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곰 라이프 - 더 적게 소유하며 더 나은 삶을 사는 법
안나 브론스 지음, 신예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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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곰 라이프

 

이 책은?

 

저자는 미국인인데(64), 가족이 모두 스웨덴 출신이다.(10쪽)

라곰은 스웨덴 사람들이 많이 쓰는 표현이다.

 

이 책은 라곰 라이프를 소개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라곰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일상생활의 다양한 부분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스웨덴 사람처럼 살라는 것은 아니다, 쳇바퀴 돌듯 피곤하고 소모적인 현대 사회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는 의미다.(17)

 

이 책의 내용은?

 

먼저 라곰의 의미를 알아보자.

딱 좋다, 적당하다는 의미다.

 

사전적으로 살펴보면, 라곰이란

(부사) 딱 맞게, 충분히, 적당히

(형용사) 알맞은, 충분한, 적당한, 걸맞은 (21)

 

라곰은 스웨덴의 거의 모든 정책에 반영되고 있다. 정책의 기반에 라곰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과 생활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을 정부 차원에서 접근한다. 예컨대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여러 가지로 실험했다. (59)

 

그렇게 스웨덴에서는 라곰을 국가 차원에서 시행하는데 비해, 우리는 그것을 개인적 차원으로 적용할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라곰을 개인적 차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무엇이든 다 가질 수는 없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적당히 가질 수는 있다. 과한 기대, 그리고 자신을 평가하는 일을 그만두면 말이다. 다른 이들과 비교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80)

 

우리는 바쁜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하여 더 바쁘게 움직인다. 한 걸음 물러나 대체 무엇 때문에 바쁜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87)

 

 

휴가의 경우, 그저 숨만 쉬는 휴가와 왁자지껄 정신없는 휴가를 모두 경험해 보자. 그리고 그 상황 사이에서 자신에게 잘 맞는 적당한 지점, 즉 라곰을 찾아보자.(89)

 

이 책은 라곰을 실현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하고 있댜.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7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01,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02, 저녁 있는 삶의 즐거움

03, 식탁 위에 머무는 여유

04, 간소한 공간과 포근한 일상

05, 단순함 속의 작은 화려함

06, 몸과 마음이 균형을 이룰 때

07,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내려놓기.

 

다시, 이 책은?

 

 

 

 

라곰은 정확한 양을 지칭하는 게 아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고 않은, 그 중간 사이 어디쯤에 있는 그 무엇이다. 양극단 사이에서 적당히 균형을 잡는 것, 이것은 각자의 삶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기도 하고, 또한 사회적 이해관계의 문제이기도 하다.

 

, 공적으로, 또한 사적으로 적용해야만 하는 개념이다.

 

공적으로는 그래서 나라 정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스웨덴에서 하는 것 정도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그것을 지향점으로 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생각해 보고, 개인적으로는 위에 언급한 내용을 나 스스로 해보도록 노력하자는 차원으로, 다짐하면서 이 책을 읽으면 조금 살아가는 모습이 바뀔 것이다, 라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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