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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봉 매매의 기술
오버솔드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최근 국내 주식시장 KOSPI가 4,000포인트를 넘으면서 상승장이 지속되고 있다. 몇달 전까지만 해도 2,300선이 무너지면서 증시 침체를 얘기했는데, 갑자기 상황이 바뀌었다. 많은 투자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모이고 있는 요즘, 전문가의 노하우를 다시 한번 배우고 싶었는데, 재야의 고수 중 한명인 오버솔드님이 쓴 책을 만났다.
책 제목은 '3분봉 매매의 기술'.

그의 닉네임 오버솔드는 과매도권에 진입한 종목을 분할매수해 묵직하게 수익을 내는 저자의 투자기법을 의미한다. 저자는 자신의 전작 '초단타 매매의 기술'에서는 매매 당일의 강력한 수급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당일 시가에서 10% 상승, 즉 VI(Volatility Interruption)를 활용한다고 한다. 높은 지점(고가권)에서 매매가 시작되는 만큼 정교하게 타점을 잡기 위해 60틱 차트라는 것을 활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강력한 수급이 들어왔을 때 정말 빠르게 움직여서 객관적인 매매 기준을 놓치기 쉽고 손실이 커질 수 있다고 한다.

그에 반해 이번에 책에 담은 '3분봉 매매의 기술'은 2~3일 정도에 만들어진 봉의 배열, 즉 3분봉 차트의 움직임을 활용하는 전략이다. 이 책에서는 전작 '초단타 매매의 기술'에서 다뤄진 D+1데이 매매가 심도 있게 다뤄지며, 시초가 갭 상승의 의미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파고들고 있다. '최고점에서의 상대적 저가'를 칼같이 물고 들어가는 초단타 매매의 기술에 비해, 상승 중 단기 조정을 만드는 상대적 저가에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자영업을 하면서 동시에 주식 투자도 하는 저자는 보다 더 많은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주식투자를 하는데, 주식투자 중에서도 왜 단타매매를 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3분봉 단타 매매의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개별 종목의 차트의 예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차트의 기본정보만을 알고 있기에 책 속의 설명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저자가 분석의 기초로 하는 RSI 과매수권이나 MACD-시그널선, 이동평균선 등의 설명을 상황별로 반복해서 읽으니 이전보다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단타매매 투자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오버솔드의 매매 기술을 익히고 투자에 적용해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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