확실하게 한 다음에, 밀레니얼 관리자의 모습을 그려낸다.

관리자가 된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로 커넥트(connect) 하는 것이다. 커넥트는 ‘관리자와 직원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말한다.

영어 connect는 연결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또한 영어에 하나씩 의미를 부여하여, 관리자의 역할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Communication - 소통하라

Own – 주인의식을 가져라

Navigate - 항해하라

Negotiate - 협상하라

Engage – 직원 참여도를 높이라

Collaborate - 협력하라

Teach – 가르치라

 

그래서 이 책은?

 

세대가 다르면 세상이 다르다. 그래서 밀레니얼 세대와 X 세대가 보는 세상을 다르다.

또한 직위가 다르면 조직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다르다. 그래서 직원과 관리자가 회사에서 담당하는 업무가 달리 보인다.

이 책은 그러한 세대간 직위간 다르게 바라보는 그 시각을 이해하고, 진정한 리더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그려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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