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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리더는 왜 함정에 빠질까? - 고전 우화에서 발견한 경영 인사이트 60
장박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3월
평점 :
잘나가는 리더는 왜 함정에
빠질까?
우리는 이솝우화를 즐겨
읽었다,
어릴
적에.
<토끼와
거북이>,
<여우와
신포도>,
<두루미와
여우>
등등
많은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들은 이야기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마 이솝 우화 외 몇 개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그런
우화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았는가?
그리고
그런 우화에서 얻은 교훈을 우리 실생활,
특히
기업경영에 적용할 수는 없는가?
이 책은 그런 질문에 대답해 주고
있다.
그러니까,
이
책 제목 <잘
나가는 리더는 왜 함정에 빠질까?>는
이솝 우화 등을 활용하여 함정에 빠진 리더를 구출해 내는 이야기다.
우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
우화는 그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
안에 무언가 담고 있는 보물단지다.
어떤
보물이 숨어있을까?
<우화는
사건이나 사물의 핵심을 보는 능력과 문제를 단순화해 손쉽게 풀어주는 능력을 키워준다.
때로는
유치하고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여러 번 읽고,
다양한
현실 상황과 연관시켜 음미해보면 생각을 바꾸고 결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9쪽)
저자는 덧붙여
말한다.
이런
우화들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데,
그것이
갖는 힘이 우화의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주변에 지혜를 담은 이야기들이 많이 널려 있다는 점이다.
잘만
활용하면 실수를 줄이고 실패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1쪽)
우화의 교훈으로 과연 실패를 극복할
수 있을까?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나
조직을 맡고 있는 리더,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들에게는 특히 지혜로운 판단과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하다.
요즘처럼
먹고살기 힘든 시기에는 더더욱 그러하다.
여러
우화들을 읽고 체득해 자신의 처지에 적용한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의 해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10쪽)
리더는 어떤 함정에 빠지는
것일까?
기업을 운영하는 리더가 잘 나가다가
어떻게 해서 실패하거나,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가?
또한 그러한 함정에서 어떻게 빠져
나올 수 있는가?
저자는 이러한 것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다.
part 1
‘경영은
판단력에 달려 있다’에서는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주제를 모아 놓았고,
part 2 ‘결단과
용기로 실행하라’에서는
기업가의 말과 행동에 도음을 주는 것들을 모아 놓았다.
각
part에
30편씩
모두 60가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각각의
항목마다 우화들을 몇 편씩 삽입하여 기업의 리더가 빠지기 쉬운 함정과 그 함정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지혜를 배우도록
해 놓았다.
그 중 몇 개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재능은 많지만 너무 자만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25쪽)에는 원숭이
우화를 생각해 본다.
자기만의 생각에 갇혀 실패하는 경우
(67쪽)에는 거미와
꿀벌 우화를 생각해 본다.
무리수를 뒀다가는 결국 빈 손이
되고 마는 경우 (198쪽)
는 여우와
포도밭 우화를 적용할 수 있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은 단순한 기업 이야기가
아니다.
기업을
운영하다가 함정에 빠진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지혜를 우화에서 얻어내고 있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우화들은 새롭게 재해석되며, 그
우화들은 죽은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있는,
그래서
우리 삶에,
특히
기업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지혜의 책으로 거듭난다,
이러한
것을 깨닫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하나의 기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