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반 만에 남친이 생겼습니다
시모다 아사미 지음, 하지혜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6년 반 만에 남친이 생겼습니다

 

이 책은?

 

이 책은 만화다.

일본의 만화가 시모다 아사미가 그린 작품으로, ‘오랫만에 찾아온 사랑에 달콤한 골치를 앓는 여성의 앙증맞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성인용 만화임이 분명한데도, 직접적인 모습이 아니라, 분위기를 잘 묘사하여 은근한 그 마음을 묘사하는 기법이 아주 매력적이다.

 

귀여운 여인의 사랑 이야기

 

이 만화의 내용은 분명 19금인데,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그려도 되는 것일까?

성애를 다룬 장면도 분명 있는데, 아주 사랑스럽게 그려 놓아서 작가의 사려 깊음을 알 수 있다.

 

<1 년만에 새 속옷>

섬세한 감정표현을 그림으로써 표현한 부분, 17쪽의 그림은 이 만화의 압권이라 할 수 있다.

첫 키스의 경험과 아울러 기대와 설렘을 묘사하는 부분을 몇 개의 정지된 컷으로 이어지게 한 것은 독자들을 미소 짓게 하면서, 보게 만든다.

 

<귀갓길>

이 부분은 분명 19금으로 그림으로서는 도저히 표현하지 못할 장면이다.

그런데도 작가는 귀갓길의 전철 안에서 퇴근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몇 마디의 지문으로 그 분위기를 묘사해 놓고 있다.

 

이 항목의 마지막 컷은 이렇다.

세안하는 주인공이 얼굴 피부가 피부가 반질반질!’ 하다고 느낀다. 과연 그렇게 되는 것일까?

 

그 마음은 이렇다

 

여기 그 자세한 내용을 다 소개할 수는 없다.

내용이 만화인지라, 만화 컷의 장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묘사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다만 이 책의 목차에서, 각 항목의 제목만으로 이 책을 잘 묘사할 수 있기에 큰 제목만 제시한다면 이렇다.

 

미야타씨, 사랑에 빠지다.

미야타씨, 허둥지둥하다.

미야타씨, 빙글빙글 돌다.

 

어떤지? 6년 반 만에 남친이 생겨, 허둥지둥하고 빙글빙글 도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떠오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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