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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RST KOREAN 2 - Intermediate Level ㅣ MY FIRST KOREAN 2
김대희 외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5월
평점 :

MY FIRST KOREAN 2는 1권에 이어서 동일한 구성으로 한국어를 학습한다. 2권에서 학습할 주제는 쇼핑, 여행, 날씨, 명절, 생일잔치, 맛집/배달음식, 대학생활, 운동 및 취미생활에 대한 내용이다. 9단원부터 16단원까지 총 8개의 Lesson으로 구성되어 있고, 책 소개에서는 각 Lesson당 8-10시간 정도의 학습을 하면 대략 64-80시간을 학습하면 2권을 마무리 할 수 있다고 한다.

문법적으로 학습할 내용은 형용사, 과거 표현, 다양한 동사 표현, 접미사 표현, 접속사 등을 학습한다. 2권에서 등장하는 단어도 1권에 비해 어렵고 복잡한 단어이고, 한국인들에게는 자연스런 표현이지만,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표현들이 수록되어 있다.

예를 들어 '-겟-' 표현이 담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뭐 드시겠어요?'같은 표현은 의도(Intention)을 담고 있다. 그리고 2개의 동사가 합쳐진 Compound verbs 표현도 외국인들에게 생소한 문법 표현인 것 같다. '친구 집에 온라인 지도를 보고 찾아갔어요'는 찾다와 가다가 합쳐진 동사 표현이고, '식당에 들어갔어요'는 들다와 가다가 합쳐진 동사가 쓰여진다. 2권에 수록된 대화문을 보면 1권과는 대화문의 양이 늘었고, 표현도 더 복잡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책 속에는 캐나다와는 다른 문화도 표현했다. 계절을 표현하는 강의에서 온도 표시를 보면 우리는 섭씨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 교재를 대학교재로 채택한 캐나다에서는 섭씨와 화씨를 모두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QR코드를 읽으면 제공되는 듣기 음원과 한국어, 영어 2개 국어로 준비된 대본으로 대화문의 빠른 이해와 습득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다.
학습 참고자료로 시원스쿨 한국어 홈페이지에 가면 무료학습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4개 국어로 만들어진 단어집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학습서이지만,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한국사람들이 읽어도 좋은 한국어 배우기 책이다. 국적 불문하고 한국어 초보자들이 입문하기에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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