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클레이튼 커쇼, 위대함의 무게 - 혹독하게 성실하고 지독하게 위대했던
앤디 매컬러 지음, 한승훈 옮김 / 비아북 / 2026년 3월
평점 :

야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특히 미국 MLB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이름을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 이름 ‘클레이튼 커쇼’. MLB LA다저스에서만 18년동안 뛰었으며 다저블루 유니폼이 가장 잘 어울리는(개인적인 생각) 선수 중 한명이고, 한때 지구 1선발이라 불러웠던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 2025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가 달성한 업적은 이루 말할 수 없고, 뛰어난 야구선수였기에 많이 알려져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의 야구 인생을 돌아보며 그가 이뤄냈던 성과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을 만나 감사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클레이튼 커쇼’는 2008년 데뷔 당시 박찬호 선수와 선발경쟁을 벌였었고, 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 같은 팀 소속으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고 있다.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팀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국내 팬들에게도 자주 노출됐고, 류현진 선수를 응원함과 동시에 그의 경기도 함께 볼 수 있고 응원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전문 기자이자 작가인 앤디 매컬러가 쓴 클레이튼 커쇼의 평전 ‘클레이튼 커쇼, 위대함의 무게’를 읽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이룬 업적(올스타 11회 선정, 사이영상 3회 수상, 2014년 내셔널리그 MVP , 라이브볼 시대 평균자책점 2.48 등)도 뛰어나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그의 모범적인 활동은 야구 선수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도 존경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책은 클레이튼 커쇼의 어린 시절부터 고등학교 시절, MLB 드래프트, 커쇼의 공을 가장 많이 받아 낸 포수 A.J 앨리스와의 만남, LA다저스에서의 2024년까지의 그의 활약과 부상 극복기가 잘 정리되어 있다. 류현진 선수가 LA다저스에 입단한 2013년부터 커쇼의 소식도 함께 봤었지만, 이 책을 통해 상세한 그의 스토리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전성기 시절에는 정말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지만 나이가 들고 부상을 당하면서 그의 기량도 점점 내려가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도 자신을 혹독하고 지독하게 관리하며 5일 등판 주기를 거의 20년 가까이 해냈다는 점은 정말 놀랍기만 하다.

지금의 LA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중심으로 나아가지만, 그 이전에는 클레이튼 커쇼를 중심으로 움직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포스트시즌에는 약한 모습을 보였던 커쇼지만, 3번의 우승을 했고, 비록 우승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어도 필요할 때 좋은 활약을 했고, LA다저스의 레전드로서 팀 동료들한테 큰 힘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선수에서 은퇴하고 새로운 야구 인생을 살아가는 ‘클레이튼 커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고,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그의 멋진 투구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클레이튼커쇼위대함의무게 #클레이튼커쇼 #LA다저스 #앤디매컬러 #한승훈 #비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