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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과학
지영준 지음 / 깊은나무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출출할 때 먹기 좋은 음식이라면 바로 라면을 떠올릴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면요리, 특히 라면을 좋아한다. 최근 먹는 라면 종류는 농심의 너*리, 짜*게티, 오뚜기 진*면 등이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도전하는 걸 좋아하지만, 불닭볶음면 같은 아주 매운 라면은 즐겨 먹기에는 조금 힘들 듯 하다. 이렇듯 라면을 좋아해서 라면을 다룬 책을 만나 재미있게 읽었다.

전작 ‘라면의 역사’에 이어 출간된 신간 ‘라면의 과학’은 한국의 라면과 일본의 라멘의 역사와 더불어 라면 속에 담긴 과학과 상식을 들려준다. 저자 지영준님은 2013년부터 ‘라면 정복자 피키’라는 닉네임으로 라면 전문 블로거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13년간 업체 협찬이나 광고 업시 약 2,300여 종의 라면에 직접 평정을 매겨 소개해왔다고 한다. 2023년에는 5년간 재직했던 교직을 떠나 라면 평론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라면에 대한 그의 사랑과 열정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이 책도 라면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라면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출간됐을 것이다.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1부에서는 저자의 전작 ‘라면의 역사’에서 다룬 라면의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본다. 라면의 기본이 되는 유탕면의 시작은 일본 라면이 맞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한국의 라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2부에서는 라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제조 공정을 단계별로 살펴본다. 배합, 제면, 증숙, 절단 및 성형, 유탕, 냉각, 검사, 포장 등 각 단계를 사진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3부에서는 라면의 근본, 면 속에 담긴 과학과 상식을 알아본다. 라면은 기름에 튀기고 인스턴스 식품이란 이유로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대부분인데, 이 책을 통해 건강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4부에서는 라면의 맛을 좌우하는 라면 스프 속의 과학과 상식을 다룬다. 라면의 맛을 좌우하는 감칠맛은 MSG라는 조미료를 통해 생성된다. 한때 MSG가 몸에 해롭다는 소문이 생겨나 많은 사람들이 MSG로 만든 조미료나 라면을 멀리했는데, MSG의 무해성이 입증되면 그런 오해는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5부에서는 건더기 스프와 포장지 그리고 그 외의 라면에 담긴 과학과 상식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6부에서는 라면과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이 들려주는 라면 이야기는 그 분들이 라면을 위한 끝없는 노력이 지금의 라면을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라면에 영양소도 풍부하다는 점이 이 책을 통해 확인됐지만, 매운맛, 짠맛, 그리고 밀가루 음식이라는 점이 자주 접하기에는 개인적으로 부담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라면이 맛있다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으며 맛있게 먹는 라면은 건강상, 정서상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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