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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위의 코딩 - 비전공자도 시작할 수 있는 코딩 첫걸음
고코더(이진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5월
평점 :

꽤 오래전부터 초등학교 코딩 교육의 열풍이 불었고, 지금은 AI의 발전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코딩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비전공자들도 개발자가 된 사례도 있고, 학생들이 만든 프로그램이 널리 사용되기도 했다.

원앤원북스에서 출간된 '내 손위의 코딩'은 비전공자가 어떻게 하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는지를 쉽게 설명해준다. 이 책의 저자 고코더(이진현)님은 코딩보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프로그래머이고, 여의도의 한 IT회사에서 개발자로 재직 중이라고 한다. 오프라인에서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하고, 온라인에서는 코딩 강의와 글쓰기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책이 코딩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안내서로서 실질적인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코딩이라는 말이 잘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얘기한다. 우리가 생활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가전기기에는 코딩이라는 개발자의 결과물이 들어있고, 예를 든 리모콘도 코딩을 통해 동작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기계 또는 컴퓨터라는 커다란 계산기를 외계인에 비유하여 외계인과 대화하기 위해 우리의 언어를 전달하는 과정을 '코딩',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개발자'로 설명하고 있다.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기계어부터 시작해,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소개하고, 개발자의 의미와 개발자의 종류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저자의 2021년 출간작 '오늘도 우리는 코딩을 합니다'는 주변 지인들과 청년들의 상담 사례를 엮은 책인데,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가 되고 싶어한다. 앞서 얘기했듯 개발자가 되는데 장벽은 높지 않다. 게다가 자유로운 근무 환경과 높은 보상은 많은 이들이 개발자가 되고 싶어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개발자가 되고자 한다면 저자는 용기내어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비전공자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국비지원교육이나 부트캠프, 인공지능과 함께 코딩학습 등 다양하다. 그리고 시중의 프로그래밍 언어나 코딩 학습서으로 배우거나 블로그로 배울 수 있다. 최근엔 AI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해 이제 전공자가 아니어도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바이브 코딩'이라고 불리며 AI를 이용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추세가 점점 늘고 있고,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몸값이 추락하고 있다는 뉴스도 접했다. 생성형 AI인 챗GPT에게 약간의 정보만 주고 코드를 작성해달라고 하면 거의 오류가 없는 코드를 작성해주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예전부터 비전공자도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익숙한 일이기도 하지만, AI를 활용한 코딩은 정말 혁신적인 것 같다.
개발자는 프런트엔드, 밴엔드, 모바일 앱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자신이 가고자하는 방향에 따라 학습할 내용도 다르니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 5장의 개발자의 하루는 저자를 비롯 많은 개발자들의 삶이 잘 녹아들어간 내용이 담겨있으니 개발자가 되고픈 분들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내용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개발자가 되기 위한 관문이 많이 낮아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가 되어 대한민국이 AI강국이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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