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시선
이재성 지음 / 성안당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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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집을 만나 읽게되었다. 약관의 나이에 시인이 된 이재성님의 '스무 살의 시선'이라는 시집이다. 작가의 이력이 조금 특이하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하였다고 한다. 시를 쓰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첫 시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요즘 세대 답게 처음 쓰기 시작한 즈음부터 SNS에 시를 올리고, 자신의 시를 찾아주는 독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한다는 점이 참 멋있었다. 그리고 시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매일 매일 꾸준히 시를 썼다고 하니, 저자의 활동력 또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책 속에 담긴 100편의 시는 저자가 19살 때 쓴 시와 스무 살때 쓴 시가 담겨 있다. 총 100편의 시 중 60편은 SNS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시라고 한다.



저자의 시를 읽으면 스무 살의 풋풋함이 잘 느껴진다. 저자 본인의 말대로 시를 배워본 적은 없지만 저자의 생각과 느낌 그대로 솔직하고 투박한 시는 더 정감있게 다가온다.


어떤 것이든 계속 하다보면 전문적이 되듯이 저자가 시를 계속 쓰면서 발전됐으리라 생각한다. 책 속의 시는 작성 시점이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딱 읽어만 봐도 초창기에 작성한 시인지 아닌지가 느껴졌다.



저자의 시들을 읽고 있자니 나도 시가 쓰고 싶어졌다. 종이와 펜을 들고 내 생각과 느낌을 시로 쓰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무살의시선 #이재성시인 #성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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