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2.0 새로운 아빠 되기 - 내 아이를 위한 아빠 최적화 로직
최태순 지음 / 라온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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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프로그래머로 살아왔고 현재는 한국지엠 IT본부에서 근무 중인 아빠의 새로운 아빠되기 '아빠 2.0 새로운 아빠 되기'를 읽었다. 저자 최태순님은 두 아이의 아빠면서 프로그래머이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드와 시스템을 최적화하던 손으로 지금은 아빠라는 복잡하면서도 아름다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만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직업이 프로그래머이다 보니 책 속의 내용은 아빠와 관련된 역할을 컴퓨터 및 IT분야와 관련된 용어로 매칭하여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아빠가 된다는 것은 이 세상에 아빠라는 이름으로 로그인을 하는 것이다. 아빠도 아빠의 역할을 세상에서 처음하기 때문에 서툴고 오류도 많다. 그래서 매일매일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저자도 '아빠라는 시스템은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완성된 버전이 아닙니다. 자녀의 성장, 환경의 변화, 나 자신의 내면 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업데이트되어야 한다'라고 얘기한다. 



아빠 2.0으로 업데이트되기 위해서는 우선 내면 아이의 상처를 인정해야 하고, 그래야 비로소 자신도 온전히 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안의 상처를 찾는 디버깅을 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표현과 감정, 부모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웠던 것들이 의도와 다른 결과로 나올 수 있다. 이런 버그를 기회로 생각하고 의도와 결과의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좋은 아빠 아키텍처는 기능적인 완벽함이 아니라 정서적인 일관성과 연결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새로운 아빠가 되기 위한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그리고 모듈 최적화를 감정과 관계를 재설정하고, 실행 가능한 루틴을 만들어 업데이트된 아빠가 되라고 얘기한다. 만약 실행이 실패했다면 롤백과 리트라이를 통해 다시 실행하는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한다.



저자의 내용 중 공감가는 내용은 아이와 일대일 채널 유지하고, 아이의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이의 신뢰를 얻는 API를 설계하는 것이다. 내 아이에게 신뢰받는 아빠가 되는 과정은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이 리팩토링을 통해 최적화되는 과정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이해하게 되었다.



정말 공감가고 이해하기 쉬운 아빠 2.0이 되는 길, 최태순 님의 '아빠 2.0 새로운 아빠 되기'를 통해 빠르게 실행될 것이라는 것을 자신있게 얘기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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