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의 법칙 - 끌리는 기획으로 취향을 사로잡는 44
우에키 노부타카 지음, 송소정 옮김 / 더난출판사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슴에 새겨보는 밀리언의 법칙

 

이 책은?

 

이 책 밀리언의 법칙은 <끌리는 기획으로 취향을 사로잡는 44가지 방법>이란 부제가 붙어있는소프트 산업의 다크호스 선마크가 25년 동안 숨겨온킬러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입소문을 키우는 마케팅의 비밀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우에키 노부타카 (植木宣隆), <독자의 손에 놓인 한 권의 책으로 각박한 삶에 다가가고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는 목표로 전 직원 50명가량의 회사에서 8권의 밀리언

셀러를 달성해 소프트 산업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주식회사 선마크 출판의 대표이사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가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펴낸 책 목록을 간추려본다.

 

하루야마 시게오의 뇌내혁명(410만 부)

규도쿠 시게모리의 모원병

후나이 유키오의 앞으로 10년 삶의 방식의 발견》  

리처드 칼슨의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173만 부)

이나모리 가즈오의 카르마 경영(133만 부)

신야 히로미의 병 안 걸리고 사는 법(140만 부)

곤도 마리에의 정리의 마법(159만 부,

 

이 중에서 내가 읽은 책도 있다뇌내혁명과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위에 인용한 바와 같이 저자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 중 그야말로 밀리언 셀러가 상당수 있다.

저자는 이렇게 밀리언 셀러를 펴내는 비법방법에 대하여 44가지로 밝히고 있다.

 

그중 몇 가지만 간추려 본다.

 

호언장담 발표회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해마다 연초가 되면 출판사 전 직원이 모여 연다는 호언장담 발표회.

 

선마크 출판사에서는 매해 연초에 발표회를 열고 있습니다.그때 통상적으로 하는 것이 굉장한 허풍을 본인의 목표로 발표하는 것입니다허황된 이야기든상상이든뭐든 좋으니 직원 전원이 허풍을 떨면서 금년은 이렇게 하겠습니다라는 목표를 모두 앞에서 발표합니다.(22)

 

이런 발표회의 하는 의미가 어디에 있을까?

무슨 레크레이션이나 힐링 차원으로 직원들 사기를 높이자는 것이 이니다.

 

하지만 이 호언장담 발표회는 직원들에게 매우 큰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사실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한계의식이 부지불식간에 제거되기 때문입니다인간은 누구라도 한계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게다가 자기 멋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23)

 

저자는 그런 발표회를 통해서 직원들의 한계의식을 깨고새로운 도전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다.

 

나도 이 책이 부분을 읽으면서나 스스로 정해놓은 한계 의식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저자는 책의 출판에 대하여 한계의식을 언급하지만독자들은 얼마든지 자기의 모습을 성찰해보고한계의식을 깨부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력 (人間力)

 

일본인들이 잘 쓰는 용어자주 만드는 개념 중에 어떤 단어 뒤에 힘 력()자를 붙여서 말을 만드는 게 있다예컨대 질문력(質問力 질문 같은 것들이다.

 

여기에서도 그런 게 등장한다바로 인간력(人間力)이라는 개념.

무슨 의미인가 살펴보니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었다.

 

인간력이란 말은 2003년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인간력 전략 연구회 보고서>에 나오는 표현으로 사회를 구성하고 운영함과 동시에 자립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힘차게 살아가기 위한 종합적인 힘을 말한다. (77)

 

그런 의미라면인간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의미있는 개념이라 할 수 있겠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힘차게 살아가기 위한 종합적인 힘

그리고 그 전제가 사회를 구성하고 운영함과 동시에 자립한 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책은 무엇인가? ‘손안에한 권의 에너지

 

저자가 출판사를 경영하는 사장이 되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경영 이념 확립을 위한 작업이었다그래서 전직원을 호텔에 모아놓고 3일간 합숙을 하면서 의견을 모았다.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손안에한 권의 에너지라는 코어 콘셉트였다. (86)

 

저자는 책을 단순한 읽을 거리글을 모은 책으로 보는 게 아니라이렇게 본다.

 

책이란 에너지체와 같은 것으로에너지의 크기가 사람을 가까이 끌어당긴다책은 여러 사람에게 각각의 성장단계에 맞게 에너지를 주고 인생을 바꾸어주는 것이다.” (87)

 

그런 생각으로 저자는 손안에한 권의 에너지를 세상에 전하기 위해 책을 출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말은 읽고 가슴에 새겨보는 것이 좋겠다,

 

반복해서 하는 말이지만책은 단순히 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에너지체와 같은 것입니다한 권의 책을 읽으면 독자는 자기 안에 그 책의 에너지를 일단 받아들이게 됩니다입소문이란 책에 내재된 에너지가 넘쳐나서 읽은 사람 안에 머물지 못하고 외부로 퍼져 무심코 다른 사람에게 말해버리게 되는 일이 아닐까요그리고 그것을 들은 사람이 또 같은 책을 읽고 그 책의 에너지를 자기 안에 받아들입니다그러면 마찬가지로 그 에너지를 눌러두지 못하고 남에게 말을 합니다그렇게 해서 입소문이 퍼져 나갑니다.

입소문이라는 것은 책이라는 에너지의 전파현상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88~89)

 

저저가 수립한 책 에너지 이론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다.

 

성공하는 책의 공통점 다섯 가지(121 -123)

 

놀라움을 주는 제목이 있다.

몸과 마음의 치유건강과 관련이 있다.

그것을 읽고 독자가 스스로 바뀐다.

시골에서도 팔린다.

여성이 응원하는 책이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본다면위의 조건에 가장 부합한 책은 바로 환자의 문병에 가지고 갈 수 있는 책이다일리 있는 생각이다.

 

책을 쓸 때 주의할 점들

 

항목만 열거해 본다.

 

진리는 반드시 쉽다

하나의 메시지가 성패를 결정한다

끌리는 한 줄이면 된다

놀라게 하는 것이 힘이다

아이디어는 기습적으로 떠오른다

 

다시이 책은? - 끝까지 철저하게 써라.

 

저자는 그리스 조각가 페이디아스의 사례를 인용하고 있다읽어보자.

 

기원전 440년경 그리스의 조각가 페이디아스는 아테네 판테온(파르테논이다의 지붕에 서 있는 조각상들을 완성시켰다그것들은 오늘날에도 서양 최고의 조각상으로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조각상을 완성한후페이디아스가 청구를 하자 아테네의 회계관은 조각상의 뒷면은 필요없다는 이유로 지불을 거절했다.

조각상의 뒷면은 보이지 않는다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조각을 하고 청구한다는 것은 무슨 짓인가라고 회계관이 엄포를 놓자페이디아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지 않다신들이 보고 있다.”(52)

 

저자는 왜 이런 일화를 인용해 놓았을까?

바로 날림으로 하는 일은 바로 들통이 난다는 것이다.

그 말을 하기 위해 신들이 보고 있다는 페이디아스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책을 읽는 독자들이눈을 부릅뜨고 읽고 있으니 책을 만들 때책을 쓸 때결코 날림으로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책결코 날림이 아니다.

그러니 독자로서도 또한 출판인으로서도 읽고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