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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낭만, 일본 소도시 여행 - 소박한 멋과 맛, 낭만이 있는 일본의 작은 여행지 45곳, 최신 개정판
우승민 지음 / 꿈의지도 / 2026년 9월
평점 :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여행객이 늘어가면서 관련 여행정보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런 정보들은 우선 여행지에 바로 갈 수 있는 항공편 직항편이 있는 소도시들에 대한 정보가 많다. 한국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소도시를 나열해보면 마쓰야마, 다카마쓰, 기타큐슈, 나가사키, 요나고, 오카야마, 시즈오카, 이시가키섬 등 직항여행지가 있는데, 직항편이 있는 여행지는 더 많다.

위에 언급된 곳들은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그 중 한 두곳은 방문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일본 소도시 여행책은 정말 일본에 대해 많이 알고, 많이 소개되지 않은 일본의 소도시들을 소개한다. ‘소소낭만, 일본 소도시 여행’의 저자 우승민님은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10여년간 재직하다 일본 후쿠오카로 건너왔다고 한다. 일본 여행을 100여회 한 후 일본에서 한번 살아볼까라는 마음으로 건너와 현재 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의 커넥터, 일본 여행 자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소개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일본 여행만 100여회를 했고,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여행자와 생활자의 모호한 경계에 서 있는 분이다. 이 책의 특징은 전문 여행안내서와는 조금 결을 다르게하는 것 같다. 일본 소도시의 소개와 그 소도시를 대표할만한 몇가지 장소와 대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소개가 전부이다. 책을 읽으면서 ‘응? 이렇게 간단하게 소개해도 되나? 더 볼거리는 없는걸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바로 수긍을 하게 되었다. 내 일본 소도시 여행의 기억을 살펴봐도 일본 소도시 여행은 많을 것을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소도시 여행을 통해서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책에서 굳이 여행지의 많은 정보를 담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소도시 여행을 가서 여유롭게 그곳을 만끽하면 되는 것이다.

책 속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는 일본 소도시는 비와코이다. 이 지역명을 몇 번 들어보긴 했는데, 어떤 것들이 유명하고, 어디를 여행해야 하는지 몰랐다. 책을 통해 비와코 지역이 일본 어느 현에 위치했는지, 그 지역의 유명한 것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짤막한 소개지만 그 지역의 특성을 바로 알 수 있어서 책장이 쉽게쉽게 넘어가는 것도 장점인 것 같다.
책에서 소개한 45곳의 일본 소도시 여행지 중 지금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우동의 지역로 알려진 카가와현이다. 이곳의 우동이 맛있어서 우동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쯤은 여행한다는데, 개인적으로도 면을 좋아해서 책 속의 소개처럼 우동 순례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일본 음식도 다양한데 굳이 우동만 먹기에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지만,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다.
날씨가 너무 좋은 이번 가을에 여유롭고 힐링을 위한 일본 소도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하는 행복한 생각을 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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