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2 - JLPT N2-N1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2
한창화 지음 / 북플레이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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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익힐 때 단어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하면 자연스럽게 자기 것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이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언어별로 그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단어 암기가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가뜩이나 기억력이 나쁜 경우라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때로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단어를 익히는 방법들도 나오긴 하는데, 이번에 만난 책이 그런 경우인 것 같다.



북플레이트에서 출간된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Ⅱ'는 일본 한자의 훈독 단어를 우리말 어원으로 풀어내어 단어를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닌 어원을 통한 단어의 뜻과 형태의 이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일본어 단어를 익히도록 한 책이다. 이 책의 시리즈는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I편의 경우는 JLPT N5 - N3 수준의 617개 단어와 상용한자(음독)가 수록되어 있다면, II편에는 N2-N1 수준 단어 1142개의 단어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 한창화님은 경북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하고 구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했고, 1994년 9월부터 97년 3월까지 '공무원국비해외훈련' 파견으로 일본 오사카 대학 대학원 법학 연구와 석사(수사) 과정을 졸업했다고 한다. 대학원을 재학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일본어를 알고 있으셨어야 했을 것 같은데, 그런 지식 기반으로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시리즈가 출간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어는 우리나라의 언어인 한글과 마찬가지로 한자어가 많은데, 우리는 한글로 표현한다면 일본어는 한자를 그대로 쓰거나 축약된 한자어를 많이 쓴다. 그래서인지 한자 그대로의 의미는 조금 알겠지만,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정말 많다. 그런 점에서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시리즈는 우리말로 일본 한자의 훈독 단어를 우리말 어원으로 풀어낸 것이다.



책 서두에서 저자는 일본어의 뿌리를 한민족의 일본 열도 이주로 보고있는데, BC. 4세기부터 AD. 3세기까지의 야요이 시대에 한민족이 일본 큐슈의 북부 지역 배로 바다를 건너 이주했고, 고분 시대(3세기 말 ~ 7세기 말)에 가야인들이 신라와 백제의 압박으로 대마도를 거쳐 대거 이주했는데, 이 시기에 이들이 사용했던 말이 일본어의 뿌리가 됐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의 언어를 비교했을 때 한자 발음수가 일본어가 한글보다 적기 때문에 한자가 하나의 발음을 가질 수 없고, 복수의 발음을 가지는 한자가 많아 한자 음독 학습이 번거로운 이유인 것이다.



책 속의 단어는 N2 수준의 단어부터 아,이,우,에,오 순으로 단어를 나열했다. 단어의 설명을 보면 우선 어원을 한글로 풀어쓰고 어원(또는 어간)의 변화를 통해 단어의 뜻과 유사한 의미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처음 봤을 땐 잘 이해가 되지 않고, 이렇게 변화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인 단어도 있었는데, 이런 방식을 계속 보니 쉽게 이해되는 단어가 많았다. 책 중간에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로 다양한 단어에 대한 이야기나 연상 암기, 단어의 비교 등 단어를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본어 단어만 쭉 나열되어 있다보니 조금 지루한 면도 없지 않은데, 개인적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일본어 단어를 익히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와 같이 일본어 단어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고 단어 암기에 지루함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I, II 시리즈를 통해 일본어 배우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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