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리더를 생각하다 - 위기를 뛰어넘는 리더의 11가지 원칙
존 C. 맥스웰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

 

이 책은?

 

이 책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위기를 뛰어넘는 리더의 11가지 원칙>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저자는 리더십의 권위자 존 맥스웰이다. 저자에 대하여는 굳이 소개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리더십계의 거장이라 할 수 있다

그가 펴낸 리더십 책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이 책의 원제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우리말 제목은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라는 다소 평이한 제목이지만, 원제는 <Leadershift: The 11 Essential Changes Every Leader Must Embrace>

 

해서 이 책의 주제는 단연 Leadershift 이다. 이 말 Leadershift는 원제에서 부제로 삼아놓은 말 중에서 Change와 관련이 있으니, 그걸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

 

Leadershift와 관련한 개념 정리

 

리더시프트란 리더십을 변화시키는 능력이자 의향이다. (15)

 

<좋은 리더는 적응한다. 그들은 방향을 전환한다. 정지해 있지 않는다. 주변 세계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16)

 

저자는 리더시프트를 설명하면서, 그전에 리더시프트를 감당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요구한다. 그게 리더시프트를 성공적으로 해내게 하는 일곱 가지 자세다.

 

마음속에 새긴다는 의미로 여기 인용해 둔다.

 

배우고, 잊고, 다시 배우라.

어제를 소중히 여겨라. 하지만 오늘을 살아라.

속도는 중요하다. 하지만 타이밍이 관건이다.

그림이 점점 커져 갈수록 큰 그림을 보라.

오늘을 살아라, 하지만 내일을 생각하라.

불확실성의 한 가운데서 용감하게 나아가라.

오늘의 최선이 내일의 도전을 달성하게 해 주지 않는다.

 

리더 시프트, 11개의 시프트

 

이런 마음 가짐을 제시한 다음에 저자는 본격적으로 리더 시프트에 대하여 이야기를 펼친다.

첫 번째 항목인, <독주자에서 지휘자로 전환하라>에서는 이런 말로 시작한다.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이 해야 할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시프트는 독주자에서 지휘자가 되어야 한다. 이걸 초점 시프트(Focus shift)라 한다.> (35)

 

그렇게 리더십 시프트를 찾아내는 근거가 되는 자세는 어떤 것일까?

저자는 11개를 제시한다.

여기 그 항목만 적어둔다.

 

(1) 독주자에서 지휘자로 전환하라,

(2) 목표 달성보다 성장 자체를 중시하라,

(3) 특권을 누리려 하지 말고 대가를 치르는 리더가 되라,

(4) 조직에 긍정적인 도전의식을 심어라,

(5) 익숙함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움을 창조하라,

(6) 조직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만들어라,

(7) 지시하지 말고 교류하라,

(8) 획일성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추구하라,

(9) 지위적 권위를 버리고 도덕적 권위를 행사하라,

(10) 이미 훈련된 리더가 아니라 계속 성장하는 리더가 되라,

(11) 커리어를 쌓는 대신 소명을 키워라.

 

여기에서 저자 존 맥스웰의 진가를 살펴볼 수 있다.

이런 항목에서 진주 같은 가르침이 쏟아져 나온다,

 

이런 말, 새겨본다.

 

리더에게 최대 적은 과거의 자신이다. 당신은 변화에 얼마나 열려 있는 사람인가?

리더는 혼자 정상에 오르지 않는다. 리더십은 리더를 위한 것이 아니다

리더십에 대한 시각을 바꿔라.

 

이렇게 11개의 항목을 통하여 찾아낸 리더 시프트는 다음과 같다.

 

초점 시프트 (35), 자기 계발 시프트(62),

비용 시프트 (86), 관계 시프트(113)

풍요 시프트 (146), 재생산 시프트 (171),

커뮤니케이션 시프트 (193), 개선 시프트 (221),

영향력 시프트 (253), 임팩트 시프트 (275),

열정 시프트 (299)

 

이중에서 저자가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고용한 비엘을 만나, 저자가 리더로서 특이한 경험을 했다고 하기에 여기 소개한다. 특별한 경우라 생각되어 소중하게 새겨볼 필요가 있다.

 

비엘은 하루 종일 존 맥스웰에게 질문만 했다는 것이다.

정말 하루 종일 그랬다! 그는 질문을 했고, 나는 대답을 했으며, 그러면 그는 그 대답을 토대로 그는 또 질문을 했다. ...비엘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나의 가장 충격적인 생각, 희망, 열망을 이끌어냈다.

 

그는 그날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비엘은 그를 인도하기 전에, 그를 찾아내 준 것이다.(196)

 

나는 이 말을, 이 책에서 찾아낸 보석이라 생각하고, 밑줄 굵게 긋고 새긴다. 이 말 나에게도 적합한 말이요, 당분간 화두로 삼고자 한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4년 안에 당신은 자기 직업에 필요한 업무 능력 중 30%를 새로 배워야 할 것이다. (21)

 

인생의 가장 큰 비밀은 바로 그런 비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오프라 윈프리의 말이다. (204)

 

평등은 단순히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것을 주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저마다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 (245)

 

다시, 이 책은?

 

리더십 이론이 등장한지도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제 웬만한 리더십 책이나 이론은 일단 진부한 축에 속한다. 독자들 눈을 번쩍 뜨게 할만한 획기적인 것이 아니고서는 이제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 어렵게 되었다.

 

그런데 수많은 리더십 이론가 중에 예외가 있으니, 바로 이 책의 저자 존 맥스웰이다.

그도 분명이 안다. 리더십 이론이 어지간해서는 구태의연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해서 그는 늘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이 책도 그러한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리더시프트를 들어 리더십을 말하고 있는 이 책, 일단 용어부터 새롭다. 11개의 리더 시프트를 살펴보면서, 11개의 작은 시프트를 찾아 명쾌하게 제시하는 맥스웰의 통찰력, 여전하다는 점에서 이 책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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