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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조깅 - 천천히 달리는 것만으로 몸과 뇌가 건강해진다!
다나카 히로아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6월
평점 :

달리기 인구가 정말 많아졌다. TV 프로그램에서의 노출도 있지만 비싼 장비의 준비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달리기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달리기로 체력을 다지는 것 같다. 이웃 중에서도 달리기를 취미로 시작해서 크루에 들어가고 국내외 마라톤 대회에도 참여하는 분도 있다. 이렇듯 달리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쉽게 달리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추천할 만한 운동이 바로 '슬로 조깅'이다.

슬로 조깅은 일본의 다나카 히로아키라는 분이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그 분이 쓴 책 '슬로 조깅'을 만나 슬로 조깅을 하는 법과 슬로 조깅의 효과를 알게 되었다. 저자는 "슬로 조깅이란 상상 이상으로 천천히 달리는 운동입니다. 즐겁게 웃는 얼굴로 달리다 보면 놀라울 정도의 체력이 길러지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집니다."라고 이야기 한다. 저자가 말한 상상 이상으로 천천히 달리는 것이 어떤 상태인지 감이 오지 않았는데, 유튜브를 통해 slow jogging, 다나카 히로아키 슬로 조깅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니 관련 영상들이 많이 나왔고,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알게 되었다.

책 속의 내용은 간단하다. CHAPTER 1에서는 슬로 조깅 방법을 5가지 POINT로 나뉘어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고, CHAPTER 2에서는 슬로 조깅의 효과, CHAPTER 3에서는 슬로 조깅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FAQ로 구성되었다.
책에서 설명하는 5가지 POINT는 간단하다. 싱글벙글 속도로 달린다. 발바닥 앞부분으로 착지한다. 턱을 들고 시선은 전방을 바라본다. 입은 살짝 벌리고 자연스럽게 호흡한다. 하루 운동 시간은 30~60분으로 한다. 5가지 포인트를 보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달리기 방법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턱을 들고 뛴다던가, 발바닥 앞부분으로 착지하는 것, 입을 살짝 벌리는 것 등 러닝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저자가 제안하는 슬로 조깅의 5가지 포인트는 슬로 조깅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다.

슬로 조깅의 강점은 역시 체력이 약한 사람, 무릎 관저링 약한 사람, 달리기는 부담스러운 사람,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 체중을 줄이고 싶은 사람, 고혈압,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이 있는 사람 등 힘들지 않으니까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러닝을 하는 분들을 보면 복장이나 신발 등을 제대로 구비하고 러닝을 하시는 것 같은데, 슬로 조깅은 그런 것들이 필요가 없는 듯 하다. 그냥 나가서 달리면 그만이다. 식전에 뛰어도 되고, 식후에 뛰어도 된다고 한다. 다만 꾸준하고 달릴 수 있는 시간대에 계속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체력이 약하고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부담없이 뛰면서 운동이 되는 슬로 조깅을 지금 당장 시작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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