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스 포커 (완역본) - 월스트리트 천재들의 투자 게임, 《빅 쇼트》 작가의 대표작!
마이클 루이스 지음, 장진영 옮김 / 이레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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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스 포커'는 '머니볼','빅 쇼트'로 이름을 널리 알린 마이클 루이스의 대표적 작품이다. 이 작품의 저자의 첫 베스트셀러 작품이고, 1989년 초판이 발행되었다. 실제로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담고 있어, 다른 소설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점이 있다.


실제로 저자가 프린스터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그 이휘 런던 경제대학원에서 경제학을 배우고, 그 이후 살로먼 브라더스에 입사하여 채권 세일즈맨으로 경력을 쌓았다고 한다. 그러기 때문에 책 속의 내용이 허구와 일부 설정이 담겨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내용이 저자의 경험을 통한 사실적인 내용으로 이해된다. 저자의 또다른 소설 '빅 쇼트'나 '머니볼'도 실화에 기반한 논픽션 소설이기 때문에 저자의 초기작인 '라이어스 포커'는 이보다 좀 더 사실적인 내용들이 많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의 채권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산간오지와도 같았다고 한다. 그런 저자가 근무했던 살로먼 브라더스는 채권시장의 주류 참여자 중 하나였고 채권 시장에 일찍 진출해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를 통해 24살의 젊은 트레이더들이 현대판 골드러시를 경험하며 엄청난 부자가 되는 경험을 담고 있다. 살로먼 브라더스가 채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은 단순히 시장의 변화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로버트 달이나 루이스 라니에리 같은 내부의 혁신을 주도한 사람들로 인해 더욱 큰 힘을 가질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저자도 작가가 되지 않고 계속해서 채권 트레이더로 남았다면 더욱 큰 돈으르 벌 수 있었지만, 자신이 겪은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이 책을 쓰기로 했다고 한다.



책 속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랩록과 알렉산더에 대한 이야기로 실력이 미천한 얼간이 채권 세일즈맨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단계 성장하는 저자의 모습이었다. 특히 요즘에도 역발상 투자자들이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역발상을 통해 큰 돈을 벌듯이 알렉산더라는 역발상을 통해 보통 사람은 생각하지 못하는 투자처에 투자하는 모습은 상당히 신기했고, 지금도 적용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빅 쇼트'처럼 월스트리트의 실상을 궁금해하는 분들이라면 1980년대의 월스트리트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라이어스 포커'를 읽어보길 권장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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