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백과사전 - 생텍쥐페리의
크리스토프 킬리앙 지음, 강만원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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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백과 사전

 

 

이 책은?

 

만약 어린왕자에 대해 어떤 것이 궁금한 것이 있거든, 굳이 다른 곳으로 갈 필요 없다, 그저 이 책을 열어 보면 된다.

 

무엇이 궁금한가?

저자가 궁금한가? 저자는 대체 어디에서 이런 소재를 얻었을까?

사막과 비행기의 등장은? 사막에 비행기가 불시착하는 경우도 있나?

이런 저런 궁금증, 모든 궁금증을 가지고 이 책 앞에 와 앉으면, 그리고거 이 책을 열면 그 그 궁금증은 다 풀리게 되어 있다,

 

이런 표현으로는 부족할 것 같지만, 이런 말로 일단 이 책을 표현할 수 있겠다.

어린 왕자의 모든 것, 진짜 모든 것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내용에 관해서는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그 폭과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있다.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 중, 대체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인물은 어디에서, 또한 어린 왕자가 처한 환경에 대한 것들은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까?

 

그런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제 2<어린 왕자의 기원>에 다 들어있다.

등장인물의 출처를 다 밝혀 놓고 있다.

 

<어린왕자는 결코 무에서 출현하지 않았다. 작가의 전기에서 흘러나왔으며, 그의 경험과 만남 그리고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형성됐다. >(38)

 

리비아에서 생텍쥐페리가 리비아 사막에 추락했던 사실, 사막에서 길을 잃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경험들, 그러한 경험들이 어린왕자의 내용에 들어있다.

 

또 하나 어린왕자에 나타나는 등장인물과 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항목은 4장이다.

 

4장은 <어린 왕자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인 <조종사, 어린 왕자, 여우, , 장미, , 터키 천문학자, , 허영쟁이, 술꾼, 사업가, 가로등지기, 지리학자, 사막의 꽃, 선로통제사, 메아리, 장미들, 알약장수, , 사냥꾼> 들을 소개해 놓고 있다.

또한 우리가 그 작품을 읽으면서 신기해하는 어린 왕자의 환경은 <지구, 사막, 소행성 B612, 바오밥나무(바오바브나무)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을 우리가 더욱 깊게 알게 된다면, 그 작품을 잘 이해하기 쉬워질 것이다.

어린왕자에 대한 모든 것

 

이 책, 다양하다.

내용이 다양하다. 어린 왕자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있는데, 예컨대 어린 왕자는 그냥 소설로만 읽혀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는데, 어린왕자는 소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연극, 오페라, 만화 등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그러니 어린왕자는 글로만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시각 청각 등으로 어린왕자를 접할 수 있게 된다. 그 밖에 읽기만 해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이 책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러니 이 책 제목이 어린 왕자 백과사전이라 한 것이 당연한 일이다.

 

사족, 한 가지

 

이 책에 역자가 이런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수사본이란 말이다.

 

1931 1월 그는 프랑스로 돌아왔고, 그의 가방에는 차기작인 <야간비행>의 수사본이 들어있었다. (23)

생텍스가 가지고 있던 수사본을 모두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 (25)

 

수사본이란 한자로 표기하면 手寫本으로, 손으로 쓴 책을 말한다. 그러니 상황을 보면 원고 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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