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질문은 당신의 벽을 깬다 - 세상을 바꾼 혁신가들이 던진 질문들
할 그레거슨 지음, 서종민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어떤 질문은 당신의 벽을 깬다.

 

이 책은?

 

요즘 질문에 관련된 책이 많이 보인다.

그런 책을 읽을 때마다 어떤 인사이트를 얻곤 하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다.

이 책 어떤 질문은 당신의 벽을 깬다<세상을 바꾼 혁신가들이 던진 질문들>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실제 기업 사례를 살펴보면서 질문의 실제적인 힘을 증명하고 있어, 이전의 질문 관련 책과는 차별성이 있다.

 

원제는 Questions are the Answer인데, 우리말 번역본 제목은 그 제목을 가공해서 그 의미를 더 깊게 표현했다. 일단 제목이 밋밋하지 않아서 좋다.

 

저자는 할 그레거슨, 슬론경영대학원 리더십·혁신 분야 부교수인데, 유명 기업 및 단체의 혁신을 도와주며, 질문을 통해 어떻게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는지 전한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세계적인 혁신 기업 리더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질문의 중요성을 논하고 있다.

일단 목차를 살펴보자.

질문의 책 답게 각 챕터의 제목이 의문문으로 되어 있다.

 

CHAP 1. 답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CHAP 2. 왜 계속 질문하지 않는가?

CHAP 3. 답 대신 질문을 찾는 브레인스토밍이란?

CHAP 4. 틀리는 것을 즐길 수 있는가?

CHAP 5. 왜 불편함을 추구해야 하는가?

CHAP 6. 통찰로 인도하는 것은 침묵인가, 말하기인가?

CHAP 7. 질문을 찾았다면 어떻게 에너지를 집중시킬 것인가?

CHAP 8. 어떻게 다음 세대를 질문가로 키울 것인가?

CHAP 9. 왜 더 큰 질문을 목표로 삼지 않는가?

 

이 책은 그런 질문으로 독자의 허를 찌른다.

평범하게 생각해 오던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책에서 특기할 것을 질문이 기업체의 사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질문의 힘을 보여주는 성공사례들을 실제 기업을 살펴보면서, 전해주고 있다.

그렇게 눈에 보이는 결과들이 질문이 추상적인 게 아니라, 실질적인 도구라는 것을 웅변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만나게 되는 또다른 책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소개해주는 많은 책을 만나게 된다.

 

아웃 라이어말콤 글래드웰 47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 토니 와그너, 테드 딘터스미스 공저, 63

생산적 사고, 막스 베르트하이머, 65

배드 리더십, 바버라 켈러먼, 75

마인드셋, 캐럴 드웩, 77

혁신 기업의 딜렘마, 크리스텐, 96

한 가지만 바꿔보자, 댄 로스스타인, 루스 산타나, 276

 

이밖에도 많은 책이 소개되고 있는 바, 독자들을 책을 읽어가면서 관심있는 분야에 대하여는 관련 책을 더 읽어보면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도 새로운 각도로 보게 만든다.

 

<오즈의 마법사>, 71

이 영화에서 마법사가 순전히 고압적인 권력자였다는 사실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이 영화를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저자의 이런 생각,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120

이런 영화는 제작사인 픽사 애니메이션이란 기업의 업무 환경을 살펴보게 만들고, 그런 환경이 힛트작을 탄생시킨 토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피카소가 이런 말을 했다, 는 것 모르고 있었다.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은 한 가지 뿐이다. 누군가 색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기 전까지는 말이다.”(25)

 

학생들은 물음표를 단 채 학교에 와 마침표를 달고 나간다.”(91)

교육학자 닐 포스트만의 발언이다.

 

독서도 생산적인 고독의 시간(228쪽 이하)

참신한 시각을 달련하기 위하여 따로 훈련하는 방법은?

저자는 대학원 시절 지도교수에게 들은 말을 전해준다.

나는 책을 읽지.”

 

다시 이 책은?

 

이 책의 활용방법은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일단 질문에 대한 총체적인 인식을 달리하게 된다.

지금까지 읽었던 질문 관련 책들이 기본적인 이해수준에 머물렀다면, 이 책은 그러한 이해를 토대로 한 단계 더 깊게 깨닫게 해준다고나 할까.

 

그 다음, 개별적으로 자기의 삶에 대하여 적용할 수 있다.

135쪽의 <나의 삶에 대해서도 질문해보자> 라는 항목은 각자의 삶에 대한 질문을 통해, 각자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해준다.

 

또한 조직에서도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다.

소규모 단위의 질문하기 연습(103쪽 이하) 같은 항목이 그런 용도로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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