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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매도할 것인가 - 이익매도, 손절매도, 공매도, 선물매도 알렉산더 엘더가 알려주는 매도의 모든 것, 개정2판
알렉산더 엘더 지음, 신가을 옮김, 오인석 감수 / 이레미디어 / 2026년 1월
평점 :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인 KOSPI 지수가 4800선을 바라보고 있다. AI와 로봇 관련 주들로 시작해서, 반도체, 방산, 우주 등 미래 산업과 관련된 기업의 주식들이 주식 시장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장기간 이어지는 상승장에 투자를 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분이 좋겠지만, 그냥 주식을 갖고 있으면 내 것이 아니듯, 매도를 해야 비로소 내 재산이 되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많이 들었던 말 중에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하는 말이 있는데, 너무 큰 수익을 쫒다보면 매도 시기를 놓쳐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수익을 얻지 못하니, 적절한 시점에서 매수하고, 적절한 시점에서 매도하는게 제일 낫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 어깨 시점도 파악하기 힘들 때가 있으니 주식 투자에서 매도는 매수보다 더 어려운 게 사실이다.

정신과 의사 출신이고, 트레이더들의 스승인 알렉산더 엘더가 쓴 ‘언제 매도할 것인가’는 매도 방법만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다. ‘매도’라는 하나의 주제만으로 이렇게 책 한 권이 만들어 질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저자 알렉산더 엘더는 정신과 전문의이고, 러시아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났지만 23세에 소련을 탈출하여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허가 받았다. 트레이더를 위한 일주일 강좌인 트레이더스 캠프와 스파이크트레이드 그룹을 창시했고, 현재는 주식 투자자를 위한 트레이더 교육 및 저술 활동에 전념 중이라고 한다.

그의 저서 ‘언제 매도할 것인가’은 출판사 이레미디어에서 2014년 한국어판이 처음 줄간됐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된 것은 개정2판이다. 초판과 마찬가지로 1부에서는 매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종목 선택과 위험 관리, 아웃룩을 활용한 매매 일지 작성 등 저자의 노하우를 배운다. 특히 거래 계획이 중요한데, 매수 가격, 수익 실현 가격, 손절매 가격 이 세 가지는 필수로 계획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한다.
2부에서는 매도를 다룬다. 일반적인 이익 매도부터, 거래를 보호하기 위한 손절매 주문, 장기 투자자와 단기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손절매 기법을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특히 이 부분을 집중해서 읽었는데, 기술적 분석이 부족하니 여러 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부에서는 주가에서는 주가 하락 시에도 수익을 내는 전문가들의 기법인 공매도를 다룬다. 개인투자자도 공매도를 할 수 있다고는 들었지만,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는 전혀 지식이 없어서 이 부분은 투자 지식이 한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 4부에서는 초판이 글로벌 금융 위기 전에 발간되었는데, 그때 다루지 못한 그 시기의 거대한 약세장의 교훈을 다루고 있다. 책 속에는 4부를 제외한 1,2,3부의 내용을 복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문제의 분량도 상당해서 문제를 풀려면 앞의 내용을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앞서 얘기했듯이 매수 시점을 알기보다 매도 시점이 더욱 어렵다. 현명한 투자를 위해 ‘언제 매도할 것인가’를 읽고 또 읽어서 투자 지식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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