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큐레이션』,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그러니 큐레이션이 정보 과잉인 이 시대를 돌파하는
방법,
도구가 된다는
말이다.
저자는 스티븐 로젠바움,
온라인 최대의 동영상 큐레이션
플랫폼인 매그니파이닷넷Magnify.net의 창립자이자 CEO이다.
자신을 ‘콘텐츠 큐레이터’라 부르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큐레이션이란 말의 뜻을 알아보기로
하자.
개념을 명확하게 해야,
큐레이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런 말로 큐레이션의 개념 정립을
시도한다.
(35쪽
이하)
주변에서 시간의 흐름을 따라 의미가 바뀌는 용어의 사례를
거론한다.
구글이라던가,
트위터 등이 그런
것들이다.
그러면 큐레이션은 어떨까?
잡지에서 편집을 담당하는 건 편집장, TV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선정은
프로그램 편성자,
매점에서 진열은
사장,
박물관에서는
큐레이터!
이런 식으로 분야는 다르지만,
적절한 아이템을 선정하고 알맞은
순서로 배열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곧 현재의 큐레이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게
곧 큐레이터라는 것이다.
그래서 큐레이터의 개념은 단순히 박물관의 큐레이터에서
벗어나,
이제 넓은 의미로 쓰이게 된
것이다.
<큐레이션은 인간이 수집 구성하는 대상에 질적인 판단을 추가해서 가치를 더하는
일이다.>
(37쪽)
<큐레이션은 선별하고 재구성하여 표현하거나 개선하는
작업이다.>
(37쪽)
다음으로 저자는 그러한 광의의 큐레이션 작업이 어디에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구체적
실례를 들어 보여준다.
구글과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그런 큐레이션 작업의 사례라는
것이다.
그렇게 큐레이션 이야기를 꺼낸 저자는 이어서 큐레이션의 도약과 이에 대한 저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를 검토한 다음에 큐레이션의 미래와 성공을 생각하며 마무리한다.
다시,
이
책은? -
미디어
3.0
의 시대
책을 읽고 생각난 것은 큐레이션은 실상 우리가 이미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을 쓰는 것부터 시작하여 업무를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계획하는 것들이 모두
큐레이션의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말할 수 있다.
단지 구글이나 리더스 다이제스트 혹은 타임 등 이 책에서 큐레이션의 성공적 사례와는
비길 수 없으나,
그 개념에 기초한 활동만큼은 이미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이 쓸모 있는 것이다.
그저 이론에 그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이 책의
내용을 직접 간접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큐레이션을 이해함으로 미디어
3.0
사대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또한 이 책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미디어 1.0
시대를 거처,
미디어 2.0
시대로,
또한 이제 미디어
3.0
시대로
들어서면서,
미디어 환경이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시대 흐름을 알게 하는
책이니.
세상 돌아가는 것 알기 위해서도
이런 책 읽어야 할 가치가 있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