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빌어먹을 세상엔 로큰롤 스타가 필요하다
맹비오 지음 / 인디펍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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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에게 어떤 음악 장르를 좋아하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나는 바로 로큰롤 + 메탈 음악이라고 할 것이다. 어릴 때 우연히 미국 팝음악을 접한 후로 점점 좋아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로큰롤과 메탈음악을 듣는 메탈키드(?)가 되어 있었다. 그러한 음악 취향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국내에는 힙합, 트로트 또는 아이돌음악이 대세이다보니 로큰롤과 같은 밴드 음악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해외 유명 밴드나 로큰롤 스타들이 내한공연할 떄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가지만, 국내 밴드들은 일부 락 페스트벌이나 소규모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게 전부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나라에도 명맥을 이어가는 로큰롤스타와 밴드들이 있는데, 이런 음악가들을 좋아하고 이런 빌어먹을 세상에서 그들이 필요하다고 피력하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빌어먹을 세상에는 로큰롤 스타가 필요해'

이 책의 저자 맹비오님이 직접 보내주셨는데, 책의 펼치면 저자의 자필로 쓴 감사의 인사가 쓰여있다. 덕분에 독자의 입장에서 더 감사한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저자 맹비오님은 로큰롤에 빠진 초등 교사로 평생 로큰롤 스타들을 쫓아다니다가 이제는 직접 로큰롤 스타가 되겠다며 일렉 기타 배송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로큰롤과 메탈에 빠져 일렉 기타, 베이스, 드럼 중 한가지를 배워볼까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다.



책은 저자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틀즈의 음악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음악이 많다는 얘기로 시작한다. A-side의 서태지를 시작으로 크라잉넛, 슈퍼키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문샤이너스, 국카스텐, 이날치, 실리카겔의 음악과 저자의 에피소드가 잘 뒤섞여있다. B-side에는 맥거핀, 유다빈밴드, 잔나비, 델리스파이스, 장기하, 데이먼스이어, 극동아시아타이거스를 소개하고, 그 외에 158페이지에서 언급한 수많은 로큰롤스타와 밴드들의 이름을 보니 감개무량했다. 오랜만에 익숙한 로큰롤스타와 한국의 밴드들의 이름을 보니 그들의 음악이 너무 듣고싶어졌다. 그래서 저자가 추천한 플레이리스트는 물론 내가 한때 많이 들었던 밴드의 음악들을 들으며 책을 읽었다.




국내에는 로큰롤 음악을 하는 밴드들이 8-90년대 이후로 아직까지는 대중의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위안이 되는 것이 예전과는 다르게 락 페스티벌이나 공연 페스티벌이 많이 생겼고,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유튜브나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로큰롤스타의 음악과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로큰롤 스타는 공연장에서 자신들의 끼와 음악을 맘껏 펼치며 자신들의 에너지를 팬들에게 전달하는 그런 음악가들이다. 




저자가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빌어먹을 세상엔 로큰롤 스타가 필요하고, 또 로큰롤의 시대는 반드시 온다'는 말을 절대 공감한다. Let's Rock 'N Roll!!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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