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향한 골드러시 - 왜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우주로 향하는가
페터 슈나이더 지음, 한윤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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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향한 골드러시

 

이 책은?

 

이 책 우주를 향한 골드러시<왜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우주로 향하는가>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인류의 우주산업 개척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페터 슈나이더, [20년 이상 과학전문 저널리스트로 활약한 베테랑 기자다. 독일의 저명한 과학잡지 스펙트럼Spektrum을 비롯해 벨트Welt등에 지속적으로 칼럼 및 심층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우주와 행성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독일 출신 우주비행사인 토마스 라이터(Thomas Reiter)를 취재하면서 우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만약에 내가 말하기를, ‘언젠가 수천 명이 화성에 이주하여 살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면 과연 수긍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가 그런 말을 한다면?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일론 머스크 같은 억만장자가 수십억 달러를 들여 우주 산업에 뛰어드는 것을 보니, 무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런 억만장자들이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는 것이 사람들 생각에는 어떤 근거가 될 것이다. 적어도 그들은 자기 돈을 함부로 승산 없는 사업에 허투루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기대가 작용할 것이다. 더군다나 일론 머스크 혼자만 그런 게 아니니, 더더욱 그럴 것이다.

 

억만장자들이 수십억 달러를 항공우주 산업에 쾌척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계획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26)

 

이 책은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많은 억만장자들이 우주산업에 뛰어들게 된 이유, 그리고 그 과정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은 4개의 부로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부 우주를 향한 자아: 억만장자들의 전쟁

2부 뉴스페이스: 새로운 우주산업

3부 음모와 사랑: 뉴스페이스 그리고 NASA

4부 창업자: 파괴하라!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은 일론 머스크와 베프 베조스다.

그들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 기억해 두자.

 

일론 머스크 - 테슬러,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 - 아마존, 블루 오리진 (Blue Origin)

 

슈퍼갑부인 이들에게 우주를 향한 경쟁은 다음 세대를 위한 큰 사업 거리이다. 오늘날의 주역들, 선견지명을 가진 이 갑부들은 어떤 경우에도 미래 영역을 선점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33)

 

그래서 마치 미국의 개척기에 서부 금광을 향한 골드러시처럼 그들은 우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주산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민간 우주 수송수단, 즉 로켓 및 궤도 활공기, 소행성 및 기타 천체의 채굴,

지구관찰용 인공위성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화성 탐사.

이런 계획들은 유기적으로 얽혀있고 서로 영향을 미친다. (27)

 

베조스와 머스크 -

대형로켓을 개발한 이들은 로켓의 화물탑재량을 늘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폴 엘런과 리처드 브랜슨 -

소형 로켓이 아닌 중형 로켓 발사를 위해 비행선을 개발중이다. .

 

로버트 비글로우 -

아직까지 다른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우주 정거장을 개발하고 있다.

 

브랜슨과 베조스 -

사상 최초로 우주여행을 상용화하려는 목표를 두고 경쟁한다. (28)

 

마침 신문기사에 일론 머스크에 관한 자료가 있어, 옮겨놓는다.

(일론 머스크의 사업일지)


 

 

알아 두어야 할 용어들

 

지구 저궤도 (Low Earth orbit, LEO)

지상으로부터 고도 2,000 Km까지의 높이를 칭한다.

이 궤도를 따라 국제우주정거장, 허블 망원경, 그리고 지구 관측위성(90-100분 주기로 움직이는) 이 지구를 돌고 있다. (101)

 

에어 로크 (Air lock)

문 개방 시 급속한 기체의 유출입을 막고 내부 공기가 직접 외부 공기와 접촉되지 않도록 하는 구조 (119)

 

시간 창 (time window),(118)

스타트 윈도우 (start window) (132)

유임 승객 (有賃 乘客) 돈을 치루고 타는 사람 (147)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인류는 사실상 탐험가이다. 인류는 항상 미지의 것을 찾아 발견하려 한다. 그리고 우주는 가장 크고 탐구되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다. (37)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창조하는 것이 훨씬 더 간단하다. (84)

 

다시, 이 책은?

 

나로서는 금시초문인 여러 자료들이 많이 들어있어, 페이지마다 눈을 크게 뜨고 읽은 책이다.

내가 가진 기초 과학 지식으로는 도저히 생각하지 못할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놀랄 수밖에 없다.

 

지구를 돌고 있는 달에 사람이 갔다는 사실만 해도 대단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화성에 가는 일들이 진행중이라 하니, 세상은 매일매일 새롭다.

 

그래서 이런 일들, 궁금증이 하나씩 풀린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탐사 계획은 얼마나 완성되었을까?

제프 베조스의 우주 관광 계획은 실현될 수 있을까?

리처드 브랜슨의 관광용 우주선은 일반인도 탈 수 있을까?

 

캐나다 출신 해드필드는 이런 질문을 받았다.

화성이 정말 꼭 가봐야 할 정도로 흥미로운 곳인가요?”

그는 답했다.

글쎄요, 예전에 캐나다에 관해서도 그런 비슷한 질문이 있었지요.” (145)

 

그러니 이 책을 읽고나면, 우리 생각을 바꿀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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