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키우는 이야기 사서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생각을 키우는 이야기 사서』,
부제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에서 찾은 동방의
지혜>이다.
저자는 장스완
(張石萬),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는 고전 연구가다.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중국 청도국기외국어학교 중어중문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부제가 말하는
것처럼,
<논어,
맹자,
대학,
중용에서 찾은 동방의
지혜>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서(四書)’란 중국의 고전인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을 말한다.
물론 이 책에서 '사서' 전부를
다루는 게 아니다.
그 중의 일부분만
다룬다.
또 '사서'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도 아니다.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정도의 구절을
다루고 있으니,
중국 고전을 잘 모른다 할지라도
이해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또한 중국의 고전이라고 해도 한문
때문에 지레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저자는 한문에 독음을 달아 놓아
읽고,
해석을 해 놓았으니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먼저
이야기,
이야기는 다름 아니라 중국 역사
속의 유명한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예컨대,
『논어』편에서는 왕충의 이야기가 맨 먼저 소개되고
있다.
왕충은 어린 시절에 아이들과 같이
뛰어 노는 대신에 책을 읽었다 한다.
그래서 쉬지 않고 공부한 결과
15세에 최고 학부인 태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런 일화를 소개한 다음에 그
이야기와 연결되는 논어의 구절을 소개한다.
『논어』의 학이편,
『논어』를 펴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구절이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논어의 소개하는 부분을 조금 더
설명하자면,
논어 원문인 한자를 독음과 함께
소개한 다음에 그 뜻을 해석하고,
결론으로 그 구절의 의미를
살펴보고 있다.
그런 식으로 사서
-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에서 중요한 구절을 발췌하여 재미있는 중국의 일화와
엮어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의미 있는
부분은?
『논어』편에서 특히 의미 있는 부분을 골라보면 다음과
같다.
책 읽기가 제일
좋아,
왕충 일화 (12쪽)
웃음 속에 칼을 품은
자,
이임보의 교언영색
(15쪽)
그대의 호화로운 마차 나는 부럽지
않소,
공자의 제자 원헌의 일화
(21쪽)
쓴 소리를 단 소리로
받았더니,
살도랄의 일화
(49쪽)
다시, 이
책은?
이 책을 두 가지 용도로 읽을 수
있겠다.
하나는 이야기로 말하고자 하는
교훈을 얻을 수 있으며,
또 하나는 사서를 해설해 놓은
부분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니까 지식과 지혜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